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12일 영일만 석유 시추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경제연구소와 민주시민기독연대, 을들의연대 등과 함께 영일만 석유 시추 의혹 해명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정부는 시추 한 번에 1000억 원 이상의 세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 중이다. 막대한 세금이 쓰이는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함에도 정부는 자료조차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의혹투성이”라며 “이번 영일만 석유 시추 계획이 ‘이명박 정권 자원외교 시즌 2’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고 꼬집었다. 아울러 “산유국이라는 환상으로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진실을 가릴 수 없다”며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2일 이재명 대표의 대권 도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던 당헌·당규를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특혜를 의식한 듯 이날 회의에서 관련 조항을 빼자고 제안했으나 당무위원들과의 토론 끝에 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당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선 출마 시 당대표 사퇴 시한과 당원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 6건을 원안 가결했다. 당무위는 당대표·최고위원 출마 시 1년 전 사퇴 규정(당헌 제25조)은 유지하되 당헌 제88조에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 의결로 사퇴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상당한 시간 최고위원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고 그 결과 당무위에 부의한대로 의결하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헌 제80조제1항 ‘부정부패 연루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는 내용은 삭제됐다. 당헌 제96조제2항 ‘우리당 귀책사유로 재보궐선 거 발생 시 무공천’ 조항 역시 삭제됐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를 20%를 반영하는 안도 통과됐다. 나아가 ‘전국대의원대회’ 명칭을 ‘
‘대학 유도 강자’ 경기대가 제15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녀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대는 12일 충북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국민대를 종합전적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대부 단체전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경기대는 준준결승에서 동의대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영남대를 만난 경기대는 제1경기에서 진선영이 정지운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제2경기에서 배성민이 영남대 조찬휘에게 절반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경기대는 제3경기에서 도현진이 상대 박현우를 절반으로 따돌리고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제4경기에서 문규선이 박지민을 한판으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3-1로 결승에 안착했다. 경기대는 결승전 첫 경기에서 배성민이 국민대 김도건에게 발뒤축걸기 한판을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제2경기에서 도현진이 상대 한성우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해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대는 제3경기에서 문규선이 상대 이태선에게 어깨로매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제4경기에서 박준철이 국민대 은지원에게 밭다리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으로 한
IBK기업은행이 병역판정검사자에게 최대 4만 7000원 상당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병무청 발급소에서 IBK나라사랑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i-ONE Bank 접속 시 매월 3000원 현금쿠폰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쿠폰은 최대 5회까지 발급돼 1만 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금쿠폰 발급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또한 오는 11월 30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지원금 2만 원(IBK청년금융바우처 1만 원 + 캐시백 1만 원)을 제공한다. 캐시백 1만 원은 청약통장 신규 익월 10일 이내에 본인명의 IBK나라사랑통장으로 지급된다. 이 밖에도 오는 12월 6일까지 ▲i-ONE Bank 가입,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동의, ▲유용한 혜택 알림(Push 서비스) 동의 시 7천원 상당의 맥도날드 빅맥 세트 교환권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네이버페이 앱에 IBK나라사랑카드 등록 시 네이버 포인트 5000원 쿠폰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는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첫 걸음인 만큼 나라사랑카드 사업은행으로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군장병 등 병
Sh수협은행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수협은행은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고용 의무사업주가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을 10명 이상 고용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이를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찬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인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의장직 포기 서약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인천범시민연합 등 40개 시민단체는 인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전반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출마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작성했다”며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아무렇지 않게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장들을 정한다. 다수당인 국힘에서 의장이 나올 전망으로,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의장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이후 열리는 임시회에서 선거를 통해 의장을 뽑는 구조다.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김대중(미추홀2)·정해권(연수1)·유승분(연수3)·한민수(남동5)·이인교(남동6) 의원 등이다. 문제는 지난 2022년 상반기 원구성 당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맡은 의원들은 후반기 원구성에 직책을 맡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의회에서 상반기에 관련 직책을 맡았던 의원들이 후반기에 다시 도전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김인희 인천범시민연합 사무국장은 “현명한 판단을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월미바다열차가 탈바꿈한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경영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안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2019년 10월 개통한 이후 연간 60억 원의 운영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평균 열차 이용객은 주말과 평일 각각 1362명, 60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종합대책안에는 4대 전략과제와 25개 추진과제가 담겼다. 4대 전략은 ▲지역상권 연계 ▲창의적 콘텐츠 발굴 ▲효율적 홍보 강화 및 편의성 개선 ▲자구노력 통한 경영개선 등이다. 주말 대비 적은 평일 이용객을 늘리고자 무제한 탑승권을 도입한다. 현재 1회만 허용되던 재탑승을 평일에는 당일 월미 지역상권 이용 영수증과 열차 티켓을 지참하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현재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운영되는 요금체계도 바꾼다. 현재 성인기준 8000원이면 탔는데, 오는 8월 1일부터 평일 1만 1000원, 주말 1만 4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인천시민은 현재 요금인 8000원을 유지한다. 길었던 탑승시간도 4~7분 정도 단축시킨다. 기존 운행시간인 42분을 35~38분으로 줄일 예정이다. 충분한 시험운행 및 전문가 검증을 거쳐 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사법리스크’ 역시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받아야 할 재판이 늘어나면서 제1야당 대표로서의 당무 수행이 부담이 커졌으며 일부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그 결과에 따른 영향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수원지검이 12일 제3자 뇌물 등 혐의로 이 대표를 기소해 그가 받아야 할 재판은 총 4개로 늘었다. 현재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의혹,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등으로 3개 재판을 각각 받고 있다. 대장동‧백현동 및 성남FC 의혹 재판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법정에 출석하고 있으며 위증교사 사건 재판도 월 1회 열린다. 이번에 추가로 기소된 대북송금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이 대표는 한 주에 3~4차례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검찰이 공소장을 접수한 수원지법에서 그대로 재판이 열릴 경우 두 곳의 법원을 번갈아 찾아야 해 이 대표가 느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당무를 소화한 후 불과 약 14km 떨어진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해 재판을 받아왔다
100조 원 투자 유치를 공약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전반기에만 목표 투자액의 70%를 달성하며 ‘100조+α’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외 기업 투자액 69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 분야별로 ▲국내외 글로벌기업 16조 원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공주택지구·산업지구 조성 및 기업유치 18조 1000억 원 ▲첨단산업 34조 4000억 원 ▲벤처창업·국가 R&D 7000억 원 등이다. 국내외 글로벌기업 분야로는 전통제조업부터 반도체, 배터리 등 신성장산업까지 다양한 글로벌기업이 기술협력, 제조시설 준공,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해 10월 부천시와 위험물 저장소 등 규제를 적극 해결해 첨단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조기에 준공했다. 온세미는 내년까지 총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지역 내 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린데(Linde·미국)는 지난해 1월 평택 생산공장에 1500억 원 규모의 증액 투자를 유치했다. 산지브 람바(Sanjiv Lam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가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12일 경남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박승수, 유병헌, 고종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인 부산 개성고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5월 31일부터 경남 함안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의 K리그1,2 유스팀이 참가해 4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를 기록한 12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조별리그에서 서울 이랜드FC U18(6-1), 전북 현대 U18 전주영생고(2-0), 충남 천안시티FC U18(5-0)을 꺾고 8강에 오른 매탄고는 준준결승에서 대구FC U18 현풍고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경남FC U18 진주고에 1-0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매탄고는 전반 1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난 해 U17 월드컵 대표였던 임현섭의 헤더골로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개성고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은 맨탄고는 전반 26분 개성고 진영 체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