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인재 수요 대응을 위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신설했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분야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융합형 항공특화 전문대학원이다. 인하대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원’이라는 비전으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항공MRO, 우주·방산, 항공안전 분야 석박사 전문인재 양성 ▲항공안전 기술·운영 혁신을 통한 산학연 연계 및 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사회와 기업협력 기반 실무 중심 연구·교육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인하대는 항공우주공학과의 연구 역량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현장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의 기틀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인하대는 항공우주방산대학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항공안전기술원·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 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하대는 이를
마사(대전 하나시티즌), 모따(FC안양), 세징야(대구FC), 이동경(울산 HD)이 10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10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라고 11일 밝혔다. 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10월 이달의선수상은 10월에 열린 K리그1 32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마사와 모따, 세징야, 이동경이 후보에 올랐다. 대전의 공격수 마사는 10월에 열린 전 경기에 출전하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렸고 33라운드 제주 SK FC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모따는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이날 모따는
연수구는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총 9330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811억 원보다 519억 원(5.8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8829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 기금 341억 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생활밀착형 주민 체감 사업을 중심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통해 구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서비스 확대를 위해 260억 원을 배정했다. 연수체육센터 건립(36억 원)과 송도국제도서관 운영(19억 원),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운영(18억 원), 연수구립 실버케어센터 건립(9억 원) 등 프로젝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연수동 맛고을길 공영주차타워 건립(30억 원)과 송도워터프런트~승기천 자전거도로 조성(20억 원), 간도장지구 소3-6호선 도로 개설(20억 원) 등 교통 및 도로 개선 사업에도 투자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선학동(20억 원)과 옥련1동(10억 원)의 ‘행복마을 가꿈사업’,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5억 원)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복지와 안전 부문에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부상 당한 이동경(울산 HD), 백승호(버밍엄시티)의 대체선수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서민우(강원FC)를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동경과 백승호를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선수로 배준호와 서민우를 발탁했다"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대표팀에 꾸준히 뽑힌 이동경과 백승호는 이달에도 선발돼 볼리비아(14일·대전), 가나(18일·서울)와 친선 경기에 앞서 이날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시작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백승호는 8일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9일에는 이동경이 수원FC와 K리그1 36라운드에서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이 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배준호는 9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멕시코와의 친선경기 이후 두 달 만에 홍명보호에 돌아온다. 서민우도 9월 이후 두 달 만에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기에 앞서 "축구에서 허리는 중요한 곳인데 월드컵 최종 예선에 뛰었던 선수들이 거의 없이 중요한 시기에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사흘 동안 최선을 다해서 (새 조합을)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세터 김하경이 발목 부상으로 2라운드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하경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중 하나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하경은 2주 동안 발목에 고정 장치를 착용한 뒤 이후 재활에 나설 예정이다. 완전히 회복해 경기에 다시 나서려면 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경은 지난 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홈 경기 2세트 초반에 상대 박민지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착지하다가 박민지의 발을 밟으면서 오른쪽 발못 부분을 접질렸다. 올 시즌 1승 5패를 기록하며 여자부 최하위로 밀린 IBK기업은행으로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된 데 이어 김하경까지 코트를 비워 전력 손실이 크다. IBK기업은행은 최연진과 박은서를 번갈아 기용하며 김하경의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뒀다. 바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바다 위 시설물 ‘제3연륙교’를 통해서다. 다음 해 1월 이 다리가 완성되면 송도와 영종, 청라는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무엇보다 인천시민들의 관심은 ‘통행료’에 쏠린다. 시는 제3연륙교 통행료 결정을 위해 지난 4월 ‘인천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전문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요금 산정을 위한 분석도 추진했다. 이후 지난 8월 ‘인천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통행료를 확정하고, 시장이 제3연륙교 통행료 정책을 공식 발표하면서 통해애료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바로 영종·청라 주민들은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되는 이유에서다. 또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역으로 무료화가 확대된다. 타 지역 주민에게는 각각 2000원의 통행료과 부과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결정을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방 정부의 책무료 규정하고, 교통 기본권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통행료 외에도 ▲제3연륙교 설계의 주요 특징 ▲기네스북 등 세계적 기록에 도전 ▲시민
인천시가 ‘아이(i) 바다패스’ 시행 11개월 만에 섬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바다 위 대중교통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아이 바다패스 시민 누구나 저렴하고 편리하게 인천 섬을 오갈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설계된 교통 복지형 관광 정책이다. 지난 8월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조사한 통계자료에서는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건수가 77만 5891건으로, 지난해 59만 7088건 대비 30% 증가했다. 또 섬 지역 관광 매출이 전년 동기 223억 원에서 295억 원으로 72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인천시민 이용은 51만 1476건에서 65만 2141건으로 28% 늘었고, 타 시·도민 이용은 8만 5612건에서 12만 3750건으로 45% 증가해 전국적인 정책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는 아이 바다패스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수혜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지방소멸 위기지역으로 꼽히지만, 사업 시행 이후 섬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지역 상권 회복과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단순한 교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뀔 전망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체육회 혁신 방안을 보고하고 "대한체육회장의 임기는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고 2회 이상의 연임은 불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것"이라며 "자기 세력을 구축한 뒤 종신제처럼 권력을 누린다는 비난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도 소수의 선거인단이 뽑는 간선제가 아니라 직선제 온라인 투표로 바꿔서 현장의 의사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4년 임기의 대한체육회장은 대의원 2000여 명의 간접 선거로 뽑았다. 아울러 정관에 한 차례 연임은 물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가 연임 도전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것은 스포츠공정위의 '심의' 절차를 통해 조직 사유화를 막겠다는 취지였으나 대한체육회장이 스포츠공정위 구성원을 임명하는 만큼, 3연임 이상도 가능한 정관의 허점 탓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그간 체육계 안팎에서 쏟아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유승민 신임 회장이 당선된 뒤 스포츠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면서 선거제도와 스포츠공정위와 관련한 개혁을 추
12·3 계엄사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신병 재확보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9일 박 전 장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박 전 장관의 위법성 인식 정도나 박 전 장관이 취한 조치의 위법성 등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특검팀은 이후 박 전 장관을 재소환하는 한편 휴대전화도 재차 압수수색했다. 계엄 직후 박 전 장관이 소집한 법무부 실·국장 회의 참석자를 소환 조사하고, 구치소 수용 여력 확보를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영장 기각 후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범죄 사실을 일부 추가했다. 박지영 특검보
인천시가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726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예산 112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해안·부유 쓰레기 정화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사업 등 종합적인 해양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해안가 정화활동에는 지역 주민 등 934명의 인력이 참여해 지역별 수거활동을 전개했으며, 해양환경정화선 ‘인천씨클린호’를 통해 인천 연안의 부유쓰레기 약 34톤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진군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을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7회 운항을 통해 223톤의 해양쓰레기를 반출했다. 시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 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120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하고, 안정적인 수거·처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어업인 96명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해 현장 인식을 개선하고 재투기 방지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