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AI 기반의 원재료 시세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중심의 구매 의사결정을 강화한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급등락하는 원재료 가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구매 어시스턴트’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스템은 날씨, 환율, 재고량, 선물 가격 등 수십 가지 변수를 종합 분석해 미래 가격을 예측하며, 구매 담당자가 일관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구매 어시스턴트는 10년간 축적된 변수 데이터를 학습해 가격 변동 패턴을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데이터를 입력해 향후 가격을 확률적으로 산출한다. 특히 팜유의 경우 일일 예측 정확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예측 모델은 카카오 원두와 팜유 등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컸던 원료에 우선 적용됐으며, 앞으로 주요 원재료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를 통해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분석 편차를 줄이고, 글로벌 원재료 가격 불확실성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AI 예측 시스템은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
CJ제일제당이 ‘습김치’의 인기에 힘입어 ‘습’ 브랜드 제품군을 대폭 확장한다. CJ제일제당은 25일 습김치의 매운맛을 담은 간편식 신제품 ‘습김치덮밥’과 ‘습떡볶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맵찔이용 습김치’와 ‘습소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신제품 ‘습김치덮밥’은 습김치에 참기름을 더한 전용 소스와 햇반으로 구성돼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으며, ‘습떡볶이’는 CJ만의 기술로 구현한 쫄깃한 떡과 매콤한 습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강화했다. ‘맵찔이용 습김치’는 매운맛을 낮춰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습소스’는 디핑, 볶음,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만능 매운 소스로, 튜브형과 스틱형으로 출시된다. ‘습김치’는 단순히 자극적인 맛이 아닌, 고춧가루 배합을 최적화해 깔끔한 매운맛과 김치 본연의 단맛, 깊은 감칠맛이 어우러진 ‘고유의 매운맛’을 구현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습’ 브랜드는 간편식, 소스 등으로 확장해 매운맛 트렌드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가수 노라조와 협업한 ‘애(愛)습파’ 영상은 귓가에
CJ대한통운이 물류업계 최초로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물류센터 현장에 투입해 실증에 나섰다. 이번 협업을 통해 AI와 휴머노이드 중심의 물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군포 풀필먼트센터 포장 공정에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 완충재 보충 작업을 수행하며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현재 단순 연구개발을 넘어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로, 연내 실증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주요 물류센터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하드웨어와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CJ대한통운의 운영 시스템과 AI 소프트웨어와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 각 물류센터 공정 특성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소장은 “휴머노이드 상용화는 결국 데이터 싸움”이라며 “체계적인 데이터 축적과 분석
배달의민족(배민)이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며 외국인 관광객도 쉽고 편리하게 K-배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5일부터 국내 배달앱 최초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플랫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배민은 지난해부터 해외 신용카드 원화 결제를 지원하며 외국인 결제 옵션을 확대해왔다. 이에 비회원 해외 신용카드 결제 건수도 1년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 이번 위챗페이·알리페이플러스 도입으로 외국인 이용자는 기존 해외 발급 신용카드 중심의 결제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간편결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 방문 관광객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되고, 입점 업주들에게도 새로운 고객층이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은 외국인 고객이 K-배달 문화를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다국어 지원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스타벅스의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출시 직후 일주일 만에 120만 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슈크림라떼가 8일 만에 100만 잔을 기록했던 속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커피 시장 내 새로운 흥행 돌풍을 입증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음료에 글레이즈드 폼을 얹고 모카 드리즐, 흑당 파우더를 더해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블글라’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으며, 하루 종일 고른 판매량을 보이며 충성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말글라)’ 역시 빠른 속도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닷새 만에 약 30만 잔이 판매되며, MZ세대 사이에서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두 음료는 모두 10월 26일까지 판매되는 가을 시즌 한정 제품으로, 시즌 종료 전 ‘놓치면 아쉬운 음료’로 고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조지현 스타벅스 음료팀 파트너는 “가을에만 판매하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차세대 라떼로 자리 잡아 기쁘다”며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마롱
경기 침체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 확대를 주문한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업체들이 수시채용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공채를 유지하며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멈췄던 채용설명회도 6년 만에 부활했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와 중견사들이 ‘파격 급여’ 카드를 꺼내 들며 우수 인재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사뿐 아니라 금호건설, 두산건설 같은 중견사도 공개채용에 나섰다. 대기업 전반에서 수시채용이 굳어지는 추세와는 다른 행보다. 현대건설은 토목·건축·플랜트·뉴에너지 전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원서 접수 마감은 29일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에너지 사업 인재 확보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이미 서류 접수를 마쳤으며, 대우건설은 내년 1월 입사자를 대상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해 공채를 중단했던 대우건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한 것이다. 중견사도 적극적이다. 두산건설은 30일까지 원서를 받고 있으며, 금호건설은 건축 시공 등 10개 분야에서
BBQ가 네 가지 치즈 풍미를 담은 프리미엄 시즈닝 치킨 ‘뿜치킹’을 출시하며 올 가을 잘파세대 공략에 나선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고다·체다·블루·파마산 치즈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한 신메뉴 ‘뿜치킹’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뿜치킹’은 지난 8월 진행된 ‘집단치성 콘테스트’ 당선작으로, 국민 참여를 통해 완성된 치킨이다. BBQ는 이번 신제품으로 황금올리브치킨 블랙페퍼, 크런치버터치킨에 이어 치즈 풍미를 강조한 신메뉴를 추가하며 시즈닝 치킨 라인업을 확대했다. 함께 선보이는 사이드 메뉴 ‘뿜치킹 콘립’은 옥수수의 달콤함에 치즈 시즈닝을 더해 치킨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BBQ 관계자는 “‘뿜치킹’은 바삭한 치킨과 네 가지 치즈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메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더 플라자가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더 플라자는 서울을 찾는 지방 고객과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내국인을 위해 서울 스테이케이션(Seoul Staycation)’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더 플라자는 덕수궁, 광화문 등 서울 대표 명소와 인접해 있어 고궁의 고즈넉함과 도시의 활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패키지는 2인 기준 ▲디럭스룸 2박 ▲한복 대여권 ▲포토 시그니처 촬영권 ▲서울 시티투어버스 이용권(도심 고궁 코스) ▲더 플라자 제작 교통카드로 구성된다. 교통카드에는 5천원이 충전돼 있어 자유롭게 서울 시내를 둘러볼 수 있으며, 고궁 코스는 남산타워·명동·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한복 대여권은 경복궁역 인근 한복 대여소에서 사용할 수 있고, 포토 시그니처 촬영권은 전국 213개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10월 9일까지, 투숙은 10월 10일까지 가능하며 가격은 57만 6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서울 시내 일부 고궁은 한복 착용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며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
경기도 도민권위위원회(도권익위)가 도내 일부 공공기관에서 임용 직전 단계에서 채용 신체검사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키는 관행은 부적절하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25일 도권익위에 따르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에서 최종합격자에게 채용 신체검사서 제출을 요구하며 관련 비용을 구직자가 전액 또는 일부 부담시켰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9조는 구인자는 채용서류 제출 외 금전적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켜서는 안 되며 예외적인 경우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권익위는 일부 공공기관이 내부 인사규정상 채용 신체검사 결과를 채용 결격사유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해당 검사는 채용심사의 연장선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법 취지에 반하고 취업에서 약자 일 수밖에 없는 청년층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다른 공공기관과 형평성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기관들은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채용 과정에서 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도록 내부규정을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진수 도권익위 위원장은 “구직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여 청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이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황창선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수사구조 개혁, 교통, 여성·청소년 안전 등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갖춘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는 화성시 출신으로 경찰대 6기다. 1990년 입직했으며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안산단원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 수사구조개혁팀장과 서울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 교통기획과장을 역임했다. 2021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 충북 청주흥덕서장,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을 지냈다. 2023년 10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거쳐 지난해 8월 대전경찰청장을 맡았으며 지난 12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경기 화성시 ▲영일고 ▲경찰대(6기) 법학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장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 ▲서울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기획조정관 ▲대전경찰청장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