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소개하는 환경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피그미 올빼미를 주제로 한 3D 영상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위협을 조명했다. 27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피그미 올빼미(Cactus Ferruginous Pygmy-owl)를 주제로 한 3D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기후 변화와 개발로 인해 서식지를 위협받는 피그미 올빼미의 생태적 특징과 위기 상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피그미 올빼미는 미국 남서부 및 멕시코 사막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선인장 속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소형 조류다. 최근 서식지 감소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피그미 올빼미 편은 LG전자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멸종위기종 캠페인의 일곱 번째 콘텐츠로, 앞서 눈표범·흰머리수리·
쿠팡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인기 여행상품 500여 개를 최대 8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쿠팡트래블 메가위크’를 진행한다. 숙박,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하며, 일부 상품은 100원딜 이벤트로도 운영된다. 27일 쿠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쿠팡트래블 메가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규모의 여행상품 할인 행사로, 숙박·놀이시설·워터파크·키즈 시설 등을 아우르는 약 500여 개 상품이 포함된다. 할인율은 최대 87%로, 대표적인 특가 상품으로는 ▲롯데 워터파크 김해 4만 원 ▲경주월드 2만 3900원 ▲설악 워터피아 1만 7000원 ▲원마운트 워터파크 3만 900원 ▲제주 카멜리아힐 45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캐리비안베이, 캘리포니아비치, 오션어드벤처, 롯데월드(잠실·부산)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및 테마파크가 포함된다. 숙박 상품도 다채롭다. ▲소노벨 비발디파크(조식 포함) ▲레고랜드 리조트(어린이 굿즈 및 조식 제공) ▲금호리조트 제주(아쿠아나 2인 이용권 포함) ▲여수 베네치아호텔&리조트(객실 업그레이드 제공)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파인풀 및 사우나 포함)
KB국민은행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비대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7만 명에게 총 2조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며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정책자금부터 신용대출, 예금상품까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과 자금 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첫 번째 부문인 비대면 금융지원 성과를 발표하며, 대표 상품인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의 누적 지원 실적이 7만여 명, 잔액 기준으로는 2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대출, 그리고 KB 자체 신용대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 최초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대출을 전 과정 비대면으로 오픈했다. 기존에는 공단, 보증기관, 은행을 각각 방문해야 했지만, 이를 통합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2개월 이상 소요되던 신청 절차도 크게 단축됐다. 정책자금대출의 금리는 연 2~3% 수준의 저금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북한이 이 공원 신청에 대해 이의제기한 지 두 달이 흘렀지만 방안 모색은 여전히 공회전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및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로부터 세계지질공원 신청에 대한 북한의 반대 사유 회신은 없는 상태다. 세계지질공원은 지형·지질 유산뿐 아니라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정된다. 특히 백령·대청도에는 다수의 지질유산이 남아 있다. 내륙과는 다른 특성을 지녀 동아시아 지각의 진화 과정을 밝힐 실마리를 품은 지역으로도 평가된다. 이에 시는 이곳 육상 66.86㎢와 해상 161.18㎢ 등 228.04㎢ 규모로 세계지질공원을 신청한 상태다. 올해 2월부터는 회원국 공람이 시작됐으며 같은 해 4월에는 현장실사를 위한 실무 TF를 구성하는 단계까지 왔었다. 하지만 회원국 공람 만료일 직전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유네스코가 회원국인 북한으로부터 반대 의견을 접수한 것이다. 회원국 공람은 유네스코가 신청서 요약문을 회원국들에게 공유하고 확인·이의신청 등을 밟는 절차다. 세계지질공원 규정 제5.4(iv)조에 따르면, 서면 이의제기가 접수된 경
김정헌 중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한 길거리 홍보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여름철 재난 대비 민관합동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증가와 물놀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동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청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통장자율회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운서역과 동인천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 홍보는 실질적 접근을 위해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통행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요령인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그늘진 곳에서 쉬기 ▲야외 활동 자제하기와 물놀이 안전수칙인 ▲충분한 준비운동 ▲안전구역 내 수영 ▲사고 시 신속 대응 등을 상세히 알렸다. 홍보물 배포뿐 아니라 생수, 부채 등 직접적인 물품도 함께 제공하며 현장에서 실천을 독려했다. 김 구청장은 "이 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선 자생 단체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
인천시선거관리귀원회가 다음 달 29일 실시되는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와 관련해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선관위 10층 회의실에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후보자등록구비서류 및 작성방법 ▲각종 신고·신청 방법 ▲선거운동방법 ▲제한·금지행위 및 위반사례에 관한 사항 등 선거 전 과정에 걸쳐 후보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방체육회장선거는 지난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선관위에 위탁해 관리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2022년 12월 15일에 실시된 선거에서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한 체육회 선거관리 규정에 대해 법원이 무효로 판단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인천시선관위는 설명회에서 후보자 등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만큼 입후보예정자와 체육회 관계자가 빠짐없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선자의 임기는 당선 확정일에서 오는 2027년 2월에 열릴 정기총회 전날까지다. 인천시체육회선거운영위는 8월 16일까지 예비 선거인 명부 작성을 완료하고 8월 17일에서 8월 18일까지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하며 8월 19일 이를 확정하게 된다. 기탁금은 2000만 원
한 대학생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5년간 기른 모발을 기부했다. 남동구에 따르면 최근 남촌도림동에 살고 있는 21살 대학생 김에진 씨가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해 모발을 기부했다. 김 씨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모발을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부한 모발 길이는 약 60㎝다. 25㎝ 이상의 모발이라면 염색이나 새치, 파마 등을 했어도 가발을 제작하는 데 상관 없지만 김 씨는 모발 기부를 위해 염색이나 파마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기부한 모발은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발로 제작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근로, 봉사 등을 병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김 씨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평소에도 노인주간보호센터 봉사와 장애아동 주말 나들이 활동 보조,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한세대학교는 신앙과 인격으로 무장한 교직원들이 학생 하나하나를 성심껏 세심하게 케어하는 한 마디로 따뜻한 대학입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빠르게 대처 가능하며 실제로 유연한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재단을 배경으로 월등한 기부금 전입을 자랑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상당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학교의 교육환경과 시설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학제도가 있어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이 연간405만원(2024 대학정보 공시 기준)에 달합니다. 이는 인문사회학부의 약 한 학기의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입시는 자신의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한세대학교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인천경찰청이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2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2025 상반기 범죄피해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특수상해, 성폭력, 아동학대 등 신체적 피해를 입은 10개 가정을 선정했다. 경찰은 이들 가정에 2940만 원을 지원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범죄 피해를 당했지만 소득 제한 및 피의자와의 관계 등의 이유로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지역 기관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 대한적십자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지역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성금 및 인천공항 유실물 판매 대금 등을 활용한 '인천경찰 희망지킴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피해자들의 경제적 지원에 힘써 왔다. 올해는 지원 확대를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협력해 지역 내 사회 기업 및 단체들로부터 지정 기부금을 받아 범죄피해 및 위기가정 돕기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범죄피해자들 141명에게 2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와 가족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 및 단체들과 협력해 경제적
올해 상반기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적에 타격을 줬던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해소되고, 수수료 수입 등 비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우리금융은 일회성 비용과 투자 확대 영향으로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총 10조 32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조 3456억 원)보다 10.5%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컨센서스(9조 9380억 원)를 웃돌았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21조 927억 원으로 1.5%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은 줄었지만, 대출 자산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7조 2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 활황에 따른 중개수수료 증가, 환율 안정으로 외환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이 3조 435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이는 1년 전보다 23.8%(6613억 원) 늘어난 수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