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미래 체육 인재를 육성할 '제7회 군포시 유소년 탁구대회'가 오는 7월 5일, 군포시 시민체육광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군포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이번 대회의 주요 목적은 관내 유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탁구를 통한 체력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있다. 특히, 탁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군포시를 대표할 차세대 탁구 인재들을 조명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 종목은 남녀 개인 단식과 남녀 복식으로 진행되며, 유년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군포시 또는 의왕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혹은 군포시에 거주 중인 타 지역 학교 재학생에게 주어진다. 이는 지역 내 탁구 유망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이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제8회 탁구왕과 함께하는 청춘탁구리그 대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 대회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질병이나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청춘탁구리그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리그전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 통합형 스포츠 축제로서의 면모를 더한다. 청춘리그는 군포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이하 이천지부)는 민족통일 이천시협의회와 연합으로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 이천지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무궁화동산을 찾아 ‘무궁화 심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이천시 6·25참전유공자회와 함께 진행된 행사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한 설봉공원은 2001년 ‘세계 도자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원이자 현재는 해마다 이천 도자기 축제, 이천 쌀 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개최지다. 지리적으로 뒤로는 설봉산, 앞으로는 설봉호수를 두고 있어 이천 시민들의 훌륭한 휴식처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천지부는 시민들의 발길이 매일같이 이어져 아름다운 무궁화 경관을 마주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 힐링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설봉공원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들을 비롯해 이천지부, 민족통일 이천시협의회 회원, 이천시 특전사 3공수여단, 광복회원 등 다수가 참석해 무궁화 나무를 함께 심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유공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보수 재건과 지방선거 성공을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패배 이후 차기 지도체제를 놓고 새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를 통한 당대표 선출 등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당대표 선출로 방향을 잡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또 “당내 탄핵 찬성 세력과 반대 세력 간 갈등 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국민의힘의 탄핵 반대 당론은 ‘수사 결과에 따라 탄핵 여부 결정’이라는 원칙 하에 민주당이 발의한 두 차례의 탄핵안에 반대한 것이었다”며 “그러나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판결 등 사법부 결정은 당론을 결정 또는 수정하게 하는 불가역적인 판단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 후보 경선 역시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의 감정싸움이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차기 전대 역시 찬탄과 반탄의 격론
수원시가 새정부 출범에 따라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출범한 국정과제 대응 TF팀은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새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시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국정 과제와 연계한 시 세부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TF팀은 '회복하는 민생경제', '성장하는 AI 혁신', '행복한 규제개혁' 등 3개 분과와 정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팀원은 총 92명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새정부 국정과제 분석 및 시 연계사업 검토, 국정과제 연계 부처 공모사업 및 국비 확보 사업 등 시 세부 사업 발굴, 정부 부처·국정과제 수립 기관에 국정과제 반영 건의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주권정부 국정 기조에 발맞춰 국정 과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국정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시 세부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발굴한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현충일에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태극기가 무더기로 발견되며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충북 청주에서 한 시민이 이 같은 현장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태극기는 '국기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태극기가 훼손되면 이를 방치하거나 다른 용도에 사용하지 말고,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다만 일반 가정에서의 소각은 화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태극기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또 훼손된 태극기를 그냥 버리는 행위는 '국기법' 위반에 해당하며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법상 '국기모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무엇보다 현충일에 이런 일이 벌어져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국기법'을 잘 몰라서 벌어진 일"이라며 "이번 일에 대해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많은 누리꾼이 '국기법'을 올바로 이해하는데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행위 발생을 이유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이 학대 사실을 자진신고 했음을 들어 불복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4월 경기도 내 한 어린이집 원장 A씨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어린이집 평가등급 최하위 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자신이 원장인 어린이집의 한 학부모로부터 소속 보육교사가 아동학대를 저질렀다고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학부모와 폐쇄회로(CC)TV를 열람한 후 그 해 11월 경찰에 해당 보육교사를 신고했다. 해당 보육교사는 2023년 8월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서 혐의가 인정되나 재판에 넘기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해당 교사는 피해 아동들이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동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거나 다리를 잡아 끄는 등 폭행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당시 관할 부처였던 보건복지부는 소속 교사의 아동학대 적발을 이유로 이 어린이집의 평가 등급을 최하위로 바꿨고, A씨는 불복해 소송을 냈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영유아 보육에 관한 사무가 교육부로 이관되면서 소송 진행 중 피고는 보
리박스쿨 강사 11명이 학교 현장에서 늘봄 강의를 하고 강사료 총 9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창의재단·서울교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설립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소속 강사 11명이 서울교대에서 강사 연수를 받고 아이들에게 늘봄 강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인당 80~90만원씩 총 900만원의 강사료가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강사료는 서울교대가 창의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비 12억 1000만 원(운영사업비 10억 원, 강사연수사업비 2억 1000만 원) 중 일부에서 집행된 것이다. 서울교대는 늘봄교육연합회 등 협력기관들로부터 500여명의 강사를 추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박스쿨은 현재 초등학생에게 극우 사상을 주입하기 위한 강사를 양성하고 댓글 조작팀을 꾸려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작에 가담했다는 등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최 의원은 "국가 예산이 여론조작 조직과 연결된 강사들의 활동에 직접 쓰였다는 의미"라며 "이런 단체와 연관된 인물에게 교육 예산이 집행된 것은 명백한 혈세 낭비이자 관리 책임의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N수생'의 국어·수학 평균 점수가 고3 재학생보다 12~13점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위권대 이하 N수생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학력 수준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 졸업생(N수생) 응시자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108.9점으로, 고3 재학생(95.8점)보다 13.1점 높았으며 수학 표준점수 평균은 N수생이 108.4점으로 고3(96.2점)보다 12.2점 높았다. 검정고시 수험생의 평균은 국어 99.2점, 수학 95.7점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1등급 비율은 N수생이 9.6%로 고3(4.7%)의 2배 수준이었다. 2등급은 N수생이 22.6%로 고3(13.6%)의 1.7배였다. 검정고시 수험생의 1등급 비율은 5.1%, 2등급은 12.9%로 집계됐다. 상대평가인 국어·수학에서 상위권인 1·2등급 비율도 N수생이 우위를 보였다. N수생 중 수학 1등급 비율은 8.1%로 고3(2.2%)의 3.7배였다. 2등급은 N수생이 12.6%로 고3(5.0%)의 2.5배였다. 국어 역시 N수생의 1등급 비율이 7.5%로 고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권선구 홍재복지타운에서 '수원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4년의 성과'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개최된 의정토론회는 시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제선 강원대학교 교수가 '수원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의 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고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장명찬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심재룡 수원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과장 등이 참여해 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시에 적합한 복지재단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해당 재단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구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단체와 민관이 협력해야 하고 이번 토론회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공유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김소진(국힘·율천) 의원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수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기존에 65세 이상에게만 지급되던 보훈명예수당의 연령 제한을 폐지, 전 연령의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65세 이상 유가족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참전유공자(월 10만 원)와 보훈대상자(월 8만 원) 간 차등 지급됐던 수당 금액을 모두 월 10만 원으로 지급하면서 예우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연령이나 대상 유형에 따른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김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온전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보훈정신을 실현하고 따뜻한 보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