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수초등학교 학부모회는 24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경찰서· 풍경채지킴이와 학교 정문에서 ‘민․관․경․학 연합 유괴예방 캠페인’ 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경기 고양시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10여 건의 미성년자 유괴 시도 사건을 계기로, 사전 예방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교육지원청은 경찰,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캠페인에서는 어린이 유괴예방 5대 안전수칙으로 ▲낯선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않기 ▲낮선 사람이 주는 음식, 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이 많은 큰길로 다니기 ▲위험한 상활일 때,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성민 교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안전하게 유년시절을 보내기 위해 힘을 보태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미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을 지키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은 학부모회장도 “옥정신도시 학생들이 안전을 유지하지록 학부모회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도모하고 있다” 며 “양주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함에 지나
◇ 경기도교육청,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방안 연구 공유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특수학교 전공과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24일 도교육청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수학교(급) 전공과 운영 방안' 연구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공과 교육과정에 대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전공과 교육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의 취업·자립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제공과 성인기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는 과정을 뜻한다. 공유회에는 특수학교(급) 전공과 교사 및 진로직업교육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현자 도교육연구원 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과 학교를 잇는 전공과 교육과정(최민식 강남대학교 교수)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 사례 소개(장민지 한길학교 교사) ▲고등학교 전공과 운영 사례 소개(김성수 일동고 교사) ▲지역사회 연계 전공과 운영의 시사점(최한창 용인다움학교 교사)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전공과 교사는 "현재 전공과 교육은 취업 준비와 자립생활 지원을 병행하는 균형 잡힌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의 특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변화의 시대, 미디어교육을 재정립하다(Re-design: Media Education)”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유네스코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주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미국의 르네 홉스 교수는 글로벌 미디어리터러시 연구를 개척한 선구자로, 교육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다양한 연구와 실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주 마이클 데주아니 교수는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와 온라인 참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현지 미디어교육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외에도 홍콩의 앨리스 리 교수와 벨기에의 제리 자크 교수, 그리고 국내의 정재승 KAIST 교수 등 전문가들이 함께해 해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디어교육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정재승 교수가 '디지털 대전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 46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 기간은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총 7일 간이며, 남양주시와 공사는 유료 운영일인 10월 4일(토)도 시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운영 하기로 결정했다. 무료 개방 대상은 총 46개의 공영 및 부설주차장으로 일요일 유료 운영 주차장인 다산 제3공영, 다산생태공원, 오남호수공원, 정약용생가 다목적 광장, 와부 제5공영 포함 공영주차장 41개소와 도농·수석·삼패 등 한강시민공원 부설주차장 3개소및 남양주시 제1·2청사 부설주차장 2개소이며, 총 4,505면을 시민과 귀성객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계문 사장은 “추석 연휴 동안 남양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관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차장 위치 및 추석 연휴 기간 무료 개방 등의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에서 ‘원패스파킹’을 검색하거나, 남양주도시공사 홈페이지의 시설 운영 사업 내 공영·부설주차
구리소방서는 24일 관내 스프링클러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전형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구리 지역의 특성과 취약시설 현황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은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렵고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협조 속에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한 고층 세대 대피훈련 ▲ 옥내· 옥외 수관연장을 통한 화재진압 ▲ 고층 화재 대응 장비 운용 등,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구리시 내에도 노후 공동주택이 적지 않으며, 특히 스프링클러가 없는 경우 화재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과 실효성 있는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안성시 공공건축물의 유니버설디자인 제도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3일 안성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유니버설디자인: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좌장을 맡아 공공시설 설계 단계부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설계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장애 여부,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디자인을 말한다. 이 의원은 “안성시 신축 공공건축물 일부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안성시 공공시설 현장 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2023년 가로보행로, 2024년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2025년 공도일대 공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공공건축물 설계 및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과거 보고회에서 보행로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 공공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을 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나섰다. 24일 공수처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심 전 총장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서초구 국립외교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공수처가 심 전 총장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 전 총장은 딸 심모 씨가 외교부 연구원직 채용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부당한 방법으로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채용 당시 심 씨는 석사 학위 취득 예정자였으나, 지원 자격 요건이 석사 학위 소지자였다. 자격 요건에 미달했음에도 지난해 외교원 기간제 연구원, 올해 무기직 연구원으로 잇따라 합격했다. 외교부는 채용 당시 경제 관련 석사 학위 소지자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종 면접자 1명을 불합격 처리한 뒤 국제정치 분야 석사 학위 소지자로 응시 자격을 변경했고 이후 심 씨가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노동당국은 심 씨의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립외교원이 채용공고 내용을 변경하는 등 채용절차법 위반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바 있다. 특히 심 씨가 '석사 학위
군포시가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한 시장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23일 군포 산본시장 외부 아케이드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본시장은 1985년 개설된 상설시장이자,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 인근에 위치한 군포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그간 지역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외부 아케이드는 비와 강한 햇빛을 차단해 주는 구조물로 길이 115.98m, 너비 7m 내외로 조성됐으며 시장 방문객의 편의성과 시장 환경개선을 동시에 도모한다. 아울러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산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산본시장 상인회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은호 시장은 “공사 기간 내내 아케이드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상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개선된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더욱 사랑받는 전통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포문화재단이 군포 시민들을 위해 잊고 지낸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세대 공감을 위해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상상극장에서 고전 영화 상영 프로그램 '상상명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작은 ‘고교얄개’와 ‘고래사냥’으로 무료 상영된다. 상상명화는 매달 다른 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 10월의 주제는 ‘어설퍼서 더 빛나는 우리’다. 1977년 석래명 감독의 ‘고교얄개’는 유쾌한 학창 시절을 그린 영화로 순수했던 교정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배창호 감독의 1984년 작품‘고래사냥’은 젊은 세대의 방황과 자유를 다룬 영화다. 두 작품은 서툴고 어설펐지만 빛났던 청춘의 순간을 돌아보게 한다. 행사 관계자는 "학창 시절과 청춘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상상명화는 스크린 속 이야기를 통해 잊고 지낸 추억을 다시 만나는 자리”라며 “이번 상영을 통해 웃음과 위로를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성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계약 체계 확립에 나섰다. 시는 19일부터 '안성시 수의계약 운영 규정'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관급공사 과정에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해 공중에게 위해를 끼친 업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를 위반해 근로자에게 중대한 위해를 끼친 업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가 발생한 업체를 소액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 1명당 1년간 수의계약 대상에서 배제하고, 사망자 2명 이상 6명 미만일 경우 5개월 이상 7개월 미만 입찰참가 제한을 적용하는 등 기존 법보다 강화된 제재를 도입했다. 또한 사고 발생 후 3년 내 재발할 경우 사망자 1명당 2년 동안 계약 대상에서 배제하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우선 고려하고,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규정 제정을 통해 반복되는 산업현장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수의계약 체결 희망 업체가 법적 요구 사항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도록 유도하고, 산업현장 안전 경각심을 높이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