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연구조직 명칭을 ‘미래기술원’으로 개편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전고체·건식 전극·LFP 등 미래 기술 선점에 나선다. SK온은 기존 ‘SK온 배터리연구원’의 명칭을 ‘SK온 미래기술원’으로 변경하고, 기술 중심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치열해지는 기술 경쟁에 대응해 연구개발(R&D) 방향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박기수 초대 미래기술원장(前 R&D 본부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환경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며 “선명한 R&D 전략을 바탕으로 SK온을 기술 주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래기술원은 ▲전고체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 폼팩터·소재 다변화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가격 경쟁력과 제품 안전성 확보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는 ▲셀투팩(Cell to Pack) ▲건식 전극 공정 기술이 꼽힌다. 셀투팩은 배터리 셀을 바로 팩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모듈 단계를 생략해 원가 절감 효과가 크다.
경기문화재단이 청년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예술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감)공(공생)작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공모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39세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술인 간 파트너십 형성과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공작전’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장르와 지역을 넘는 협업, 실험적 창작 프로젝트, 심화 피드백과 동료 간 교류를 중심에 둔다. 특히 오는 9월 수원 인계로에 개관 예정인 ‘예술인의 집’과 연계하여 청년 예술인들이 작품을 실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창작 허브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20인의 청년 예술인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두 달간 집중적인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2박 3일 집중 워크숍 ▲주제 리서치 및 그룹별 기획 ▲중간보고회 ▲‘경기 청년 아트위크’ 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무용가 안은미와 영상·설치 작가 박경근이 강연과 라운드테이블 특별연사로 참여한다. 두 예술가는 창작 실천의 맥락과 예술가로서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 전략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아트 토이 브랜드 팝마트의 특별 전시 ‘메가 스페이스 몰리’를 단독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포함해 7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순회 전시로, 우주 콘셉트의 신규 컬렉션과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3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팝마트(Pop Mart)의 글로벌 투어 전시 ‘HELLO, MO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표 캐릭터 ‘몰리(MOLLY)’ 시리즈의 우주 콘셉트 확장판인 ‘메가 스페이스 몰리’가 중심 테마로 소개된다. ‘메가 스페이스 몰리’는 달과 우주를 상징하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획된 글로벌 전시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총 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가 로얄 몰리 벨벳’, ‘메가 스페이스 몰리 로보’ 등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달과 나의 이야기’ 스토리보드 이벤트, 우주 항공 콘셉트 포토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여 고객에게는 ‘우주 캡슐 출입 허가증’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관련 정보는 팝마트코리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
경기아트센터가 8월 한 달간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내 10여 개 시군에서 문화소외계층과 도민을 위한 방문 공연, 거리공연, 상설무대 공연 등을 본격 재개한다. 7월 혹서기 휴식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무더위에 지친 도민에게 예술로 힐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공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문화나눔’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 ▲‘거리로 나온 예술’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문화나눔’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안성, 의정부, 수원 등지의 도서관, 학교,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클래식과 전통예술 공연으로 진행된다. 도내 8개 시군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학생이 주요 관람 대상이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평택, 양주, 용인, 구리 등 10여 개 시군의 공원, 광장, 시장 등 일상 공간에서 열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위한 복지시설 방문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는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수원)와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의정부)에서 펼쳐지며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수혜자들이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한 가운데, 휴가철과 삼복더위로 인한 계절적 수요까지 겹치며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토마토와 수박, 배추 등 대표 농산물은 물론, 계란과 닭고기 등 축산물 가격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수박 한 통의 평균 소매 가격은 3만 333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 대비 25.01%, 한 달 전보다는 무려 33.7% 오른 수치다. 같은 날 토마토 1㎏의 소매 가격은 6716원으로, 한 달 전보다 69%나 급등해 조사 품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배추 가격 역시 심상치 않다. 한 포기 평균 가격은 6114원으로, 7월 평균(3639원)과 비교해 68% 뛰었다. 지난해 ‘금배추’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급등세다. 기상이변에 재배 면적 축소까지 겹치며 수급 불안이 현실화하고 있다. 과일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백도 복숭아 10개 기준 평균 소매 가격은 2만 1133원으로, 지난해보다 25.1% 상승했다. 다만 한 달 전보다는 10.6% 낮아지며 일부 품목에서는 다소 안정세를 보이기도 했다. 축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은행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적 상상력을 응원하는 제28회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을 개최한다.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포용적 예술의 장으로 나아간다. 3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제28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Woori Art Contest)’을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우리 아트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리은행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상상 한 켠을 가득 채워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아이들의 상상이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의 참여 기회를 넓혀 포용성과 나눔의 가치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예선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조기 접수자와 단체 접수자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마련된다. 본선 대회는 9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500명이 참가한다. 본선 심사는 주요 미술대학 교수진이
KB국민은행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여름생활용품을 담은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동시에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3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여름철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제작해 서울시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 내 265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복상자’는 폭염과 폭우 등 재난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마련된 여름맞이 물품 지원 사업이다. 구성품은 ▲차렵이불 ▲미니 선풍기 ▲양우산 등 여름용품과 ▲샴푸 ▲바디워시 ▲제습제 ▲모기약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환경에 따른 사회적 위험 요소를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다. 개인 고객에게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등 법인 고객에게는 최대 1.0%p 우대금리를 적용한 특별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금은
피서 절정기를 맞아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여행에 필요한 여권 재발급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수원시민들은 여권민원실의 위치를 시청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지자체 여권민원실은 시청이나 구청 등에 위치해 있지만 수원시의 경우 시청·구청이 아닌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해 있어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 여권민원실은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 제7주차장에 위치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 여권민원실의 경우 지난 2020년 7월 20일 경기도의 여권업무가 시로 이관됨에 따라 기존 도 여권민원실을 새단장해 시 여권민원실로 활용하면서 문을 열었다. 당일 긴급여권 발급 및 구 여권번호 기재 등 광역여권사무도 함께 이관돼 처리하고 있으며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여권 창구를 증설, 민원인 대기실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 여권민원실은 기존 광역여권사무도 이관되면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여권민원실 중 여권 발급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시와 인접한 용인·화성시의 경
컴투스가 ‘컴투스프로야구V25’와 다음(Daum) 스포츠의 야구 콘텐츠를 연계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타 예측, 웹툰 감상, 게임 미션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야구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3일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KBO 리그 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5(이하 컴프야V25)’에서 포털 다음(Daum) 스포츠와 제휴한 특별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안타 예측 콘텐츠 ‘비더레전드’, 웹툰 ‘익뚜의 야구 스토리’ 등과 연계돼 야구 팬들의 흥미를 높이고 게임과 콘텐츠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오는 1일부터 14일까지 ‘비더레전드’에서 안타 예측에 성공하고 ‘컴프야V25’ 커뮤니티에 인증하면 게임 아이템과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비더레전드’는 당일 경기 타자 중 안타를 칠 선수를 맞히는 방식이며, 5콤보 이상 달성 시 쿠폰을 통해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컴프야V25’에서는 다음 스포츠 웹툰 ‘익뚜의 야구 스토리’ 전편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최신화가 업데이트된다. 이 웹툰은 전 KBO 구단의 특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로 야구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캐릭터 음료 브랜드 ‘탱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대 거리에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색 콘텐츠와 지역 맞춤형 광고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삼양식품 계열 종합식품유통기업 삼양라운드스퀘어(대표 오진원)는 캐릭터 음료 브랜드 ‘탱글’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걷고싶은거리 입구 ‘케미존’에서 7월 말부터 2주간 운영된다. 여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MZ세대가 자주 찾는 지역에 브랜드 경험 접점을 구축한 것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 공간에서 ‘탱글’의 대표 캐릭터인 과일 원정대(레몬·복숭아·청포도 등)를 활용한 애니메이션형 콘텐츠를 반복 송출하며, 브랜드 특유의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DOOH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중심 마케팅을 통해 음료 브랜드 ‘탱글’을 Z세대·MZ세대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튜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