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유연근무나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과 같이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 제도를 운영하는 가족친화기업을 지원하는 공익상품 ‘Sh모두행복海(해)기업적금’을 출시했다. 17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Sh모두행복海기업적금'은 법인전용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수협은행은 상품 판매금의 일정액을 ESG기금으로 조성해 이를 저출생 극복, 시니어세대 삶의 질 향상, 지역소멸 대응 등을 위한 사업에 출연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사회가치 제고’라는 공익상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해당 ESG기금은 전액 수협은행이 부담한다"고 전했다. 해당 상품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법인이나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은 단체라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인 기업이나 기관의 경우 연 최대 0.6%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서 또는 가족친화정책 시행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상품 가입만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 동참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 밖에 다양한 사회공익사업에 간접 참여하는 효과가 있어 ESG경영을 실천하는 ‘착한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인천에 사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조례를 두고 시와 시의회의 입장이 엇갈렸다. 17일 열린 제295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인천시 전세피해임차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조례는 소득 상관없이 모든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긴급생계비 100만 원을 지원하고 전세피해가 발생한 주택의 관리 주체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긴급주거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에만 해당하던 이사비를 민간주택까지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시는 조례 개정 필요성이 적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반대 이유는 모든 피해자들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또 전세피해주택의 관리 주체를 조정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국가에서 4인 기준 중위소득 85%에 해당하는 피해자들에게 긴급생계주거비 487만 원을 지원하고 있고, 중위소득 85% 이하인 경우에는 6회에 걸쳐 160만 원 등을 시비로 지원해주고 있다”며 “반면 조례에 담긴 정책은 소득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 공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옹진군은 연도교 공사를 위해 올해 5월 조달청에 다시한번 입찰 공고를 요청했다. 이번 입찰까지도 무효로 돌아가면 군은 수의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공사에 예정된 470억 원의 사업비보다 실제 시공비가 더 큰 탓에 입찰에 응하려는 업체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군은 조달청과의 협의를 통해 입찰에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조건을 조정했었다. 조정 후 지난 3월 입찰 공고를 낸 바 있으나 개찰 결과 1~4순위 업체가 적격 점수 미달로 심사에서 탈락했다. 군은 현재 재공고 유찰에 대비해 수의계약에 응할 업체를 찾고 있다. 그럼에도 급격히 상승한 물가 때문에 수의계약 전망 또한 여전히 밝지 않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군 건설과 관계자는 “결국 비용이 근본적인 문제다”며 “그렇다고 사업비를 올릴 경우 500억 원이 넘어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되는데 연도교를 지날 차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통과할 가능성이 적다”고 우려했다. 수의계약마저 무산되면 결국 군은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다. 군은 또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실행률을
신한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1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은 물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생산설비 확충 시 필요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기업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무보는 해외진출 기업의 중장기 금융지원 시 필요한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2024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 이행 ▲기술 기반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수출 테크기업화 지원 ▲해외바이어 정보 교류를 통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서도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각각 운영중인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회사에 대해 상환기간 우대, 보험요율 할인, 제반비용 지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지원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영진 무보 사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앞으로도 중소·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하이브(HYBE)와 함께 BTS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캐릭터 ‘우떠(Wootteo)’를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의 비비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그룹 BTS 진의 전역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우주 떠돌이’의 줄임말로 진이 직접 만든 캐릭터 ‘우떠’가 K-푸드의 의미를 찾기 위해 비비고 행성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이번에 한정판 패키지로 선보이는 ‘비비고X우떠’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가장 먼저 출시한 ‘비비고 상온 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은 한 입 크기의 쫄깃한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맛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의 첫 주자로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K-디저트’로 이제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비비고 붕어빵 2종(단팥·슈크림)’과 새우를 통째로 넣어 만든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고X우떠’ 제품
▲정영두 씨 별세, 정태성·금주(하나증권 노원지점장)·태진·소연 씨 부친상, 정선영·나영덕 씨 시부상, 최혁·송동수(주식회사 삼보판지 차장) 씨 장인상 = 17일, 광주광역시 만평장례식장 303호, 발인 19일 ☎ 062-611-0000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A씨(79)는 ‘문화누리택배 책자’에 실린 물품들의 가격을 보고 멈칫했다. 냄비를 사고 싶었는데, 10만 원가량으로 생각보다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하나를 사고 나니 남은 돈은 없다시피 했다. A씨는 “책자가 생긴 덕분에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나 아쉽다”며 “막상 살만한 건 물품은 가격이 비싸다. 좀 더 실용성 있고, 가격대가 다양하면 잘 쓸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17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1인당 13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 원 올랐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관광·체육 활동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5월 1일 기준 인천지역 발급대상자는 16만 9204명으로, 이 가운데 94.57%인 16만 18명이 발급받았다. 이용률은 35.93%에 그쳤다. 재단은 카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문화누리카드 배송서비스인 ‘문화누리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누리택배는 이용자가 가맹점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문화상품을 주문·결제한 후 자택에서 택배를 수령하는 서비스다. 문제는 가격대가 높고, 실용적인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17일 고용노동부, 마니커에프앤지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니커에프앤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최장호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장의 안전의식 향상을 통해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현장을 조성하고, 안전문화 슬로건을 노출해 범국민적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마니커에프앤지는 신제품 포장지와 제품 포장박스에 안전문화 슬로건을 표출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안전문화 3대 캠페인(위험 표지판 부착, 마이 세이프티 룰, 안며들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임직원의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마니커에프앤지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 줘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고용노동부와 마니커에프앤지의 첫걸음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많은 이들이 안전문화에 노출되도록 민간기업과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알싸하게 매콤한 사천식 마라볶음면 ‘마라샹궈’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농심은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으로 마라맛 매니아는 물론, 대중적인 입맛도 함께 사로잡기 위해 산초 베이스의 알싸한 마라향, 돈골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조합한 최적의 마라맛을 구현했다. 마라맛에 어울리는 목이버섯, 청경채 건더기로 시각적 완성도와 식감을 동시에 살렸다.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은 전작인 푸팟퐁구리, 김치짜구리 큰사발면과 마찬가지로 물을 버리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국물자작’ 조리법으로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 너구리 시리즈 특징인 굵고 쫄깃한 면발과 캐릭터 어묵으로 브랜드 고유성을 이어갔다. 농심 관계자는 “마라맛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더 이상 특별한 취향이 아닌 보편적인 맛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알싸하고 매콤한 마라맛을 맛있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22대 국회가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상임위원장 배분은 제1당 11개, 제2당 7개가 합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여야의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 우 의장은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석수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이라는 원칙에 부합하고, 무엇보다 국민은 여야가 함께 국회를 운영하는 모습을 바람직하게 여긴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우선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모두 맡는 것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의석수를 봐도 그렇다. 신중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11:7로 정하고 조속히 원 구성을 마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며 “그러나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 6월 임시국회를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려면 남은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재촉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통령제에서 권한은 정부가 훨씬 크므로 여당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소수당이라는 사실이 책임을 더는 이유가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부에는 “국회법에 따라 소집된 상임위에 국무위원이 불출석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이자 직무유기”라며 “원 구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