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희 성남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서현1·2)이 분당 2차 정비사업과 관련해 "선도지구 공모 기준의 불공정성과 행정 낭비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명확하고 공정한 선정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진행된 선도지구 공모에서 건축 연한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오히려 더 오래된 단지가 탈락하고 비교적 신축 단지가 선정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이는 시민 상식과 완전히 괴리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상 안전진단 절차가 면제된 현재, 건축 연한은 정비사업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후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평균 연한이 오래된 단지부터 순차 선정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그래야만 시민이 납득하는 '공정한 정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생활권 단위 정비도 함께 강조됐다. 박 의원은 “인접 단지가 단절된 채 각자 정비에 나설 경우, 생활 불편은 물론 예산 낭비와 시기 혼선까지 야기될 수 있다”며 “생활권 연계성을 반영해 통합적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별 정비만 반복되면 분당은 수년간 공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골드비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대 10년 간의 거주 자격을 부여하는 투자비자 제도인데, 현지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외무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및 법적 보호장치를 갖추어 줌으로써 카자흐스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 '골드비자'제도 도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골드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카자흐스탄 법인에 자본금 또는 주식의 형태로 최소 30만 달러(약 4억 5000만 원)를 투자하면 된다. 그러면 최대 10년간 거주하면서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유사한 비자 제도는 미국, 유럽,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등에서 국제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자본과 기술 그리고 영리활동 등을 유치하는 효과적인 도구임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사실, 카자흐스탄은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뒤 10여 년 동안은, 외국인이 1년짜리 방문비자로 카자흐스탄에 입국해서 마치 영주권을 받은 것처럼 모든 경제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어섰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자국의 느슨한 비자제도를 강화시켰고, 비즈니스 비자, 여행 비자, 선교사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IT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이 도입하는 ‘AI 개발 지원 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구조 재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코딩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가 개발자가 작성 중인 코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자동으로 완성해주고, 내부 개발 표준에 맞게 코드를 수정하거나 오류를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또한, 복잡한 소스 코드를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해주고, 문서 자동화 기능으로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문서와 주석을 신속하게 생성해 주는 기능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은 초급 개발자나 외부 개발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I기반 코딩 지원으로 우리은행 표준 코드에 쉽게 맞출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은 물론 IT 품질과 보안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업에서 AX(AI Transformation
하나은행이 베트남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하나은행과 주한 베트남교민회가 체결한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문화행사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하나은행은 이날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총 18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케이크 만들기 체험 ▲베트남 어린이날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저축‧소비‧나눔 등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하나은행의 대표 어린이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 관계자는 “주한 베트남교민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마련된 첫 문화행사인 만큼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묘역 정화 봉사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 임직원 및 가족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48번 묘역에서 헌화, 태극기 게양, 비석 닦기 등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묵념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의 정신을 되새겼다.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정화 활동을 마친 뒤에는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도 둘러보며, 순국선열들의 삶과 유품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 애국심과 역사 의식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현충원 봉사는 올해로 11년째를 맞는다.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묘역 돌보기’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총 796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정기적인 묘역 관리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 구단별 팬 투표 명단이 공개됐다. KBO는 2일 올스타전에 나갈 '베스트12' 후보 구단별 팬 투표 명단 총 120명을 발표했다. 명단은 해당 구단에서 추천한 포지션별 1명으로 구성돼, 10개 구단 당 12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각각 1명씩 총 3명이 등록됐다.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공식 앱과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 뱅크 앱에서 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가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책임인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투표 독려 콘텐츠를 게재하거나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선거일까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한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달리 본 투표는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의 경우 34.74%로 집계됐고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시는 본 투표까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사거리와 대학교 일원 31개소, 각 동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44개소에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관내 고등학교 13개교에는 18세 이상 학생들의 첫 투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베테랑 골키퍼 양한빈을 FA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2011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무대를 밟은 양한빈은 성남FC, FC서울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62경기 196실점 클린시트 42회를 기록했다. 또 2023년부터 세레소 오사카, 사간도스에서 활약하며 일본 J리그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U-20과 U-23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국제 무대 경력도 갖춘 경험 많은 골키퍼다. 골키퍼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선 성남은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양한빈을 영입함으로써 11년 만에 그와 한 배를 타게 됐다. 195㎝, 90㎏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양한빈은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높은 집중력, 경기 내내 일관된 퍼포먼스로 신뢰를 주는 골키퍼다. 특히 공중볼 처리와 세트피스 상황서 안정적인 장악 능력이 강점이다. 양한빈은 "다시 성남 유니폼을 입게 돼 반갑고 설렌다"며 "팀이 목표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팬들이 믿고 응원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한빈은 성남 공식 지정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시몬스 침대가 본격적인 결혼 성수기를 맞아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인기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사은품과 맞춤형 배송 서비스까지 더해 실속형 혼수 혜택을 강화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예비부부를 위한 혼수 패키지 프로모션 ‘웨딩 프로모션’을 6월부터 진행한다. ‘국민 혼수침대’로 불리는 뷰티레스트 시리즈를 비롯해 신제품 프레임, 퍼니처 등 다양한 제품군을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신제품 프레임·베딩 10% 할인 ▲특정 프레임·룸세트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뷰티레스트 윌리엄(KK) 모델은 바우드 프레임과 함께 구매 시 최대 300만 원, 지젤(KK) 세트는 최대 22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최대 150만 원 상당의 사은품도 추가된다. 사은품은 구매 금액대별로 달라진다. 500만 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와 룸 스프레이, 700만 원 이상 시 루밀라 침구 세트가 제공되며, 900만 원 이상 시 사계절용 구스 이불이 추가된다. 뷰티레스트 블랙 구매 시에는 구스 토퍼, 디퓨저, 룸 스프레이가 증정된다. 모든 사
◇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집중접수 기간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해 경기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2일 도교육청은 20일까지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집중접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려는 재정 민주주의 실현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며 경기도민의 의견이 경기교육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제안 분야는 경기도교육청 소관 사무인 ▲교육행정 ▲초‧중등교육 ▲평생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기타 분야로 구분했다. 재정 운용의 기본방향부터 도교육청의 정책사업 예산 사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제안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도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제안 게시판'에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법령위반 여부와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2026회계연도 본예산에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단, 특정 학교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일부 단체(업체),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