
성남시는 오는 9월 개강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주니어 과학교실’에 참여할 중학교 1~2학년 학생 15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교실’은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성남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분당구 삼평동 소재)가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시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1~2학년생이며, 신청 기간은 8월 18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다. 지원서는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9월 8일 합격자를 개별 통보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9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월 1~2회씩 총 5차례에 걸쳐 다양한 이론 강의와 실험 실습에 참여한다. 1차 수업에서는 감염병 역사와 파스퇴르 연구 소개, 연구실 투어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2차(10월 15일)는 박테리아 질병 이해 실험, 3차(11월 5일)는 신약 개발 과정과 스크리닝 기술 실습, 4차(11월 26일)는 3D 프린팅과 현미경 촬영 체험, 5차(12월 10일)는 아스피린 합성 실험 및 수료식으로 진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지닌 학생들이 현장에서 전문 연구진과 함께 배우며 생명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미래 바이오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