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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중심에 '새둥지'…농협경기본부, 신사옥 준공식 개최

강호동 회장·김동연 지사·이재준 시장 등 500여 명 참석
농협 핵심 조직 집약해 ‘경기 농업·금융 허브’로 도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에 자리 잡은 농협경기본부 신사옥이 14일 공식 준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조합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성대한 출발을 함께했다.


준공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농협의 비전과 지역 상생 의지를 담은 홍보영상 ‘농심천심’ 상영, 경과보고,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행사도 함께하며 경기농협의 새로운 시대를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농협경기본부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4만 3283㎡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22년 12월 7일 착공에 들어가 약 2년 만인 지난 10월 준공을 마쳤다.


이번 신사옥에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경기검사국,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디지털여신센터, 농협은행 경기영업부 등이 입주해 농협의 핵심 조직을 한곳에 집약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금융과 농업 지원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개식사에서 “농심이 곧 천심이라는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해온 경기농협이 새로운 공간에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에 더욱 힘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범식 본부장은 “농업인과 도민들이 경기농협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금융·경제·유통이 결합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록 본부장은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경기농협이 제2의 도약을 이루고 지역상생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기본부는 이번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경기 농업과 지역 금융을 아우르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원 도심에 들어선 농협의 새 거점이 향후 경기 농업·경제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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