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일상 회복이나 자립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고립은둔청년 상담 및 프로그램’ 사업 참여자 모집을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에 거주 중인 19~39세의 고립·은둔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5일부터 경기청년포털 또는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우선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자가진단을 실시한 후 일정점수 이상일 경우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고립위험군, 고립군, 은둔군 등 3개 군으로 나눠 전문상담사의 초기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전문·집단상담 ▲일상회복 프로그램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진로 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사업 참여 대상 청년뿐 아니라 해당 청년의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이후에는 자조 모임, 청년에게 유용한 프로그램 정보제공 등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는 도내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정책 욕구 파악을 위해 이달부터
무인점포 업주가 여학생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가게 내 얼굴 사진을 붙였다가 경찰에 고소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샌드위치 무인점포 업주 40대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전날 접수했다. 당시 A씨는 B양을 절도범으로 생각해 B양의 얼굴이 찍힌 CCTV 화면을 캡처 후 종이로 출력해 가게 안에 붙였다. A씨는 사진 밑에 “샌드위치를 구입하고는 결제하는 척하다가 ‘화면 초기화’ 버튼을 누르고 그냥 가져간 여자분! 잡아보라고 CCTV 화면에 얼굴 정면까지 친절하게 남겨주고 갔나요? 연락주세요”라는 글도 적었다. 그러나 A씨는 B양이 샌드위치값을 정상 결제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B양이나 그의 부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A씨를 상대로도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고 무인점포 업주에게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김포대명초등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로 서로 인사와 동화 읽기 교육에 매료됐다. 이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이 친숙해진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 영어 교육을 벌이는 김포대명초등학교는 매주 월요일 오전 활동 시간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월요일 수업 교육에 만나는 원어민 선생과 영어로 인사를 하고 간단한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영어와 더 친해지고, 외국인을 만났을 때 두려움을 덜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3학년 전지율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이 읽어주는 영어 동화를 듣고, 선생님과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며 말하는 기회가 생겨서 영어 실력이 더 향상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옥규 교장은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영어 동화 읽어주기 활동으로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을 직접 만나서 영어를 듣고 말하는 것이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도움과 활력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거운 수업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안성시가 지난 3월 29일부터 3개월 동안 시행한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사업 시행 이후 4월과 5월분의 지원금을 성공적으로 환급하여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였고, 저소득층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현재 안성시에 거주하는 6세에서 64세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발급받은 무상교통 카드를 이용해 관내에서 시내버스를 탑승할 경우 월 80회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100%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여, 생활 수준을 안정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저소득층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성시의 모든 시민을 위한 무상교통 제공은 사회적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안성 시민 전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과 안
고양특례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일산문화광장 내 안심그늘막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일산문화광장은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일산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상시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형 공원으로 지역 행사 등의 장소로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수목 그늘 등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공원 이용객 및 통행객들의 온열질환 예방 및 편의 증진을 위해 햇빛을 피해 일산문화광장을 가로질러 통행할 수 있도록 안심그늘막 100m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그늘막은 9월 말까지 운영되며, 태풍이나 기상악화 시에는 철거 후 재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산문화광장 내 안심그늘막 설치로 시민들이 여름철 폭염을 피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하셨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을 감내하고 있는 환자들이 의사들의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설 예정이다. 3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들은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의사 집단 휴진 철회와 재발 방지법 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집회 참여자 대부분은 몸이 불편한 환자 및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로 약 1000명이 거리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회장은 “장기간 의료공백은 중증 환자뿐 아니라 중등증 환자나 질병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일반 국민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이번 집회에서 환자단체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목소리를 내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환자단체들은 “집단휴진 국면이 다소 진정되는 듯했지만, 세브란스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진행 중이고 서울아산병원, 고려의대 소속 병원, 충북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예고하고 있다”며 “국회 청문회에서도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공백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는커녕 환자의 불
하은호 군포시장이 최근 개관을 앞둔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하 시장이 방문한 사업장은 ▲청년공간 플라잉 ▲상생드림플라자 ▲송부종합사회복지관 ▲송정복합체육센터 등 4개소 사업장을 직접 살펴봤다. 이날 하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견학과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청년공간 플라잉은 지역 청년들의 활동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대책 마련과 개관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해당부서에 지시했다. 하은호 시장은 “시설물의 완공은 사업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시설물의 안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세심하게 운영 계획을 수립해 개관과 동시에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 집은 군부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군장병을 대상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종청소년문화의 집은 5월부터 7월까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통무예(국궁) 체험활동을 군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군 연계 사업은 청소년들의 전통무예 활동 참여 기회 제공및 민군 협력의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전통무예(국궁)체험활동은 단순한 활쏘기 체험이 아닌 우리 민족의 전통 무예인 궁도에 대해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역사의식을 계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은 국궁 체험 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문화예술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조종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최근 지역 초등학교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수 있는 자연순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자연순환 체험활동은 조종면 행복마을관리소의 지역 특색 사업으로, 친환경 소재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자연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자연순환 체험학습은 눈 찜질팩만들기 프로그램을 조종초등학교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남궁광 조종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지역특색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이 다 같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종면 행복마을관리소는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도로변 교통안전 표지판 위치 교정, 시가지 불법 광고물 제거 등 경관 유지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과 1인가구 문패만들기 및 키오스크 교육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해양경찰청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은 안전벨트 착용률 83% 대비 구명조끼 착용률은 14%로 매우 낮은 편으로, 이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국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마트, 은행, 교육기관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한 구명조끼 스티커를 통해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 의미와 함께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해양경찰청은 물론이고 전국 소속기관과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수협중앙회‧은행, 공제보험본부, 여객선터미널, 교육기관, 지방관공서 등 30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무빙워크 유휴공간, 물놀이 용품 판매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편의점 브랜드(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전국 매장 계산대(POS) 화면에도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를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연안사고 분석결과 발생건수는 모두 651건이다. 이중 사망·실종자는 120명으로, 연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