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최근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출석시켜 조사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당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명이다.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190명으로 가결됐다. 특검팀은 상당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못한 경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관여돼 있는 것은 아닌지 수사 중이다. 계엄 선포 직후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한 번 변경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의총 소집 장소를 여러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국회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 참여를 방해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약 1시간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오는 8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 ‘AION2NIGHT’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한다.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과 플레이 장면을 소개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AION2NIGHT’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영상에는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는 김남준 PD가 등장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용자 댓글을 살펴보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에 응답했다. 댓글에는 아이온2의 그래픽 완성도와 커스터마이징 기능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다. 8일 진행되는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는 아이온2 핵심 던전인 ‘불의 신전’을 직접 플레이할 계획이다. 이용자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각종 콘텐츠와 커뮤니티 관심이 높았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상세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세계관 ▲월드 ▲클래스(직업) 등 개발 중인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엔씨소프트 신규 MMORPG다.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지주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며 책임 있는 주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SDJ코퍼레이션은 1일 “신동주 회장이 최근 롯데지주 보통주 약 1만 5000주(시가 약 4억 2000만 원)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지주 전체 발행주식 수(1억 490만 9237주)의 약 1만 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 회장의 이번 주식 매입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향후 이사회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상법상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려면 ‘발행주식의 1만 분의 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하는데, 이번 매입으로 그 요건을 갖춘 셈이다. 신 회장은 “이번 매입은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가 아닌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한 책임 있는 주주행동의 일환”이라며 “창업주 장남으로서 롯데그룹의 현재 상황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회복을 위한 주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행동주의 주주 플랫폼 ACT(액트) 등 시민단체 및 기관투자자들도 롯데 계열사를 겨냥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
전국적으로 최고기온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온열질환, 식중독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3~36도이며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는 곳도 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의 최고 기온은 모두 35도를 웃돌고 있으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최고 체감 온도도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884명(사망자 16명 추정)으로 집계됐다. 무더운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과 함께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목욕을 자주 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
더본코리아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수해복구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커피트럭을 지원했다. 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더본코리아가 자원봉사자, 군 장병, 경찰, 소방대원 등 약 500명의 복구 인력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함정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수석부회장의 연계로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돕기 위해 현재까지 총 1052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수해복구 및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봉사원들은 침수 피해 가구 내부 청소 및 토사 정리, 군·소방대원 등 복구 인력 대상 중식 지원, 수해로 오염된 의류와 침구 세탁 봉사 등 다방면의 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른 재난관리챔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며, 신속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문화재단이 8월 18일까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동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언어 지원과 문화 안내 역할을 수행할 자원봉사자 ‘글링이(Global Link Interpreter)’를 모집한다. ‘글링이’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내·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수원화성문화제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축제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 안내, 문화 해설, 참여 유도 등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 활동하며 수원시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수원화성문화제 통역·문화교류 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가능하며 영어는 물론 영어 외 언어 가능자도 지원할 수 있다. ‘글링이’는 축제 기간 중 현장 배치 및 사전 교육을 거쳐 운영되며 활동 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확인서 및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실전 통역 경험은 물론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체험 기회를 얻게 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글링이는 단순한 언어 지원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과 수원시를 잇는 문화적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
경기도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 ‘동동하하(冬冬夏夏)’를 8월 한 달간 운영한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공연, 강연, 체험, 전시 연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8월 1일부터 2일까지는 ‘G-뮤지엄파크 한여름 축제’가 열린다. 용인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용인 상갈동 첨벙첨벙 축제’에서는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장, 어린이 대상 한궁 체험 교실, 박물관 연계 체험 등 가족 단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8월 5일부터 17일까지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미션 게임 ‘경기트레저 헌팅 – 경기도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박물관 유물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전시 내용을 익힐 수 있다. 광복 80주년 특별전 ‘광복80–합合: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과 연계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경기도박물관 비밀결사대’는 전시와 연계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이 외에도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박물관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두 번째 특별전 ‘REALITY REMIX: 확장된 세계’를 7월 30일부터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전시공간 POPUP7@판교에서 개최한다. ‘REALITY REMIX’는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주제로, Meta Quest 3 등 최신 기술 기반의 VR, AR, AI 콘텐츠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전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며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콘텐츠 기업 5곳이 참여한다. ▲아키버스 스튜디오 ▲㈜카이 ▲㈜레인보우컴퍼니 ▲㈜아름담다 ▲㈜포그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서 경기도 기업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무대”라며 “POPUP7@판교가 창작자와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전시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13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공식 누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제작 및 배급을 연계 지원한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 작품으로는 최초다. '세계의 주인'은 2024년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았고 2025년에는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작으로 연계되어 국내 상영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으며 연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18세 여고생 '주인'이 홧김에 뱉은 한마디를 계기로 주변 세계가 요동치기 시작하고 관계의 균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들'(2016), '우리집'(2019) 등을 통해 청소년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온 윤가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성장기 정체성과 감정의 복잡성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플랫폼 부문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섹션으로 매년 10편 내외의 작품만이 선정된다. 또 이 작품은 플랫폼 부문 외에도 전체 경쟁작을 대상으로 하는 '관객상(People’s Choice Award)'과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 후보에도 올라 영화제 기
하이엔드 폼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팝업 매장 운영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고객 반응에 힘입은 결정으로, 보다 넓어진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 체험과 구매가 가능하다. 1일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유통 거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팝업 형태로 운영되던 공간을 정식 매장으로 전환한 이번 오픈은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세와 고객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023년 기준 매출 1조 7314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 백화점 중 매출 5위를 차지한 핵심 점포다. N32는 이 같은 상권에 정식 매장을 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규 매장은 기존보다 1.5배 이상 넓어진 공간에 N32의 대표 제품군을 총망라해 구성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동침대 ‘N32 모션베드’를 비롯해 ▲폼 매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레귤러 토퍼 ▲반려동물용 ‘쪼꼬미’ 매트리스 등이 있으며, 슈퍼싱글부터 라지킹 사이즈까지 다양한 옵션이 마련돼 있다. 매장 내부는 자연과 비건 콘셉트를 형상화한 조형물, 오브제, 카펫 등을 활용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감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