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심리상담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1 대면으로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발급된다. 심리상담은 1회당 최소 50분 이상으로 총 8회 동안 제공되며, 바우처는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사용해야한다. 지원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바우처를 사용하면 된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세종대학교 세종아트갤러리에서 안혜성 작가의 ‘Twinkle Twinkle Memories(반짝반짝 기억들)’와 Allison Choi(최민서) 작가의 ‘Deep-Seated’가 열린다. 17일 세종대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에서 안혜성 작가는 30여 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이며, 신예 작가인 Allison Choi(최민서)는 20여 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안 작가는 10여 년 동안 보석과 새장, 새 등 다양한 오브제를 시각화해, ‘기억’ 이라는 추상적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재현했다. 코로나로 인해 5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에서 작가의 심화된 해석을 새로운 연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작들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달콤한 캔디와 스프링클, 축제와 파티에 사용하는 컨페티, 보석 등 행복하고 빛나는 순간을 장식하는 오브제를 모티프로 했으며, 회화작품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구성을 보여준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발현된 작품들은 궁극적으로 지나온 시간들이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작가의 은유적 표현이라는 게 세종대의 설명이다. Choi 작가는 ‘Deep-Seated’ 를 통해 고요한 가운데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남양주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76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당초 선정된 74개소 점검 대상에는 ▲노후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어린이놀이시설(키즈카페, 무인 공간임대, 유원시설 등)이 포함됐으며, 국가문화재 2개소가 추가로 선정돼 총 7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여름철 풍수해 및 화재 대비 ▲문화재 주변 시설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 ▲방범 설비(폐쇄회로 TV 등) ▲전기 시설 등 관리상태이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17일 담당·관계부서를 비롯한 건축·전기·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인 ‘남양주 동관댁’(진접읍 금강로961번길 25-14)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매년 정기 점검과 특별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치함으로써 문화재 보존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시는 국가문화재 2개소(남양주 동관댁, 궁집)를 매년 해빙기(2~4월) 취약 시설로 선정해 안전 점검하며, 결과에 따라 경기문화재단 문화재돌봄사업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남양주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를 개정함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전철역 출입구로부터 10m 이내를 금연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철역 출입구의 경우 남양주보건소 관할 12개, 남양주풍양보건소 관할 4개 등 총 16개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전기차 충전소는 총 686개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3~14일 각각 별내역사와 평내호평역사에서 전기차 충전소 및 전철역 출입구 금연 구역 지정 및 과태료 부과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 개정에 따라 시민들이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7월 1일부터는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정희태 양주시의회 의원이 장기 미집행중인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간 확포장공사에 대한 발빠른 준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제7차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도시환경사업소를 비롯해 균형발전국, 보건소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희태 의원은 균형발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지방도 375호선 확포장 공사의 준공기일에 대한 경기도 발표는 올해로 산정했지만 공사 구간의 난개발로 분리발주를 비롯한 공사계획 변경에 대한 사업완공을 요구했다. 이에 수감기관으로 답변에 나선 김도웅 균형발전국장은 현재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간 확포장 공사의 공정률은 81%를 보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지방도 375호선 지방도의 공사지연 원인으로 장현사거리에서 봉암고개까지의 공사구간에서 암반 굴착량이 상승하다보니 토목공사가 자연적으로 지연되어 도로개설이 후순위로 밀리는 원인을 제공한다며 경기도와 협의해 조속히 준공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현호 시의원은 도시환경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으로 징수된 예산에 대한 유용한 재정계획을 수립할 것과 장기 미집행 공원시설에 대해서도 하천정비사업이나 체육시설사업으로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4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가만있어"라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비명을 지르자 당황해 도망갔던 A씨는 다음 날 오후 10시께 서울 광진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범행 장소 주변을 배회하며 장시간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점을 확인하고 A씨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A씨는 "채무에 시달려 힘들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채무 상황과 돈을 노리고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죄명을 기존 특수폭행에서 특수강도미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후 신병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관악 연주자들의 글로벌 이벤트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관악컨퍼런스)의 원활한 진행을 보조할 지원봉사자들이 행사 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광주시는 지난 17일 관악컨퍼런스 조직위원회·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세계관악컨퍼런스에 투입될 350명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진행됐다.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관악컨퍼런스 행사소개, 자원봉사 안내, 직무별 활동 요령 등 행사 행사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관악컨퍼런스 자원봉사자 총 400여 명은 인천공항과 광주역을 비롯해 주요 공연행사장 등에서 통역, 관광 안내, 행사지원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관악컨퍼런스는 오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 세계 27개국에서 2000여 명의 음악 관계자가 방문하며 행사기간 동안 3만 여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메인공연, 프린지페스티벌, 강연 및 전시행사가 남한산성 아트홀을 중심으로 광주시청 광장, 남한산성 인화관, 곤지암도자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광주시 방세환 시장은 “행사는 광주의 관악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
용인특례시는 역사와 문화재를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시박물관 아카이브실을 확장하고, 처인구 원삼면에 있던 족보자료관을 박물관으로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박물관 1층에 있는 아카이브실은 용인의 역사와 행정, 인문자료와 도서의 수집과 보존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 2014년 박물관이 소장한 도록 보고서, 도록, 사전 등 자료 등이 전시된 곳으로, 박물관 측은 늘어나는 자료의 보관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고를 확충했다. 용인시박물관 아카이브실에 소장된 도서와 자료는 총 5861권으로, 열람만 가능하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박물관 측은 구봉(九峯) 이석호 명예교수가 기증한 족보 3000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는 족보자료관을 처인구 원삼면에서 용인시박물관 3층으로 이전해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역사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문희 문화예술과장은 “용인의 역사·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카이브실 개편과 족보자료관을 이전했다”며 “시민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간을 마련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단국대 설립자이며 독립운동가인 범정 장형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무용극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범정 선생 서거 60주기를 기념해 선보이는 무용극 '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는 범정 선생이 일제강점기 한반도와 만주를 넘나들며 펼쳤던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교육자로서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무용을 결합해 ▲1막(조선과 대한제국) ▲2막(성장, 자유를 향해) ▲3막(독립의 노래) ▲4막(타오르는 불꽃) ▲5막(해방의 춤) ▲에필로그(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로 구성된다. 무용과 재학생 80명으로 구성된 ‘단국대 한국무용단(團)’이 화려한 군무와 역동적인 퍼포먼스, 한국적 오브제를 통해 아름다운 춤사위를 표현한다. 총연출 및 예술감독을 맡은 최은용(무용과) 교수는 “용인시민들을 초청해 독립운동가인 범정 선생의 삶과 사상, 역사적 발자취를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통해 알릴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범정 장형 선생은 1889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났다.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국권이 피탈되자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한반도와 만주를 넘나들며 청년들을 모집해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청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식문화 개선 교육프로그램 ‘싱그러운 실천, 밥에 피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 열리는 교육은 식재료를 통해 나를 소개하는 ‘나의 식탁 돌아보기’와 식문화 대안 이야기인 ‘지속 가능한 식탁 알아가기’, 친환경 제철 식재료를 경험하는 ‘즉흥 채소 클럽’으로 운영된다. 앞서, 센터는 안양시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중기·장기 구직 단념 청년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13일 청년을 대상으로 첫 회 교육을 진행했다. 박미진 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청년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