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 큰바위얼굴 인근에서 ‘2025년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들이 실족, 조난 등 다양한 산악사고 유형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 이론 교육, 장비 조작 숙달훈련, 현장 실습훈련을 병행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사고 사례 전파 및 구조 방법 교육 ▲산악구조장비 숙달훈련 ▲실족·조난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 등이다. 구리소방서는 산악사고 관련해 지난 2023년 77건 출동해 51명을 구조했고, 2024년에는 62건 출동해 48명을 구조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20건 출동해 19명을 구조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가을철 급증하는 산악사고를 대비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가 주최한 ‘2025년 경복영화제’가 최근 교내 우당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영화제 상영관인 우당홀은 고화질 영상 상영이 가능한 최신 프로젝트 장비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이곳을 ‘경복 CGV’라 부르는 곳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재학생들이 방학 기간 동안 직접 기획·제작한 단편 영화 5편, '남과 여', '손과 밤의 끝에서는', '고백공격', '짐승', '스물'이 상영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24학번 윤지빈 학생은 미디어창업회사를 목표로 교내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아 영화를 완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23학번 김민창 학생은 지난해 제1회 영화제에서 '엘리베이터'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이며 “학교의 지속적인 제작·상영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연예술학과는 영화제뿐 아니라 연극·뮤지컬 공연에도 영상 장비를 적극 활용해 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과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영상 제작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내에는 스튜디오쿰과 히어로스튜디오등 전문 실습실을 비롯해 촬영·편집 기자재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2학기 학교 현장에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자 교육부가 뒤늦게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25일 교육부는 학교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기반으로 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다. 다만 성적을 잘 받기 위해 과목을 선택하고 교사의 업무 부담이 늘어 수업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아울러 지난 19일 예정됐던 개선안 브리핑을 돌연 취소하는 등 교육부의 늑장 대응으로 2학기 학교 현장에 혼란이 가중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교육부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도록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기준을 완화했다. 보충 지도 시수를 1학점당 5시수에서 3시수 이상으로 줄였다. 또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방식을 교육감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 학교별로 자율적 운영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은 학생이 학점을 이수하려면 과목별로 3분의 2 이상의 출석률과 40%의 학업 성취율을 달성해야 했다. 최소 학업 성취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1학점당 5시수 보충 지도를 해야 했다. 이 때문에
남양주시는 화도읍 마석우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복합주차타워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주차타워는 인근 상권과 5일장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1,56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150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지난 9월 9일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차타워 건립과 더불어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골목 활성화 사업과 상권 리폼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마석공원 및 마석우천 경관 리뉴얼 △회전교차로 개선 공사 △전선 지중화 등 주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마석공원 및 마석우천 경관리뉴얼 사업은 마석5일장 부지에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설치해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마석우리 295-10번지 일대 신호등을 철거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개선공사와, 마석중앙로·마석로 일원을 대상으로 가공 전선 지중화 및 전주를 철거하는 전선 지중화 공사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
성남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모범시민 19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발전, 첨단산업, 복지 등 10개 부문에서 시민 추천을 받은 후보자 36명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로가 뛰어난 이들을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발전=김정용(63·남), 정병용(56·남) ▲첨단산업=장승기(66·남), 정광천(63·남) ▲복지=박유서(62·남), 양은미(47·여) ▲봉사·나눔=권오금(73·여), 용인중(58·남) ▲효행·선행=윤영숙(73·여), 정기엽(73·남) ▲환경=왕동영(45·남), 이태호(56·남) ▲건강증진=김경태(49·남), 정호영(54·남) ▲인권증진=임인식(63·남), 정진애(46·여) ▲안전=엄수현(63·여) ▲우수청소년=이서현(16·여), 정은혜(17·여)다. 지역발전 부문 김정용(포스코홀딩스 글로벌센터 전무) 씨는 위례지구 내 포스코글로벌센터 건립에 기여했으며, 정병용(HD한국조선해양 자산기획 부문장) 씨는 복지시설 방역 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첨단산업 부문 장승기(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씨는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와 특화단지 협약 체결 공로를 인정받았고, 정광천(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씨는 성남시 미래발전위원회
양평군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가 양평읍 주거 취약계층 1가정을 방문해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 수리에는 거실 도배와 집안 정비 등이 진행됐으며 수혜가정은 "작년에 자녀를 잃고 우울한 날이 많았는데 낡고 불편했던 집이 새 집처럼 변해 마음에도 빛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정숙 회장은 "오랜 기간 군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이어갈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이웃이 행복을 누릴수 있도록 꾸준히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복지정책과장은 "이른 아침부터 적극적으로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 주신 대한적십자 봉사회 양평군협의회 최정숙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의 집,희망릴레이' 사업은 2013년부터 지역 내 기관.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현재 7개의 민관협력 기관.단체가 참여해 주거복지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
양평군 단월면은 지난 23일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제6회 단월사랑 작은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월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단월사랑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단월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양평군클래식클럽이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과 관객들에게 친근한 음악을 전달했고 관람객들은 공연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함께 나눴다. 강옥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속에서 품격있는 공연을 즐기고 음악의 감동을 함께 나눌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주민들의 성원속에 마련된 작은 음악회가 단월면의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평군 내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군민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국민주권오산회의는 지난 23일 저녁 7시, 오산드빛에서 POPOLO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국민주권오산회의에 따르면 이날 POPOLO 음악회에는 박신원 전 오산시장과 김재기 국민주권경기본부 상임대표님을 비롯하여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모두 주인 되는 세상, 오산에서 음악으로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토토스. 유니온. MSG. DS뮤지컬. 아우라 원동즈 등 지역 음악인과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아울러 오산드빛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음악을 통해 희망과 연대,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공감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 시민은 “음악을 통해 쉼이 되고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주권오산회의 관계자는 “음악은 마음의 언어이며, POPOLO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과 연대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사회적 경계를 넘어 예술로 하나
신임 인천시경찰청장에 한창훈(57·간부후보 45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25일 치안정감 5명에 대한 승진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한창훈 신임 청장은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간부후보 45기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전남청 영광경찰서장, 서울청 교통관리과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번 인사 발령일은 오는 29일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고령보행자가 각종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직접 나섰다. 25일 경기남부본부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을 '2025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은 고령보행자 사상자 다발지역에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교통안전 캠페인·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경기남부본부는 해당 지역에 있는 넘말 경로당·부천노인복지센터·희망나눔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안전한 보행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무단횡단이 많은 지점에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설치해 고령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령보행자 사고 다발지점을 안전 점검하고, 도로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포인트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효열 경기남부본부장은 "공단은 지속적으로 고령자 안심 동행마을 조성을 통해, 고령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고령보행자가 안전한 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