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소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에 있던 이용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5시 48분쯤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상가건물 2층 제빵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용객 300명이 대피했다. 신고자는 "'천장에 불이 났다'라는 한 학원생의 말에 천장을 확인한 결과 타일 사이로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4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6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이 도착할 당시 시스템 에어컨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고, 학원 내 커피 로스팅 기기 내부 연통에서 불꽃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로스팅 기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로스팅 기기에서 난 불로 발생한 연기가 천장으로 올라가 에어컨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넷마블이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 콘솔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PS5 시연대를 운영해 현장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25일 넷마블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TGS 2025’에서 '몬길: STAR DIVE' 콘솔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총 24대의 시연대를 배치, 이 중 12대를 PS5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콘솔 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몬길: STAR DIVE'는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완벽 지원, 패드 전용 HUD, 콘솔 전용 UI 등 최적화 작업을 거쳐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콘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위해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든 플랫폼에서 게임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2013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전투, 몬스터 포획·합성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PC·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
KCC가 보유 중인 자사주의 상당 부분을 교환사채(EB) 발행에 활용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 기대를 저버린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전체 발행주식의 17.2%에 해당하는 자사주 가운데 약 3.9%를 소각하고, 9.9%는 EB 발행, 3.4%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 발행 규모는 약 4300억 원에 달한다. EB는 채권 투자자가 만기 시 회사 보유 주식으로 원금을 교환받는 구조다. 신주 발행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만, 주주환원 효과는 제한적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상장사들이 소각을 피하기 위해 EB를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3조 3000억 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 등 저수익 자산을 활용하지 않고 굳이 자사주 EB를 발행한 것은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 중
삼성전자서비스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한국경영대상’에서 CEO 분야 고객만족 부문을 수상했다.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차별화된 서비스 혁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김영호 대표이사(부사장)이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CEO 고객만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제도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CEO를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다 서비스센터, 출장서비스 전담센터, 기업 전담 B2B 센터 운영 등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스마트폰 점검 장비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맞춘 ‘휴대전화 방문 서비스’, 주말에도 점검 가능한 ‘주말케어센터’, 예약 기반 서비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왔다. 또한 AI 기반 ‘가전제품 원격진단’과 구독 제품 상태를 분석해 사전에 안내하는 ‘AI 사전케어 알림’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재해 복구 특별 서비스, 청년 기술자 양성 과정 ‘삼성 희망디딤돌 2.0’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카카오가 메신저 출시 15년 만에 최대 폭의 변화를 내놨다. 그러나 정작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출렁이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이번 개편을 두고 카카오의 체질 개선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이프 카카오 25’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대규모 기능 추가 계획을 발표한 직후, 주가는 4% 넘게 급락했고 이후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논란의 중심은 ‘친구 탭’ 개편이다. 기존에는 이름과 상태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단순 목록 구조였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프로필 사진과 배경, 게시물이 격자형 피드로 노출된다. 사실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흡사해진 것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목록이 사라졌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피로감을 호소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해외 빅테크들이 앞서 시도한 AI 에이전트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톡이 적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발
수원시가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상생협력' 부문 대상을 받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회행정안전위원회와 뉴스1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은 지방소멸 방지와 인구절벽 대응에 기여하고 성과를 보인 혁신 지자체와 기업 등에 수여한다. 시는 인구감소율 전국 2위인 경상북도 봉화군과 협력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우호도시 결연 후 새빛수공워크숍, 봉화군 내 수원 공직자 휴양소 운영, 수원 관내 행사 시 봉화 특산품 판매 부스 운여 등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봉화군의 기존 운영 캠핑장 시설을 개선해 10년간 무상으로 운영하며 체류형 지역 관광을 추진한다. 시민의 캠핑·문화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봉화군의 생활 인구를 늘려 지방 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지방의 인구 감소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속과 직결되는 중대한 현안"이라며 "청량산수원캠핑장을 비롯한 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 사례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 사례이자 지방 간 협력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광명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뉴저스트는 건물 건설 시 지반을 단단히 만들어 안전하게 기초를 보강하는 기술 및 기초에 지열시스템을 설치해 냉난방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노창석 ㈜뉴저스트 대표는 '기술력과 환경에 가치를 두고 품질을 최우선 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했다. 그 결과 재활용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자재 개발과 땅속 열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로 추가적인 자연 훼손을 줄였다. 노 대표는 기업 성장과 함께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군 복무 시절 주말을 활용해 자매결연 장애인복지시설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눔 활동을 이어오다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그는 "위기가정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나눔은 세상에서 받은 것을 되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진 것이 많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오며 받은 도움을 나눔으로써 선순환을 이루는 데 동참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809개사에 납품 대금 256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이다. 25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추석 연휴 이전에 협력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08년부터 매 명절마다 대금 조기 정산을 실시해왔으며, 최근 3년간 누적 지급 규모는 1500억 원에 달한다. 매년 평균 1400여 개 협력사가 혜택을 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180억 원 규모 상생펀드 운영, 2400개 직무 교육 과정 제공, ESG 컨설팅 지원, 기술 보호·개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의 자금 수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으로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여주시는 지난 23일 ‘인큐베이팅 스쿨 -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 레벨업 과정’의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10회차 교육과정으로 운영됐으며,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영상 편집 이론과 실습, 현장 촬영 등을 포함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교육을 통해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총 11명의 수강생을 2025년 제1기 도시재생 서포터즈로 임명하여 앞으로도 지역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 센터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단순히 영상을 배우는 것에서 확장하여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이 도시재생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19일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연다. 참가자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착용하고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장미원으로 이어지는 4.82km 코스를 달리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25일 삼성전자는 러닝 이벤트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삼성닷컴에서 진행되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동반 1인과 함께 신청 가능하다. 추첨으로 선정된 300명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순위 경쟁이 아닌 체험 중심의 ‘펀 런’ 콘셉트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를 달리는 특별 코스를 체험하고, 갤럭시 워치의 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한다. 갤럭시 워치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장미원 종점에서는 러닝 레벨 테스트, 항산화 지수 측정 등 갤럭시 워치8 특화 기능 체험존이 운영되며,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으로 러닝 기록이 포함된 포토존 촬영도 가능하다. 완주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 에버랜드 이용권, 굿즈가 제공되며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과 럭키드로우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