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의 협약기관인 한국이텔레콤이 '건강폰 서비스'를 위한 알뜰폰(MVNO) 사업을 개시하며 K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실버 세대를 위한 맞춤형 통신 서비스와 건강 지킴이 상품을 결합한 '건강사랑 요금제'를 한국이텔레콤이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사랑 요금제'는 실버 세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건강관리와 관련된 건강식품과 바우처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이텔레콤의 '건강폰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통신요금 서비스와 건강식품 및 상품 바우처가 무료 제공된다. 한편 한국이텔레콤은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와 협업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버 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진보된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섭 한국이텔레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존 알뜰폰에서 진화된 다양한 통신 요금제 와 부가서비스가 결합한 건강폰 서비스 사업을 제공한
인천시의회가 용마루지구 초등학교 신설 대책마련을 교육청에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12일 오후 2시 30분 이봉락 의장실에서 ‘용마루 초등학교 신설 관련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용마루지구 초교 신설 방안을 시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논의했다. 용마루지구는 LH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 2016년 3월 착공해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초등학교 부지 등이 조성된 곳이다. 이후 지난 2023년 11월 용현자이크레스트 2277세대가 입주했고 최근 계획세대 4647세대도 대부분 입주를 마친 상황이다. 문제는 올해 4월 1일 기준 주민등록 현황 조사결과에서 특히 용현자이크레스 취학 예정 아동수가 통상적인 예측수준을 넘어 인근 용현초등학교 과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는 점이다. 또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재개 분위기를 타면서 학령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윤만 교육행정국장은 “현재 인근 용현초등학교에서 늘어난 학생수요를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 신설과 학교 재배치, 시설복합화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빠른 시일 안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충식 인천
시청·교육청 등 관공서가 집중된 행정의 메카 인천 남동구의 살림살이가 팍팍하다. 남동구 재정자립도는 올해 17.22%다. 지난 2023년 19.57%, 2022년 20.36%와 비교 시 해가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당장 올해만 해도 구 예산이 1조 1706억 원인데,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016억 원에 불과하다. 예산에 비해 세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건설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사업은 먼 얘기고, 고령화에 따른 복지예산의 늘면서 남동구의 살림살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인천 10개 군·구 중 인구가 서구, 부평구 다음으로 많은 남동구의 현실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예산 비중이 커지다 보니 살림살이는 날로 더 쪼그라들고 있는 실정이다. 남동구 올해 복지예산은 전체예산의 68.6%로 약 798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2년 66.4%, 2023년 67.3%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빚도 문제다. 현재 남동구의 지방채무는 132억 4800만 원에 달한다. 남동구는 지난 2022년 만수5동 복합청사신축, 간석4동 청사신축, 세대통합형복합시설 건립, 남촌도림동 청사신축, 남동경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저출생 문제는 경기도에도 지금 닥친 문제다. 우리 청년들이 살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 사회 인식 제고와 문화를 바꾸는 노력이 아우러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냐’는 김일중(국힘·이천1) 도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은 많이 있는데 특별히 하고 있지 않다”며 “저도 성찰해보면 제가 중앙정부에서 있을 당시 해당 문제에 대한 경험을 해봤는데 실제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정부 차원에서 거시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과 도가 하고 있는 미시적인 일들, 사회 인식 제고와 문화를 바꾸는 문제를 총체적으로 아울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지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 차원의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인구 문제는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는 이와 직결되는 연령층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통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인구톡톡위원회를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와 부의장 후보 경선이 각각 2파전으로 치러진다. 도의회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표의원 선거와 의장단 후보자 경선 후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대표 선거에 정승현(안산4·이하 기호순)·최종현(수원7) 도의원, 부의장 후보 경선에 정윤경(군포1)·박옥분(수원2) 도의원이 출마한다. 도의회 민주당의 의장 후보로는 김진경(시흥3) 도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의장 후보가 1명일 경우 추대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 선거와 의장단 후보 경선은 13일 오전 9시 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후보들은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경선에 통과한 의장·부의장 후보는 다음 달 17일 개회되는 도의회 제376회 임시회의에서 전체의원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장대석 도의회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여야 동수에서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 제11대 의회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도민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투표가 완료될 때까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수진(민주·성남중원) 국회의원은 12일 출생과 양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모성보호 3법’을 대표발의했다. ‘모성보호 3법’은 임신기 여성 노동자의 근로시간 단축기간 확대 및 임신·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도로 단축된 근로시간이 연차에서 삭감되지 않게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 의원 대표발의안은 현행법에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로 규정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임신 14주 이내 또는 28주 이후로 확대했다. 또 배우자의 출산·난임·육아 단축근로·가족돌봄휴직제도를 강화하는 ▲남여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법 개정안을 통해 배우자 출산 휴가를 30일로 늘리고 분할 사용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육아휴직·육아지원조치 대상은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한다. 난임치료휴가는 현행 3일에서 10일로 변경하고 난임치료휴가 시기변경 요구 시 사유 서면통보를 의무화했다. 배우자 출산·난임치료 휴가 유급기간 확대 및 고용보험기금을 통한 급여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담겼다. 모성보호 강화를 위한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이 의원을 비롯해 여러 의원으로부터 발의됐고, 정부 법안도 제출돼 입법이
안성소방서는 ‘2024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선정을 위한 모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8월 23일까지 받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 요건은 최근 3년간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가 없을 것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을 것 ▲화재 발생 사실이 없을 것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종업원의 소방교육 및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그 기록을 3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영업주가 서류를 구비 해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화재예방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다중이용업소는 우수업소 표지 부착, 소방서장 표창 수여, 2년간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안전조사가 면제되며, 포털사이트(네이버)에 업소명 검색 시 안전관리 우수업소 정보 표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관리 자율 책임제 강화로 영업장 이용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행되는 제도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는 늘어나는 복지상담 서비스 전문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 기존 아동가족복지학전공이 복지상담학전공으로 전공명칭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경국립대학교는 2025년 수시모집부터 복지상담학전공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한경국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전공은 2000년부터 20년 넘게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인력을 배출해 왔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평균 70% 이상의 취업률(21년~23년 평균 71.8%)로 학생들의 취업성공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상담학전공은 사회 변화에 발맞춰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사회복지상담 분야를 특화하여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가족관련 사회복지 및 상담 등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번 전공 명칭변경을 계기로 급변하는 수도권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선도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상담학전공 주임 이서영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급격한 사회환경의 변화 속에서 복지사각지대의 증가,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과 학교에서의 지속적인 폭력 발생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비만아동 관리를 위한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비만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질환의 유발인자로 건강의 큰 위험요인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비만 아동에서 성인병의 위험인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아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기획되었다. 선행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급격한 체중 감량 보다는 최종적으로 신장별 표준 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여, 소아대사증후군 예방교실을 통하여 가정에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안성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비만합병증 혈액검사 및 전문의 상담, 체질량 지수 측정, 영양지수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영양, 운동 전문가와 함께 생활습관 점검 및 행동 목표 설정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초등학생)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1일 안성맞춤아트홀 대회의실에서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유태일 부시장, 축산단체, 전문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추진 방향 및 일정 등을 보고받고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성시는 전국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가축 사육지역이다. 본사업은 반추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사육모델 개발을 통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안성시 한우 브랜드 이미지 구축 ▲탄소 저감 축산물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브랜드 축산물 뿐 아니라 일반 축산농가에서도 두루 적용이 가능한 우리시만의 저탄소 프로그램을 만들어 축산 농가에 확산 할 것을 사전 당부한 바 있다. 시는 저탄소 사육기반 조성을 골자로 하여, 본 용역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사육 실증 실험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컨설팅을 동시에 추진하여 중앙 정부 탄소 저감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안성시만의 탄소 저감 사육 매뉴얼을 양축 농가에 널리 적용할 계획이라 전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