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서 자율주행버스인 '주야로'는 지난 4월 22일부터 일반 시민을 태우고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시범운행기간 동안 주야로는 무료로 운행된다. 버스는 11개 구간의 주간노선과 22개 구간의 야간노선으로 운행하고 있다. 안양시에 거주 중인 박건우 씨는 "문제없이 운행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현재의 모습으로 운행 한다면 정식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탑승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한편 정부·여당이 주 52시간 유연화 법 개정 의지를 드러낸 것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논란 많은 단통법을 신속하게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단말기 시장 정상화와 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로 그 혜택이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폐지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이용자 차별과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규제하고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 담합을 막는 내용의 법안을 곧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 폐지를 약속했다”며 “그런데 벌써 반년이 다 되도록 변한 게 없다. 정부·여당도 말만 할 게 아니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 52시간 탄력 운영제’ 등 정부·여당의 노동 개혁과 관련해선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며 정부·여당의 제도 개혁을 반대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근로 다양성을 고려해 주 52시간을 탄력 운영해야 된다고 하고, 여당 원내대표도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하는데 우리 민주당은 결코 그런 제도 개혁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6월부터 석 달간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NJP 크리에이티브’를 운영한다. ‘NJP 크리에이티브’는 백남준의 예술과 실험정신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동시대 예술가들과 함께 예술을 경험하는 창작 워크숍이다. 올해는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을 기념하는 두 개의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빅브라더 블록체인’과 연계해 운영한다. 강사로 참여하는 이양희, 언해피서킷, 전해진 작가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제시한 전 지구적 만남과 소통, 공동체 감각에 주목해 각기 다른 장르의 다채로운 창작 워크숍을 선보인다. 워크숍의 시작은 ‘빅브라더 블록체인’의 참여 작가이자 안무가인 이양희의 ‘일상극장’이연다. ‘일상극장’은 안무가가 이끄는 동선에 따라 전시 공간을 누비며 몸의 감각으로 느끼고 자신만의 주체적인 움직임을 발현시키는 워크숍이다. 6월 29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청소년을 비롯해 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두 번째 워크숍은 언어학과 인류학, 우주론 등을 아우르는 다학제 예술가 언해피서킷의 ‘
성남시의회가 전반기를 마감하며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의회는 17일 4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상반기에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퍠를 전달했다. 이덕수 시의장은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의회 사명에 비춰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자” 격려했다. 수상자 중 한명인 하상석 해솔정신재활시설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며 눈에 띄게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것이 실감된다”며 “공동체 일원으로 역할을 하자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수원시의회는 배지환(국힘·매탄1) 수원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조례안’이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심사에서 배 의원은 “주민자치 실현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통합돼 운영되도록 마을만들기 조례를 폐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제정 당시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마을만들기 조례는 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유사한 부분이 있어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돼 주민자치회로 바뀌면서 마을공동체, 마을만들기 협의회 등 활동과 지원 사업들을 주민자치회가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원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22조 제2항에 따라 시장은 주민자치회가 대표적 주민참여기구로서 유사한 주민참여기구를 대체하거나 연계하도록 노력하게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시는 지난 2년간 마을만들기와 주민자치회의 관계를 거의 방치해 왔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며 마을만들기 조례는 유통기한을 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가 방
수원시는 수원시상수도사업소(상수도사업소)가 수돗물 원·정수 수질 기준, 수질검사 결과 등을 수록한 ‘2024 수원시 수돗물 품질 보고서’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상수도사업소·시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앞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해 관내 정수장의 정수 수질 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원수와 정수의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먹는 물 수질 기준 59개 항목 중 33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26개 항목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원수(原水)는 수소이온농도, 총유기탄소, 부유물질량 등 ‘상수원관리규칙’에서 규정한 38개 항목을 검사하고 정수는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무·유기물질 등 59개 항목을 검사한다. 상수도사업소는 수질 자동 측정기를 설치해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매달 상수도사업소·시 누리집, 수도 요금 고지서 뒷면, 동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등에 검사결과를 공지한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동네 생활문해교실 ‘궁 D(궁금한 Digital)’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궁D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문해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기초 생활 능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생학습 전문가 역량강화 과정’을 수료한 강사가 동행정복지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 12개소를 찾아가 강의한다. 교육은 어르신,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오는 12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대중교통 이용방법, 모바일 뱅킹 이용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키오스크 사용이 늘어나 많은 어르신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다음 달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 사례관리 공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례관리 공개콘퍼런스는 사례관리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야의 사례를 선정해 민관 사례 관리사들이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위기개입사례 현장이슈와 지역사회 대응’을 주제로 ‘지지체계 부재한 공격성의 조현병 청장년 1인 가구’, ‘안전 우려 높은 알코올성 치매의심 독거노인가구’ 등 사례 2건을 논의한다. 참가 대상은 민간·공공기관 사례관리 종사자 70명이며 오는 28일까지 시 휴먼서비스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콘퍼런스는 사례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례관리 접근성을 향상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민·관 통합사례 자문·컨설팅 제공 등으로 사례관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5개 시·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에는 김포시, 파주시,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 총 5개 시‧군이 신청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추진단을 운영해 5개 시군과 교육발전특구 전문가 컨설팅, 협의회 등을 진행하며 교육발전특구 맞춤형 모델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별 교육발전특구 비전은 ▲(파주시) 지역이 키운 인재, 인재가 키우는 파주 ▲(김포시) 맞춤 교육·돌봄, 살고 싶은 글로컬 미래 교육도시다. 또 ▲(포천시) Edu-In-포천,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교육! ▲(가평군) 창창한 미래 플러스 인 가평 ▲(연천군) 교육과 지역산업의 연계로 지역 맞춤형 지방시대 구현 등의 비전이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공교육을 통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정주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2차 시범지역 공모 기한인 오는 30일까지 5개 시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균형발전의 틀에서 지역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에 ‘행복한 돌봄 바람’이 불고 있다. 관리의 대상이 아닌 관계의 대상이 된 환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환자들과 소통이 가능해진 돌봄 종사자들의 업무 만족도도 높아졌다. 국내 최초로 인간존중 치매돌봄기법을 적용한 지 1년 남짓하던 지난해 5월, 인천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인간존중 치매돌봄 ‘휴머니튜드’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 국제치매케어 워크숍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휴머니튜드 기법을 소개했다. 이후 2021년 프랑스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아이지엠(IGM)연구소와 휴머니튜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휴머니튜드 전문교육자 5명은 2023년까지 기본교육 수료자 172명을 배출했다. 전체 종사자 498명에서 34.5%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 휴머니튜드 돌봄을 적용하고 있는 인천 공공치매관리시설은 20곳에 이른다. 휴머니튜드 돌봄의 마법 … 휴머니튜드 돌봄의 기본 철학과 효과 프랑스 체육교사인 이브지네스트와 로젯 마리스코티가 개발한 휴머니튜드는 치매환자를 환자가 아닌 인간으로, 관리의 대상이 아닌 존중의 대상으로 대하는 것이 핵심 철학이다. 치매로 인해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상황이더라도 돌봄이 강요나 강제로 느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