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통가를 휩쓸던 ‘말차(녹차)’의 자리를 올가을에는 ‘고구마’가 대신하고 있다.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에 따뜻한 색감이 더해지면서, 쌀쌀한 날씨와 MZ세대의 ‘제철 코어(Season Core)’ 트렌드에 맞물린 것이다. 제과·음료·디저트 업계를 막론하고 ‘K-고구마 신상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의 군고구마 매출 급증을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음료, 디저트 등으로 고구마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GS25는 700원짜리 초가성비 군고구마를 출시해 연중 상시 판매 체제로 전환했고, CU 역시 가을 시즌 가장 먼저 고창산 햇고구마 판매를 개시하며 ‘편의점 군고구마의 상시화’를 선언했다. 단순 간식을 넘어 동절기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고구마는 핵심 콘셉트로 부상했다. 해태아이스는 11년 만에 ‘마루’ 브랜드의 신제품 ‘고구마루’를 출시했다. 벌꿀과 쫀득한 고구마 다이스를 더해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의 ‘빵빠레 꿀고구마’ 역시 시즌 한정 상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롯데웰푸드는 전북 고창군과 협업해 ‘고창 고구마 시리즈’ 12종을 출시했다. 카스타드·마가
남양주 금곡홍유릉상점가 상인회(이하 상인회)가 남양주남부경찰서 금곡파출소(이하 파출소)와 지역 안전 및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인회와 파출소는 지난 11일 ‘사회적 약자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안전 확보와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범죄 예방 정보 공유 및 교육 ▲정기적 범죄 예방 활동 참여 ▲상호 활성화 및 협력 강화 ▲정기 모임 개최 및 발전 방안 모색 등이다. 이에따라 파출소는 상인들에게 각종 범죄 종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안내해 상인들이 범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상인회는 파출소에서 시행하는 범죄 예방 및 방범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활성화 및 범죄 예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 단체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광규 금곡파출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 활동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우 고준희가 또 한 번 ‘패션 트렌드 리더’다운 영향력을 입증했다. 고준희가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GOody girl 라운지 로브 컬렉션’이 전량 판매됐다. 이번 컬렉션은 레오파드, 스트라이프 레드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GOody girl’은 ‘goody girl(매력적인 소녀)’과 고준희의 이름 ‘GO’를 결합한 슬로건으로, 고준희의 시그니처인 단발 스타일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밝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담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준희가 평소 즐겨 입던 브랜드와 함께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완판을 기록한 ‘GOody girl’ 로브는 향후 중국과 일본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고준희는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인 그는 향후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엄순엽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해외 팬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연은 14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신광 미츠코시 A8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MY, Lover’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 ‘MIYEON 2nd Mini Album [MY, Lover] POP-UP’을 연다. 이번 타이베이 팝업은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미연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공간으로 꾸며졌다. 하프 집업, 숄더백, 담요, 미니 퍼 파우치 키링, 각종 홀더 등 서울 팝업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한 MD 상품들이 재판매된다.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 포토카드 이벤트도 마련돼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미연의 미니 2집 ‘MY, Lover’는 발매 직후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인기를 입증했다.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의 베스트셀러 일간 및 주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타이틀곡 ‘Say My Name’은 쿠거우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홍콩과 대만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중화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Say My Name’은 지난 3일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 인문창작 작품이 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에 전시된다. 12일 시는 오는 23일까지 시 망포글빛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1인 1그림책 나는 이야기입니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인문창작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이다. 에릭슨의 발달 이론을 바탕으로 인생의 이야기를 엮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2025년 도서관 공모 사업으로, 시민이 자신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그림책을 완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림책 심리지도사와 독서교육학 전공 교수가 총 12회 과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5일에는 출간 기념회를 열어 완성된 작품을 공개했다. 망포글빛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독자에서 창작의 주체로 성장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날 수 있다"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서 인문학의 깊이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으로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10년 지기로,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기본주택’ 정책을 설계한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이한준 전 LH 사장의 사표를 두 달 만에 수리했으며, 조만간 LH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권과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이헌욱 전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이 변호사는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성남FC와 주빌리은행의 고문변호사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 경기도지사로 있던 이 대통령에 의해 GH 사장으로 임명돼 ‘기본주택’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지역구 예비후보로 출마하며 “이재명 대표님의 절친 동지”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지사님이 주택문제 해결책을 찾으라고 지시했고, 제가 그 답으로 기본주택을 설계했다”며 “대선 핵심
수원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책임져온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소년문화젠터는 개관 11주년 및 강당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오픈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기념식과 단편영화 '모두가 사랑할 시간' 상영, 이도희 감독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1년 동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 상담, 캠페인 등을 운영했다. 이번에 강당을 리모델링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존중받는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개최한다. 12일 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물빛누리홀에서 '가을 수목원, 음악에 물든 날' 가든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첼로 4중주, 목관 5중주가 출연해 텔레만의 첼로 4중주를 위한 협주곡 1악장 등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1곡을 선보인다.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내 무료 관람 공간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에서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수준 높은 연주를 즐기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대대적 단속에 나선다. 12일 시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산림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후재난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 급격히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산림사업장(숲가꾸기 등), 산지전용·벌채 허가지 관계 업체, 화목 농가, 목재 생산업체, 조재(造材)·유통 취급 업체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미감염(생산)확인증, 화목의 매개충 흔적, 원목 취급·적치 현황, 생산·유통 자료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산불감시초소와 기간제 인력을 활용해 소나무류 무단 이동을 단속한다. 위법 사항을 적발하면 벌금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면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인위적 확산을 철저하게 차단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겠다"며 "관계 업체와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와 수원시내 1인 가구 등을 지원한 수원시의 다양한 정책 사업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12일 시는 지난 11일 '2025년 성별영향평가 이행 점검 회의'를 열고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 우수 사업 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지정책과) 노숙인자활근로사업, 사회복지관 운영 ▲(가족정책과) 1인 가구 지원 ▲(청소자원과)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및 운영 ▲(장안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정신재활시설 공동캠프 지원이다. 선정된 사업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하고 우수 부서 3곳과 우수 공무원 3명에게 수원시장상을 수여한다. 시는 이러한 제도를 기반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성평등 행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민·전문가·공무원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성별영향평가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시의 우수 사업 선정 절차와는 별도로 경기도에서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시의 (복지정책과)노숙인 자활근로사업과 (영통구 행정지원과)생활체육교실 상설 운영 사업이 도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전문가와 협력해 성별영향평가 대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