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외기노조A지구아파트의 회색 담벼락이 화사한 사계절 꽃 그림으로 탈바꿈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이하 평택지부)는 지난 4월부터 최근 까지 이 아파트에서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벌여 왔다. 해당 아파트 담벼락이 위치한 골목길은 어르신들이 자주 쉬어가는 곳으로, 시민들 통행이 잦은 지역이었다. 평택지부는 시민들에게 산뜻하고 아름다운 길목을 선물하고 싶다는 해당 아파트 운영회 측의 목소리를 듣고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평택지부는 약 44m 구간의 담벼락에 사계절 꽃을 그려넣었다. 새로운 시작, 희망, 화합, 강인함 등의 의미가 담겼다. 약 2개월 간 봉사자 47명이 함께했다. 새롭게 변신한 담벼락은 시민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시민은 “밋밋한 벽이 밝아지고 에뻐졌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평택지부 관계자는 “도시의 회색빛 틈새에 조금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기쁘다. 이 벽화가 시민들의 하루에 작은 미소를 더할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도시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 그림으로 새단장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도시 재생 프
정부가 당초 이달 중 발표하려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추가 해제 계획이 정권 교체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됐던 수도권 중심의 3만 가구 신규 택지 공급 방안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윤곽이 잡히지 않으면서 발표 시기가 불투명해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아직 내부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내 발표 예정이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 후보지 공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8월 ‘8·8 주택공급 방안’에서 5만 가구 공급을 위한 4개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3만 가구 추가 공급 계획을 밝히며 연내 추가 해제 지역 발표를 예고했다. 하지만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국토부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 정부의 방안을 그대로 발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발표 시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 역세권 ▲의왕 오전왕곡 ▲의정부 용현 등 4개 지구에 대해 그린벨트를 해제해 총 5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종합식품기업 팔도의 어린이 탄산음료 뿌요소다가 누적 판매량 250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뉴트로 트렌드와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2일 팔도는 어린이 음료 뿌요소다가 누적 판매량 2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뿌요소다는 1998년 처음 출시된 어린이 탄산음료다. 업계 최초로 아이들이 한 손에 쥘 수 있는 소형 페트병 용량인 245밀리리터를 적용해 주목받았다. 2021년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재출시돼 최근 인기를 다시 끌고 있다. 제품은 탄산의 청량감과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그린푸드존에서도 판매 가능하도록 당 함량과 열량을 낮춰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멜로우빈을 적용해 호기심 많은 네 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세계관을 통해 톡톡 튀는 탄산음료 이미지와의 조화를 꾀했다. 팔도는 이번 신규 디자인으로 어린이층의 친근함을 높이고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팔도 공식 SNS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멜로우빈 관련 굿즈를 증정한다. 김성희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뿌요소다는 Z세대에겐 새로움을,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오닉 6 N은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2일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를 통해 아이오닉 6 N의 디자인 일부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티저 이미지에는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및 차체가 강조돼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고려해 고성능 세단에 적합한 낮고 넓은 스탠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 N 브랜드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경쾌한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내구성, 고성능 주행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아이오닉 6 N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총망라한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은 오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외부 파트너 기관과 함께 CSR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표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2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그룹사 CSR 담당자 및 외부 파트너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SR 인사이트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부 파트너 기관과 함께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CSR 관련 통찰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월드비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했다. 현대차그룹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파트너 기관의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표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모에는 총 5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기관이 발표를 진행했다. 아이디어는 모빌리티, 배리어프리, 안전, 친환경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의 공개공지 활용 이동성 확장, 세이브더칠드런의 찾아가는 놀이터 사업이 제안됐다. 배리어프리 분야에서는 따뜻한동행의 특수학급 환경 개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시각장애인 정
하나은행이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해소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이어간다. 이번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간판 및 실내 보수가 필요한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신청자 모집이 진행되며, ‘간판 지원 사업’과 ‘실내 보수 지원 사업’으로 사업 분야를 나눠 총 2000개 사업장 앞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먼저, ‘간판 지원 사업’의 경우 사업장 외관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약 1000개 사업장의 노후 간판 교체나 추가 설치 등을 지원한다. 사업장별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입간판 ▲창문 이용 광고물 등에 환경개선이 진행되며, 간판 리뉴얼을 통한 매장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약 1000개의 사업장을 선정해 사업장별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매장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테이블 교체 ▲집기 비품 구입 등
코웨이가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 비렉스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구매 혜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에 비렉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리빙, 쉼, 모던을 테마로 구성된 체험형 공간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기능과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안마의자, 사무용 의자, 리클라이너 소파 기능을 하나로 담은 비렉스 트리플 체어가 전시됐다. 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양한 마사지 모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이콘 프로 정수기,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플러스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게임 참여 시 등수별 경품이 제공되며, 비렉스 제품 체험 또는 SNS 인증 사진 업로드 고객에게는 리유저블백과 옷걸이 등 기념품이 증정된다.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단독 혜택도 마련됐다. 팝업스토
프로야구의 인기와 함께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KBO 프로야구 콜렉션 카드가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이 천만팩 돌파를 앞두며 스포츠카드 시장의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12일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출시한 2025 KBO 프로야구 콜렉션 카드가 출시 20일 만에 250만팩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3차 물량이 판매 중이며, 차주에 마지막 4차 물량 120만팩이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총 400만팩 판매가 목표로, 이는 지난해보다 백만팩 증가한 수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KBO 리그 흥행 시즌에 맞춰 한정판 야구카드를 단독 출시해왔다. 올해는 카드 구성을 5종으로 확대하고 국보급 투수로 불리는 선동열 선수 카드를 추가해 주목을 끌었다. 출시 직후 앱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앱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약 30퍼센트 증가했으며, 재고찾기 기능 이용률도 50퍼센트 늘었다. 앱 내 상위 검색어 10개 중 절반이 KBO 야구카드 관련 검색어였다. 카드 인기에 힘입어 완구 카테고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완구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
롯데백화점과 IGDS가 세계 최대 백화점 미래 전략 포럼인 WDSS 2025를 서울에서 공동 개최했다. K 리테일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혁신 사례가 집중 조명되며 국내 백화점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롯데백화점이 IGDS와 공동 개최하는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 WDSS 2025가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며, 전 세계 리테일 기업 고위 경영진 약 300명이 참석했다. 역대 WDSS 사상 최다 참가 규모로 글로벌 유통 혁신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11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번 서밋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유통의 미래 동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영국 리버티 백화점,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일본 시부야 파르코, 이탈리아 몽클레르 등 20여 명의 글로벌 유통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양일간 진행되는 8개 세션에서는 브랜드 독창성 강화, 디지털 경쟁력 확보, 고객 경험 혁신 등 다양한 유통 전략이 공개된다. 특히 12일 열리는 ‘K 웨이브의
▲최애자(향년 85세)씨 별세, 송수남(경기도 펜싱협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 하늘가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함백산 화장장 / 동오리선영 ☎ 031-366-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