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책자문기구인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친문계 전해철 전 의원을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정자문위원장은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상황 점검, 개선방안 제언, 신규 정책 기획 및 전략 수립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13일 김 지사는 도의회 도정질문에 “도정자문위원장으로 도정에도 밝고 정무적인 감각도 가진 도 출신 전직 국회의원 중 한 분을 모시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다선 의원이면 좋겠다”고 답한 바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전 전 의원에게 도정자문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의원은 “도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흔쾌히 하겠다고 김 지사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안산상록갑 지역구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2대 총선에서 친명계 양문석 의원과 겨뤄 경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비명계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과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를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에 각각 임명한 데 이어 이번 전 전 의원 영입으로 김 지사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전 전 의원은 “지난 총선 과정이 저에게 흔쾌하지는 않았다”며 “도정자문위원회에 나가고
조국혁신당이 20대 청년과 고령층, 취약계층 당원에 대한 ‘당비 감면’을 결정하며 다음 달 20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당은 17일 “일반 당비에 대해 20대 청년·고령층·취약계층 당원의 부담을 다소 완화하고 상징적인 감면을 통해 배려를 추진하려 한다”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당헌 제4조에 따라 당비를 납부하는 주권당원과 당비를 납부하지 않는 일반당원으로 나눠 가입을 받고 있다. 이날 결정에 따라 ▲20대 청년(29세 이하) ▲청소년(16세 이상 18세 이하) ▲고령자(70세 이상) ▲독립·국가·민주·특수임무 등 유공자 및 각 유공자 유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은 당비 면제 혹은 40% 수준의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혁신당 당비는 현재 월 5000원 이상 약정으로, 은행 자동이체나 카드 결제를 통해 납부받고 있다. 주권 당원은 다음 달 7일 전까지 1회 당비를 납부할 경우 같은 달 20일 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선거권을 갖게 된다. 한편 혁신당은 올 연말까지 당비를 매달 납부하는 주권당원 1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다음 달 23일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8일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성일종 사무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등록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다.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보팅′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7월 19~20일 진행되고, ′K보팅′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는 21~22일 추가로 실시될 계획이다. 7월 23일 전당대회 장소는 일산 킨텍스 등이 유력한 가운데 7월 28일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국회 대강당에서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선거 기탁금은 현행 9000만 원인 당대표의 경우, 600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됐고, 최고위원도 4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줄였다. 특히 45세 미만인 출마자에 한해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성 사무총장은 기탁금 하향 조정과 관련, ″더 많은 분이 (전대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청년 세대에 기회를 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교육행정기관이 선도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전국 교육지원청 최초로 해외 교육 빈곤 해소에 나섰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7일 라오스 농아센터에 불용 정보화기기를 기증하는 협약식을 진행하고 불용 노트북 30대를 전달했다. 라오스 농아센터는 청각장애교육기관으로 수어통역 교육을 담당하는 곳은 라오스에서 이곳이 유일하다. 전달된 기기는 이곳 학생들의 수어교육에 활용된다. 개발도상국인 라오스는 국가 핵심 발전 목표로 교육정책을 추진 중인데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PC 등 정보화기기 부족으로 대부분의 교육기관에서 교과서 위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라오스 학생 일부는 15세가 넘도록 컴퓨터를 접해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기관도 정보화기기 부족으로 시청각 교육 등은 엄두도 못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불용 노트북은 송양고등학교, 발곡고등학교에서 각각 20대와 10대를 기증해 마련됐으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점검을 통해 최적의 사용 상태를 유지해 전달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오스 농아센터와 환경교육 실천, 수어교육활동 지원, 협력체계 구축, 불용 정보화기기 상시지원 등을 협력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라오스
◇신규 ▲김재민 命 편집국 정치부 국회 담당 부국장 <6월 17일字>
'문화로 하나되는 인천 봄날 이상연 메세나 200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봄날 이상연 작가가 3년만에 개최하는 콜라보 기부 전시회 시즌3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B1 전시실에서 마침내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축하공연과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개최되는 이날 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봄날 이상연 작가는 "기존 메세나 방식을 탈피한 전국 최초 최대 규모 기부전시회를 인천에서 열게돼 뿌듯하다"며 "무엇보다 함께 해주신 콜라보작가님들과 시민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 작가의 기부전시는 지난 2015년 인천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나눔을 통한 축하전시를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 전시에서도 희망달력 500부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 800만 원으로 소아암환우 돕기 운동에 참여하는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기부전시가 보다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18년 국전 대상을 수상한 이후부터다. 2019년 시즌1을 기획해 판매수익금 2000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고, 코로나 시기인 2021년 시즌2에서는 인천의료원 등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안철수(국힘·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은 17일 차기 대표 경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여당 경기도 국회의원 중 최다선(4선)으로 차기 당 대표 출마가 예상됐던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보다는 대한민국을 위해 더 시급한 과제들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에 성남 국민들의 정권심판 쓰나미로 총선에서 참패했음에도, 그 결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민심을 담아낼 당헌·당규 개정조차 시늉만 내고 말았다″며 ″′이대로′와 ′졌잘싸′를 외치는 전당대회라면, 더 큰 실패의 지름길로 달려가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범죄 피의자가 대표인 야당들이 대한민국 국회를 장악하고, 복수혈전을 위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입법부 장악을 넘어, 사법부와 언론을 형해화시키고, 대한민국 정부를 흔들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그러나 우리 당은 너무 태평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눈앞의 정치 쟁투, 당권 투쟁, 권력의 사유화는 저 안철수의 정치적 소명이 아니다″라며 ″강한 자들과 나쁜 자들이 이기는 나쁜 세상을 끝내는 게 제 소명″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세계의 메가트렌드와 대한민국이라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면서, 대한민국의 시대 과제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당대표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고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규정을 폐지하기로 한 당헌 개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재명 대표 맞춤형’ 당헌·당규 개정이라는 비판이 당 안팎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결정으로 이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어기구 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 ‘당헌 개정의 건’ 찬반 투표에는 중앙위원 559명 중 501명이 참여, 그중 약 84.2%(422명)가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반대는 15.77%(79명)이었다. 현행 민주당 당헌은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 1년 전 사퇴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특별하거나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당무위원회 의결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사퇴 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표가 오는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에 연임에 성공한다면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에 관여한 후 이듬해 3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친명계 핵심 그룹인 ‘7인회’ 김영진 의원도 “(이번
NH농협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에서 공고한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1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KISA가 전담하고 과기부가 지원하는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은 블록체인 활용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기술 파급력이 높은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농협은행(주관기업)은 비디젠(참여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당 플랫폼에서 조각투자사업자들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해당 플랫폼이 금융위원회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STO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의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과기부 및 KISA 사업에 선정돼 선제적으로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토큰증권 관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켄싱턴호텔 평창이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평창은 지난 13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무궁화 등급제에서도 최고 등급인 ‘특1급’(무궁화 다섯개)이던 켄싱턴호텔 평창은 새롭게 시행되는 별 등급 평가제에서도 ‘별 다섯개’로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지난 5월 5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주관하는 호텔등급평가에서 위생 및 청결, 객실과 식음료 업장, 연회장 등의 주요 시설 및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성 관광호텔로 인정받았다. 관광호텔 5성 등급은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000점 가운데 900점 이상을 받는 호텔에 부여된다. 5성 호텔 등극을 기념해 켄싱턴호텔 평창은 오는 24일까지 '별 축제' 패키지를 판매한다. 투숙일은 7월 24일까지다. 별 축제 패키지는 ▲실내 수영장 2인 ▲사우나 2인 ▲프리미엄 객실 업그레이드 ▲스페셜 기프트 1개(와인 1병, 선크림 등 랜덤 제공)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1박 2일) 1매가 제공된다. 숙박권은 해당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8월 5일이다.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