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모범시민 19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발전, 첨단산업, 복지 등 10개 부문에서 시민 추천을 받은 후보자 36명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로가 뛰어난 이들을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발전=김정용(63·남), 정병용(56·남) ▲첨단산업=장승기(66·남), 정광천(63·남) ▲복지=박유서(62·남), 양은미(47·여) ▲봉사·나눔=권오금(73·여), 용인중(58·남) ▲효행·선행=윤영숙(73·여), 정기엽(73·남) ▲환경=왕동영(45·남), 이태호(56·남) ▲건강증진=김경태(49·남), 정호영(54·남) ▲인권증진=임인식(63·남), 정진애(46·여) ▲안전=엄수현(63·여) ▲우수청소년=이서현(16·여), 정은혜(17·여)다.
지역발전 부문 김정용(포스코홀딩스 글로벌센터 전무) 씨는 위례지구 내 포스코글로벌센터 건립에 기여했으며, 정병용(HD한국조선해양 자산기획 부문장) 씨는 복지시설 방역 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첨단산업 부문 장승기(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씨는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와 특화단지 협약 체결 공로를 인정받았고, 정광천(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씨는 성남시 미래발전위원회 4차산업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복지 부문 박유서(성남시학원연합회장) 씨는 위기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학업 진흥 활동을 펼쳤고, 양은미(수정노인종합복지관장) 씨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봉사·나눔 부문 권오금(성남시새마을부녀회장) 씨는 40년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으며, 용인중(성남시자율방재단장) 씨는 위험구역 순찰, 안전 캠페인, 행사 질서 유지 봉사로 시민 안전에 기여했다.
효행·선행 부문 윤영숙(정자노인대학 총무) 씨는 노인대학 활성화와 배식 봉사활동을 이어왔고, 정기엽(진아교통 대표) 씨는 노숙인 자활시설과 탈북민·위기청소년을 후원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환경 부문 왕동영(환경문화시민연대 성남협의회 이사) 씨는 탄천변 환경정화와 미세먼지 저감 운동을 전개했으며, 이태호(환경365중앙회 행정국장) 씨는 남한산성 환경보전 활동을 이끌었다.
건강증진 부문 김경태(성남시의사회장) 씨는 시민 건강박람회를 추진해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했고, 정호영(성남시치과의사회장) 씨는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해 구강보건 인식 제고에 힘썼다.
인권증진 부문 임인식(성남교육지원청 교권보호심의회 위원장) 씨는 청소년과 교원의 인권 보호에 앞장섰으며, 정진애(따밥 대표) 씨는 노숙인의 문화생활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안전 부문 엄수현(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씨는 화재 예방 캠페인과 생활 안전교육으로 시민 안전 증진에 힘썼다.
우수청소년 부문 이서현(서현유스센터 청소년운영위원장) 양은 청소년·청년 자치기구 간담회를 추진해 의견을 제안했고, 정은혜(은행유스센터 청소년운영위원) 양은 청소년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시설 모니터링으로 긍정적 청소년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오는 3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52주년 성남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장 표창을 받는다.
성남시는 1981년부터 모범시민을 발굴·시상해 올해까지 45년간 총 32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