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산에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과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1억 원 이상 기부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포상인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산은 지산그룹의 계열사로, 물류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산그룹은 2021년 대한적십자사의 고액 기부 프로그램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RCHC)에 가입하며 재난구호 급식차량 제작 후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왔다. 이번 전달식은 지산그룹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장지산그룹 본사에서 진행진영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 관장, 이미숙 대한적십자사 용인시협의회 회장, 신용철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임원진 용인시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천했을 뿐인데 이렇게 명예대장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산그룹은 나눔을 통해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4일 지명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경기 남양주 출신의 외교안보통일 전문가이다. 특히 노동당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북한연구 1세대’로 베테랑 대북전문가이기도 하다. 김대중 정부에서 ‘햇볕정책’을 이론적으로 지원하고, 세종연구소에 재직하던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대북 ‘포용외교’를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부터 대북·안보 분야 조언을 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을 지원하는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공동 대표를 맡았었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에 대해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인천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인천이 드디어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로 부상했다”며 “인천의 정치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당 선대위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존중받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 보답하겠다”며 “인천시민의 뜻을 받들고, 또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기본소득당 인천시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 정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한별 시당 위원장은 “이는 내란의 밤 국회를 지키고 123일간 광장에서 불을 밝혔던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결단이 필요한 순간 국민의 뜻대로, 약속한 대로 용기있게 나아가는 대통령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며 “내란 청산 등 공약을 완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회장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협의회는 “경제침체와 지역소멸 등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흥국화재가 중소기업, 저신용자와 대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이른바 '끼워팔기' 영업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 흥국화재에 ▲기관주의 ▲과태료 1억 원 ▲임원 주의 1명 ▲주의에 상당하는 퇴직자 위법·부당사항 5명 등의 제재를 부과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중소기업, 저신용자와 대출 계약을 체결할 때 대출계약이 최초로 이행된 날 전후 1개월 이내에 차주나 차주의 관계인과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안 된다. 대출을 받는 취약 차주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기타 금융소비자 대출 시에는 계약이 최초로 이행된 날 전후 1개월 이내에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소비자의 월 보험료가 대출금액의 1%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금감원 검사 결과 흥국화재는 2016년 1월부터 2021년 10월 기간 중 중소기업과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1개월 이내에 중소기업의 대표자와 보험계약을 체결했고, 2016년 4월에는 저신용자와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1개월 내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10월에는 기타 금융소비자와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1개월 내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대출금액의 1%를 초과하는 월 보
이재명 정부가 '성장 절벽'을 눈앞에 둔 채로 출범했다. 내수 침체와 관세 리스크가 커지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수준인 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통해 단기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낮췄다. 이는 기존 전망치(1.5%)의 절반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과 같은 수치다. 이미 1분기 우리 경제가 0.2% 역성장한 상황에서 정책 역량을 끌어올려도 올해 0%대 성장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국내외 대부분의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를 넘기기 어렵다는 것에 의견을 모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올해 성장률을 0.8%로 하향 조정했으며 최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도 전망치를 1.5%에서 1%로 0.5%포인트(p) 낮췄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했던 수출마저 위기에 놓이면서 저성장을 초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4월 평균 소매판매액 불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지난
지인 집에서 연인 등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던 20대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로부터 분리 조치된 후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하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쯤 하남시 망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이 난동을 부린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20대 남성 A씨는 이곳을 방문해 일행 여러 명과 함께 있었는데, 이들 중 자신의 연인인 B씨 등을 대상으로 소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 등으로 부터 A씨를 분리 조치하고 귀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오전 9시 50분쯤 오피스텔을 나섰는데, 이로부터 20여분 뒤 같은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일단 분리 조치한 뒤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양평군 개군면은 1일 개군면체육회와 함께 개군레포츠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제29회 개군면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김선교 국회의원,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도의원,군의원, 각 기관.단체장,개군면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군산우유앙상블의 색소폰 연주와 아랑고고 장구 개군주민자치팀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개군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주민 24명에게 양평군수및 기간단체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임병희 개군면장을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면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모두 하나 되어 화합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제29회 개군면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자리가 개군면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개군면과 매력양평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동두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추진 실적 평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평가로, 국토부는 세부 사업별 실적,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현황, 성과관리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토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실적 관리가 우수한 지자체에는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실적 관리가 미흡한 지자체에는 사업비의 10~30% 범위에서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박형덕 시장은 “이번 결과는 도시재생 담당 부서와 지역 주민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라며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 작업자 사망사고 관련 법원이 수사당국이 요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잇따라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과 고용노동부, 검찰 등 3개 수사기관은 이번 사고 발생 직후 협의를 거쳐 압수수색 영장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청구했다. 법원은 이에 관해 검토한 뒤 기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팀은 이후 법원의 지적사항을 보완해 지난달 말 다시 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재차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 역시 사유는 발려지지 않았다. 결국 SPC 삼립 시화공장은 압수수색 영장이 두 차례나 기각되자 사고 발생 보름 이상이 지나도록 강제수사를 받지 않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근로자 사망 사고 수사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한 차례 정도 기각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보완을 거쳤음에도 재차 기각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노동부와 검찰에서도 '영장이 어떻게 두 번이나 기각될 수 있느냐'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수사팀은 SPC 삼립 시화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3차 청구를 비롯한 후속 수사 방향에 관해 계속 논의 중이다. 수사팀은 영장 3차 청구 여부에 관해
가평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6월2일부터 7월4일까지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슬로건및 정책제안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는 접경지역 지정이후 2050년까지의 가평군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세우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가평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전문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해 접경지역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공모 분야는 비전.슬로건과 정책제안 부문으로 나뉜다. 비전.슬로건 부문은 가평군의 미래상과 접경지역 정체성을 표현하는 창의적인 문구를 모집한다. 정책제안 부문은 ▲문화관광 ▲생활SOC ▲균형발전 ▲남북.인접 시군 협력분야에서 가평군의 발전을 이끌 실현 가능하고 차별화된 정책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7월4일까지 전자우편(cam@glbp.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공모분야별 지정 양식에 따라 작성해야 하며 비전.슬로건은 1인 1점, 정책제안은 1인 최대 2점까지 제출할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7월11일 개별 통보및 가평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