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안산 소재 빌라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등이 무더기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오전 1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6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1시 4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아울러 주민 21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이 구조됐다. 아울러 발화세대 내부가 일부 불에 탔고, 가전재품이 소실됐다. 신고자인 발화세대 주민 A씨는 "천둥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연기가 집 안에 가들 찼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토교통부, 카카오, 부산광역시 동구와 함께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에 나선다. HUG는 25일 오후 성남시 판교 소재 카카오 아지트에서 국토부, 카카오, 부산 동구청과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경 국토부 1차관,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최종원 HUG 기금본부장,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 과정에서 활용도가 떨어진 거점시설을 되살리고, 지역 생산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 지역경제와 도시재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시범사업은 ▲유휴 거점시설 업사이클링 ▲지역 생산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 등 두 축으로 추진된다. 먼저 부산 동구의 ‘이바구캠프’(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 대상)를 재정비해 체험과 체류 기능을 확대한다. 기존 게스트하우스를 개선하고 예술센터·체크인센터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해 방문객 유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공동이용시설에서 생산·판매되는 우수상품은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 입점한다. 소비자들은 오는 29일부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품성은 있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업무 생산성 벤치마크 ‘트루벤치(TRUEBench)’를 공개했다. 실제 오피스 환경을 반영한 세밀한 평가와 다국어 지원으로 기존 벤치마크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25일 삼성전자는 DX부문 선행 연구개발조직 삼성리서치가 사내 생성형 AI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AI 업무 생산성을 측정하는 ‘트루벤치’를 개발·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벤치마크가 영어 중심·단일 대화 평가에 그쳤던 한계를 넘어, 트루벤치는 10개 카테고리, 46개 업무, 총 2485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번역, 연속 대화 등 실제 업무 활용도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한 번에 최대 5개 모델을 비교할 수 있으며, 응답 길이·효율성 지표 등 세부 데이터를 함께 제공한다.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교차 언어 번역 기능 평가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데이터 샘플과 리더보드를 공개해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했다. 트루벤치는 AI를 활용한 교차 검증 방식을 도입해 평가 기준의 오류·편향을 최소화하고 일관성을 높였다. 전경훈 삼성리서치장은 “트루벤치는 실제 업무 환경에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데이터 기반의고객 맞춤형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 직방은 고객 타게팅 부동산 소식 서비스 ‘내게 온 동네PICK(이하 동네픽)’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 매물 나열에 그쳤던 기존 부동산 플랫폼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맞춤형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다. 동네픽은 이용자가 설정한 관심 지역의 시세와 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흥미를 보이면 앱 내 채팅을 통해 즉시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다. 기존에 고객 문의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던 구조에서 벗어나, 중개사가 능동적으로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업계의 판을 바꾸는 시도로 평가된다. 직방 관계자는 “동네픽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부동산 중개 시장의 영업 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처럼 고객 맞춤형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직방의 비즈니스 모델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중개사는 “동네픽은 단순 매물 등록을 넘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도구”라며 “관심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상담으로 연결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통해 가족 안전 기능 ‘스마트싱스 세이프’와 차량 연동 서비스 ‘홈투카’를 새롭게 도입했다. 맞춤형 추천 서비스 ‘홈 라이프’와 AS 연계 기능, 윈도우 앱 UX도 개선해 AI 기반 홈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25일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업데이트하며 ▲버튼 하나로 가족에게 도움 요청과 위치 공유가 가능한 ‘스마트싱스 세이프’ ▲현대차·기아 차량과 연동해 시동, 공조, 충전 제어가 가능한 ‘홈투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이프 기능은 1인 가구와 고령자 안전 수요에 대응해 개발됐으며, 위치·시간 정보가 가족에게 실시간 전송된다. 홈투카 기능은 스마트싱스 앱으로 차량 상태 확인, 도어 잠금·해제, 공조 제어,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등을 지원한다. 집안 기기와 연계한 자동화 루틴도 가능해 출근 시 차량 시동과 냉·난방을 미리 작동시킬 수 있다. 이 기능은 국내 우선 적용 후 해외로 확대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홈 라이프’ 기능에 자동화 루틴 추천을 추가해 펫 케어, 요리 서비스 등 가구 특성별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를 통한 삼성닷컴 연계 AS 상담, 수리 이력 확인, 기기 상태 진단도 지원한다. 또 윈도우용 스마트싱
하나카드가 고객 중심 경영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하나카드는 외국인 손님을 위한 외국어 채팅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광주광역시에 ESG 콜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외국어 채팅상담 서비스는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다 많은 손님이 편리하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상담사는 한국어로, 손님은 자국어로 대화하면 AI 기반 번역 솔루션이 실시간으로 번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16개 언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광주광역시에 장애인 고용 기반 ESG 콜센터를 열었다. 이번 개소를 통해 총 12명의 장애인 상담사를 채용했으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층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 장벽 없는 상담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 친화적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콜센터 개소에 대해 “ESG 콜센터 개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협중앙회가 지난 24일 오전 대전 신협중앙회 본부 1층에서 농협중앙회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8월 신협·농협 등 5개 협동조합이 체결한 ‘쌀 소비 촉진 MOU’의 실천 활동으로, 협동조합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직장인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협과 농협은 ‘아침 밥차’를 운영하며 출근하는 직원 약 400명에게 간편 도시락과 농협 즉석밥 ‘밥심’을 제공했다. 특히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직접 배식에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농협 임직원도 함께 자리해 협동조합 간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쌀은 우리 농촌과 식탁을 지키는 생명의 뿌리”라며 “이번 ‘아침밥 먹기 운동’은 단순히 한 끼의 식사가 아니라, 농업과 농촌을 응원하는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협도 지역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하고, 조합원과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하나은행이 손님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 확대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헌인타운개발㈜과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고급 주거단지 ‘르엘 어퍼하우스’의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및 손님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 예정 손님을 대상으로 세무·부동산·금융 상담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헌인타운개발은 갤러리 내에 전용 상담공간 제공과 프라이빗 클래스·단독 갤러리 투어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클럽원·아트클럽 등 프리미엄 프로그램과 연계해 손님들에게 한 차원 높은 금융·문화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일반적인 금융 지원을 넘어서 ‘주거와 자산관리의 융합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와 헌인타운개발의 협력으로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들은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삶 전반을
두산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생산검증 시스템’을 현장에 선보였다. 레미콘 품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2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전날 광주광역시 ‘두산위브 트레지움 월산’ 현장에서 해당 시스템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욱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 신홍철 두산건설 상무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건설 현장 품질 수준 제고를 위해 이번 시스템을 지역 건설 현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건설 현장에서는 레미콘 품질 관리에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다. 레미콘은 건설 구조물의 안전성에 주요한 핵심 자재지만, 생산 과정에서의 배합비 임의 조정이나 물을 섞는 가수(加水) 행위 여부 등은 외부에서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 품질 저하 우려가 제기돼 왔다. 두산건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태진솔루션과 함께 국내 최초로 AI 기반 ‘레미콘 생산검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레미콘 생산부터 현장 반입까지 원자재 투입량과 출고시간 등 주요 데이터를 별도 서버에 실시간 전송해 위·변조를 차단한다. 또한 AI가 계량 오차를 분석해 설계 기준에서 벗어난 제품은 자동으
KGC인삼공사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협력해 자동차사고 피해자와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타워에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의 복지증진 및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GC인삼공사는 약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해 중증후유장애인과 고령 피해자들의 체력 보강과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자배원은 올해 1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피해자 지원 사업을 이관 받아 본격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관장의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한 정서적·신체적 지원을 확대한다. 자배원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피해자 맞춤형 복지모델을 구축하고 후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이 피해자와 가족에게 회복의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이웃들과 건강한 내일을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협약 외에도 취약계층 건강 지원, 지역사회 나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