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장애인 가정의 출산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오용환 의원(논현1·2, 논현고잔)이 발의한 ‘남동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조례는 장애인 가정에서 출산 시 비장애인 가정에 비해 추가적인 어려움과 비용이 발생하는 현실 등을 반영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1년 전부터 구에 거주하는 가정 중 부 또는 모가 장애가 있는 경우다. 장애정도심사를 토대로 산정된 등급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달라진다. 장애정도가 심하다면 100만 원을, 심하지 않다면 5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장애인의 출산비용지원은 정부에서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남성장애인들은 보조금 대상에서 소외받고 있었다. 오 의원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사업'이 있지만 여성장애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장애 남성과 비장애 여성이 이루는 가정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며 “조례 통과로 사각지대 해소와 출산친화적 환경이 작게나마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내년 1월 1일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프리미엄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와 손잡고 객실 내 마사지기 체험이 가능한 웰니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7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주와 수도권 주요 지점에서 운영된다. 24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와 함께 객실에서 간편하게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협업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시티호텔 대전·마포·김포공항 등 총 5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제주 지역 호텔에서는 모든 투숙객을 대상으로 마사지기 3종을 객실 내 요청 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품목은 마사지 매트, 종아리 마사지기 V3, 목어깨 마사지기 V2로 구성돼 있다. 롯데시티호텔 3곳에서는 ‘풀리오로 찾는 쉼’ 패키지를 통해 마사지기를 체험할 수 있다. 패키지 구매 고객은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종아리 마사지기를 수령해 객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정부 및 지역 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유통부터 홍보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한다. 24일 우아한형제들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상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23일 충남 홍성군 충남상회에서 ‘충남지역 전통시장 상점가 및 소상공인 특산품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우수 특산물 업체 20곳 발굴, 판촉 및 홍보 지원, 성과 관리 등 분야별 역할을 분담해 공동 지원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택배 커머스 플랫폼 ‘전국특가’에 특산물 업체를 입점시키고, 기획전 ‘팔도진미관’을 통해 별도 노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동행축제’와 연계한 홍보와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도 발굴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24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직원 30여 명이 가평군 조종면 신산리 일원을 방문해 토사 제거, 침수주택 주변 정리, 이재민 지원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평년 강수량 대비 388% 증가한 380㎜의 폭우가 내려 토사 매몰 및 침수 등으로 인한 주택붕괴, 도로유실, 산사태 등 추정피해액 342억 원에 달하는 수해를 입었다. 김종성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되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기 북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 및 수해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 피해 가구 및 시설 복구를 위해 봉사원 및 직원 90여 명이 모여 침수된 집기 세척과 정리정돈 등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또 수해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적십자 이동급식차량을 활용한 급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가평, 포천 등 수해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구호세트 39개, 응급구호세트 35개, 비상식량세트 93개, 즉석발열식품 137개를 신속히 전달했다.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 완화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심리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경기도 전역에 있는 봉사원들이 피해지역에 투입돼 침수 가구 정리, 복구 지원 등 집중적인 복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갑작스런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호와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광명시가 치매에 대한 편견 없이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치매친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 치매파트너’를 양성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생 대상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인 ‘초등학생 치매파트너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총 50여 개 초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치매파트너 교육’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도울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인식 개선 교육이 어린이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키우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확인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하안북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우리 할머니도 치매가 있어서 슬펐는데, 수업을 듣고 왜 그런지 조금 이해가 됐다”며 “앞으로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나면 잘 도와주는 치매파트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은 광명시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 양성한 치매예방교육 시민 강사 14명이 2인 1조로 직접 맡는다. 강사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치매 환자 돌봄 기술,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 치매 관련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하모니움’ 사업의 일환으로 1박 2일간의 ‘Kia Day’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브랜드 경험을 통해 참여 교육생들의 유대감과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24일 기아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교육생과 함께하는 Kia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하모니움’은 기아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업으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미래세대의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토크 콘서트와 야외 음악회 등으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진로 교육과 인턴십을 포함한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는 지난 4월부터 시작돼 총 25명의 청소년이 참여 중이며, 진로 탐색과 직무 실습,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 등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교육생들이 기아 타이거즈의 홈경기를 관람하며 도전정신을 체험하고, Autoland 광주 생산시설을 견학해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 융합 수학 공유학교’의 첫 수업을 남한고등학교 AI융합교실에서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학 공유학교는 수학 개념을 실생활과 연계해 실험과 체험 중심의 융합형 수업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수학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광주하남 미담하이 수학 공유학교에서는 AI, 아두이노, 마술카드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를 활용한 실습형 수업이 운영된다. 단순한 문제 풀이가 아닌 게임과 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수능과 연계된 사고력 향상 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수능 개념은 알고 있으나 응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수학에 흥미를 잃은 학생, 반복 학습에 한계를 느끼는 학생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애 교육장은 “광주하남 수학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학습을 확장하고 진로와 연결할 수 있는 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등학생 맞춤형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한국은행이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한도 운영 기한을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총 30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도 실시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1월 도입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금중대 9조 원 한도의 운용 기한을 이달 말에서 내년 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당초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한시 운용할 예정이었으나, 기업 자금난이 이어지자 두 차례에 걸쳐 연장이 이뤄졌다. 한은은 지난 1월, 환율 급등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기업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금중대 한도를 기존 9조 원에서 14조 원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장으로 이 한도는 내년 1월까지 유지된다. 금중대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연 1.0%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면, 이를 바탕으로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제도다. 서울 및 지방의 중소기업은 물론, 저신용 자영업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주점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과 자금 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
HS효성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성금은 수재민 지원과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24일 HS효성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재민과 인프라 복구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HS효성을 비롯해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그룹 계열사가 함께 마련했다.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지원은 물론 도로, 하천 등 공공 인프라 복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모든 분들이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S효성은 2025년 4월 영남 산불, 2023년 강릉 산불 및 집중호우, 2022년 동해안 산불과 호우 피해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마다 꾸준히 복구 지원에 동참해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