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가 최근 ‘범죄 예방 우수 시설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범죄 예방 우수 시설 인증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 관할경찰서가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하고 우수 시설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이며, 공영주차장의 경우 ▲통합관제센터 운영 ▲112 상황실 핫라인 연락망 체계 ▲사건·사고 기록 유지 등 91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우수 시설로 인증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주차장은 ▲진접 제3공영주차장 ▲진접 제4공영주차장 ▲퇴계원 제2공영주차장 ▲진접역 환승주차장이며, 전년도 8월에 인증받은 ▲화도 제10 공영주차장 ▲다산 제3공영주차장 ▲늘을중앙공원 주차장을 포함하여 총 7개소가 범죄 예방 우수 시설로 인증받았다. 특히 공사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남양주 북부·남부 경찰서와 협력해 공영주차장 시설물의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심벨 시스템 설치, 고화질 CCTV 교체, 비상방송 설비 설치 등 안전 항목 6개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주차장 이용 고객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더욱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세계 최정상 비보이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배틀로 시흥시가 들썩였다. 지난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3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이하 브레이킹 배틀)’에서 원웨이 크루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 스트리트댄스 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브레이킹 배틀은 너클(KNUKL)과 최민구(F.S MINKOO)가 진행을 맡고, 이정건(JADA)이 디제잉을 담당했다. 세계 랭킹 상위의 국내 실력파 스트리트 댄서들이 도전장을 던지며, 총 8개 팀이 격돌했다. 참가 팀들은 결승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이며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고, 치열한 경쟁 끝에 원웨이 크루(ONEWAY CREW)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4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갬블러 크루(GAMBLERZ CREW)가 준우승(상금 200만 원), 아티스트릿과 플로우 어딕츠(FLOW ADDICTS)가 공동 3위(상금 각 100만 원)를 각각 차지했다. 특별 무대로는 팝핀현준과 리아킴의 화려한 콜라보 무대가 대회를 빛냈으며, 초청 댄서들의 배틀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대회의 흥을 더했다. 특히 관객들은 매 경기 시작 전 사회자가 외치는 “익사이팅!” 구호에 맞춰 “시흥 레츠고”를 외치며 뜨거운
안성소방서는 지난 30일 안성시와 소방서 주관 합동으로 공도읍 스타필드에서 ‘2024년 긴급구조종합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3개 기관·단체에서 장비 33대, 인원 210명이 동원된 종합훈련으로 규모 6.0 강진에 스타필드 건물 일부가 붕괴 되고, 화재발생, 압사 사고 등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최초 출동부터 긴급 구조 통제단 가동, 복구 및 수습 단계까지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별 역할 분담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수습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내용으로는 ▲재난 상황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활동 ▲인명구조 및 대피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협업 활동 ▲지휘권 이양 및 복구 ▲훈련ㆍ종료 보고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배영환 서장은 “대형 쇼핑몰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재난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영덕동 청곡초등학교 앞 어린이 승하차구역에 학생들이 여름이나 겨울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냉·온열 의자 2개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3일 기흥구 영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상일 시장과 주민들의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이 시장이 당시 곧바로 현장을 확인하고 수용해서 이뤄진 조치다. 이 시장은 당시 간담회가 끝나자마자 청곡초 앞 현장을 찾아 “학교 앞 승하차구역에 햇빛을 막는 캐노피가 있지만 날이 더울 때나 눈비가 올 때면 학생들이 냉·온열 의자가 설치된 인근 버스정류장에 가서 앉아 있다가 승하차구역으로 차가 오면 급하게 뛴다고 하니 캐노피 아래에도 냉·온열 의자를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시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시는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지난 5월 29일 청곡초 승하차구역에 주변 온도에 감응하는 길이 1.8m의 냉‧온열 의자 2개를 설치했다. 이 의자는 주변 온도가 15도 이하일 때 따뜻하게, 29도 이상일 때 차갑게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시는 전기를 사용하는 냉‧온열 의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자 뒤편에 비가림막도 설치했다. 시는 냉‧온열 의자가 놓인 승하차구역 바닥에 노란색 블록을 설치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까지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처인성 일원에서 제33회 처인성 문화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시대 몽골군에 맞서 싸운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을 기리기 위해 용인문화원과 (사)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처인성기념사업회가 주최했다. 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2000만 원과 시비 6000만 원을 지원했다. 처인성 전투는 1232년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 국왕 고종을 위협하기 위해 용인으로 남하한 몽골군에 대항해 승장 김윤후와 부곡민들이 치열하게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당시 김윤후 승장은 적장인 살리타이를 화살로 사살했고 수장을 잃은 몽골군이 회군하면서 고려는 위기를 넘겼다. 이후 고려왕조는 처인부곡을 처인현(縣)으로 승격됐다. 처인성은 경기도 기념물 44호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시의회 의장,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법경스님, 남기화 처인성기념사업회장 등 문화제 주관 관계자들과 시민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792년 전 김윤후 승장을 비롯한 불자, 부곡민 등 용인의 선조들은 고려가 누란(累卵)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보여주는 일산 호수공원의 대표 명소, 노래하는 분수대가 6월부터 공연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로 인해 개장이 한달 연기돼 야간 분수 공연이 가동된다. 노래하는분수대는 시원한 물줄기가 춤을 추듯 솟아오르고 특히 밤이 되면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물줄기를 감싸며 도시의 야경과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공사 강승필 사장은 "노래하는 분수대 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연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다. 6월 1일 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되는 노래하는분수대 공연일정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노래하는분수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026년 7월 시행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지역 내 행정동과 법정동의 정비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구의 경우 여러 법정동을 묶어 하나의 행정동으로 관리하고 있어 이에 따른 조정이 요구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서는 행정동 조정까지 손 볼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2일 인천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행정구역의 분동, 조정 등은 구청장의 고유권한이다. 다만 서구의 검단구 분구에 따른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경인아라뱃길 중심의 동 조정은 이번 행정체제 개편에서 다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법정동과 행정동 조정이 필요한 지역은 중구에서 분리되는 영종구, 동구와 합쳐지는 제물포구 모두 포함된다. 중구의 행정동은 12곳으로, 이 가운데 영종지역은 5곳의 행정동이 있다. 영종동의 경우 중산동 일원과 운남·운북동, 영종1동은 영종동을 제외한 중산동 일원, 영종2동도 중산동 일원, 운서동은 운서동 일원, 용유동은 을왕동·남북동·덕교동·무의동·운서동 일원을 맡는다. 이처럼 법정동은 운서동이지만 행정동은 용유동이거나, 같은 중산동이지만 영종·1·2동으로 나뉘고 있다. 법정동이 행정동보다 많은 탓이다. 연수구의 경우 법정동은 6곳이지만 행정동
인천 환경단체가 옹진군 백령공항 건설에 따른 생태계 훼손 최소화를 위해 탐조 관광 등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환경단체 ‘새와 생명의 터’가 지난 2013년부터 5월 20일까지 백령도에서 320회 이상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395종의 조류를 관찰했다. 그중 국내외적으로 인정되는 멸종위기종은 황새와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58종에 달한다. 특히 백령호 북측도로 인근 1㎞ 내에서 람사르협약에서 중요 종으로 정의된 큰기러기와 큰부리큰기러기의 개체군 2000마리 이상이 매년 11월부터 1월까지 관찰됐다. 매년 11월에는 백령호에서 수천 마리의 오리와 많은 수의 맹금류를 포함한 새들을 볼 수 있다. 새와 생명의 터의 나일 무어스 새와 생명의 터 대표는 “백령도는 중국과 한반도 사이를 이동하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로에 있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철새들이 봄과 가을철에 대규모로 관찰된다”며 “섬을 관통해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방식을 고려하면 백령공항 개항 이후 조류 충돌로 인한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백령도 솔개지구 일대 25만㎡에 2018억원을 들여 2029년 개항을 목표로 길이 1.2㎞ 활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원 구성 협의 시한을 5일 앞두고 논의가 지연될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민주당이 18개 전체 상임위 위원장을 ‘싹쓸이’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 구성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안조차 내놓지 않고 협상만 질질 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관례는 존중하지만 관례보다 법이 우선이고, 민주당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임한다면 국회법이 규정한 대로 원 구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법에 따르면 개원 직후 열리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이로부터 3일 안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돼있다.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오는 5일 예정돼 있어 이틀 뒤인 7일이 원 구성 협상 시한이다. 현재 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 중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위원장을 가져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껏 관례에 따라 법사위는 원내2당·운영위는 여당이 위원장직을 맡아왔다. 박 원내대표는 “현재로서는 법사위와 운영위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관례에 따라 의석수
최근 캐릭터 이모티콘인 포수포미의 김포티콘에 대해 시민 98%가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2일 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김포시 캐릭터인 포수·포미를 이모티콘으로 제작한 포수포미의 김포티콘을 선착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요즘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하고 있는 경기도와 용인시, 부천시, 하남시 등 지자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후 김포시가 내놓은 포수포미의 김포티콘이 민간 기업에서도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월 897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관련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포수·포미를 활용한 이모티콘이 배포된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97%, 이모티콘을 통한 홍보 마케팅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한 응답자가 98%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김포시 캐릭터와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대한 높은 선호도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김포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16개의 감정표현을 귀여운 포수, 포미가 보여주고 있다. 시는 김포시 명소 라베니체 애기봉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이모티콘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