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필자는 약 3년 전 분양받은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분양받은 아파트에 처음 들어가 보는 날이여서 설레는 마음과 함께 아파트의 사전점검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막연한 걱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사전점검 후기 등을 찾아보면서 사전점검시 유의하여야 하는 부분들이나 하자를 체크하는 방법 등을 챙겼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전점검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어 대행업체를 통해 보다 꼼꼼하게 사전점검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사전점검 후 몇가지 하자를 찾아서 점검표에 상세히 기재를 한 후 제출을 하였고, 입주 전에 이러한 하자들이 모두 처리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입주 당일에도 지적한 하자들이 전혀 수선되어 있지 않았고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시행사에 하자 처리를 요청하는 문서를 발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물론 수많은 수분양자들의 하자보수 요청에도 불구하고 하자처리 업무는 더디기만 하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수분양자들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 갔습니다. 이후 필자는 아파트 하자와 관련된 손해배상 소송들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우리 아파트처럼 하자보수가 원
대한민국의 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됐다.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주목할 점은 높은 투표율이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79.4%로,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높은 투표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중 분노 투표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선거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 대선 직전에는 투표율이 높을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 분석의 핵심은 '샤이 보수' 혹은 '셰임 보수'의 존재였다. 이들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지만, 이들이 투표장에 갈 경우,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만일 샤이 보수나 셰임 보수가 투표장으로 몰려나가 투표율이 높아진 것이라면, 김문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표율이 높아진 이유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분석은 분노 투표다.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식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았고, 이런 대통령을 감싸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국민의힘에 대한 분노가 투표율을 높였다는 해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또 다른 주목할 점은 각 후보
먼저 이재명 대통령과 이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 대통령은 1728만 7513표(49.42%)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누르고 4일 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과 12.3 내란에 단호한 평가를 내렸다. 2024년 12월 3일 믿기 어려운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부터부터 정국은 혼란스러웠다. ‘일부의 지나친 상상’일 뿐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계엄령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제1호를 통해 ①국회 및 정당의 정치활동 일체 금지, ②모든 언론과 출판 통제, ③전공의 및 의료인 복귀 거부 시 처단, ④계엄법에 따른 영장 없는 체포, 구금, 압수수색 가능 등의 통제 조치를 선언했다. 국회에는 헬기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중무장한 계엄군이 들이닥쳤다.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군인들이 들이닥쳤다. 야당대표와 여당 전 대표까지 포함된 이른바 ‘처단 대상자’ 명단까지 나돌았다. 계엄을 반대하는 국민시위가 연일 벌어졌다. 이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고, 헌법재판소는 “헌정질서를 침해하고 민주 공화정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며 대통령의 파
그룹 유스피어(USPEER)가 6월 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SPEED ZON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여원, 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가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유스피어(USPEER)의 팀명 USPEER는 ‘US(우리)’와 ‘SPEER(질문하다, 묻다)’의 합성어로, ‘우리가 함께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유스피어(USPEER)가 6월 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SPEED ZON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여원, 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가 타이틀곡 '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그룹 유스피어(USPEER)의 첫 번째 싱글 앨범 ‘SPEED ZONE’의 타이틀곡 ‘ZOOM(줌)’은 빠르게 질주하는 신스 베이스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 장르의 곡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역에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때보다 더 높은 득표율인 52.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설정한 목표치를 조금 밑돌지만, 지난 대선과 달리 21대 대선에선 경기도 주요 격전지에서 선전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가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득표율은 49.42%이며, 경기도에서는 52.20%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기록한 득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라남도(85.87%)와 광주광역시(84.77%), 전북특별자치도(82.65%), 세종특별자치시(55.62%), 제주특별자치도(54.76%)에 이어 6번째로 높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선거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득표율은 큰 의미를 지닌다. 이곳은 이 대통령이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선 1171만 5343명에 달하는 경기도 선거인 중 929만 7448명(투표율 79.4%)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대통령은 482만 1148표를 얻었다. 이는 이 대통령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의 탄생으로 자연스럽게 경기지역 공약에 이목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 공약은 경기북부 특례, 반도체 집중 투자가 특징이다. ◇경기북부, 낙후된 만큼 대한민국 성장 이끈다 낙후된 만큼 더 많은 성장세를 이룰 수 있고 대한민국 성장률에도 더 큰 변동을 줄 수 있는 경기북부 지역 공약이 주요 공약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건의 받았는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대신 특구 지정을 통한 규제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2021년 기준 GRDP가 1조 8795억 3200만 원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연천군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조정, 관광특구·통일교육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다수 특례를 추진한다. 연천군의 경우 분도에 반대 기조인 김문수 낙선인조차 민선 4·5기 도지사 시절 비수도권으로 빼달라고 할 만큼 낙후된 지역이다. GRDP가 1조 7929억 6300만 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동두천시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정비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산업 육성,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평화거점도시로 만든다. 접경지역인 두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산업발전이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일괄 사표를 제출한 전임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중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하고 나머지 사의는 반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정의 연속성과 비상경제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 장관 외 나머지의 사의는 반려하겠다고 밝혔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일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국무위원들이 낸 사표를 모두 수리할 경우 당장 국정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새 정부 인선을 완료할 때까지 기존 장관들을 유임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유일하게 박 장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법무부는 다시 두 달 여 만에 김석우 차관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키면서 직무가 정지됐으며 김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한 바 있다. 박 장관은 4개월여 만인 지난 4월 10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 소추를 기각하면서 업무에 복귀했었다. 박 장관은 오후 정부과천청사를 떠나며 기자들과 만나 “신임 대통령이 말씀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호동(국힘·수원8) 경기도의원이 내년 치러지는 도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호동 도의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그리고 의회 상임위 부위원장직도 내려놓겠다. 책임 있는 정당의 일원으로서 모두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도의원은 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해 “후보 자체는 훌륭했다. 그러나 우리 지역 주민들, 그리고 국민들로 하여금 우리 당을 선뜻 선택하시지 못하게끔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 결과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우리나라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지 않을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 결과에 우리의 책임이 크다. 책임 있는 정당의 일원으로서 모두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지고, 쇄신해 보수의 가치가 국민들에게 닿기를 바란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퇴보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저에게 남은 기간 동안도 그간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도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수원 원천동·영통1동 지역구 의원으로 처음 도의회에 입성했다. 전반기와 후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