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에서는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등록 사업’ 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사전연명 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가입이 가능하다. 이는 임종 과정에서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등 연명의료 및 임종 간호에 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 둔 문서를 말한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보건소에 있는 전문 상담사와 1:1 상담을 통해 충분한 안내 사항을 숙지하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작성 및 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작성된 의향서는 언제든지 보건소 방문 혹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내용을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상담 및 등록 희망자는 보건소 보건행정과로 사전 예약 문의 후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관내 주민등록을 둔 16세 이상 양주시민 중 장기기증을 희망한다면 양주시보건소 방문 또는 국립장기이식 관리센터를 통해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등록을 통해 죽음을 스스로 미리 준비하여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웰다잉 문화가 양주시에 정착되기를 바라며 또한 장기기증 희망
파주시가 오는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2024년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신청을 받는다. 파주시는 2008년부터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타 지역 종자 유입을 차단하고 파주장단콩의 품질관리 및 생산 이력 관리를 통해 장단콩의 상품 가치를 높이는 데 각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장단백목’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콩 장려품종으로 인정받은 파주장단콩은 최근 국제 슬로푸드 생물다양성재단의 ‘맛의 방주’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파주시는 관내에서 생산된 장단콩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 단계는 물론 유통 전반에 대한 엄격한 이력 관리로 파주장단콩 품질관리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파주에 소재한 농지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생산이력제 신청할 수 있으며, 생산이력제 신청을 통해 인증받은 농가가 생산한 백태(대원에 한함)는 북파주농협에서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생산이력제 신청 과정에서는 농가 현황 및 관내 농지소재지 지번, 면적, 품종 등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생산이력제 신청서를 위반 및 허위 작성할 경우, 향후 3년간 신청이 제한된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인증을 받은 콩은 파주시가 원산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메타버스·XR 분야 전문 인력을 키워내기 위한 ‘경기 메타버스 캠퍼스’ 교육생을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경기 메타버스 캠퍼스’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과 메타버스 개발 도구를 이용해 XR(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일 7시간, 주 2회씩 총 100시간으로 수원 경기XR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개발 도구에 따라 유니티(Unity) 과정과 언리얼(Unreal) 과정 등 두 개의 과정이 개설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와 유니티/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법과 제작 실습이다. 교육 참가 대상은 경기도 소재 메타버스·XR 기업 종사자 및 관련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이다. 교육생은 과정별 30명씩 모집한다. 수료자에게는 경콘진 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취·창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도 지원된다. 경콘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공고문
신상진 성남시장이 유럽의 선진적 자원순환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이용 실태 등을 돌아보고 시가 상대원동에 추진하고 있는 최첨단 소각장 시설 건립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6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신 시장은 오는 3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기피시설에서 관광명소로 변신한 오스트리아의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과 덴마크의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등 최첨단 친환경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 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주관하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협의회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한다.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은 혐오시설이었던 소각장을 친환경적이면서도 창조적인 예술품으로 재건축해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든 사례이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정화시설을 갖추고, 소각시설 위에 사계절 스키장과 클라이밍 시설 등이 조성돼 연간 6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성남시는 중원구 둔촌대로(상대원동) 567 일원에 500톤 규모의 최첨단 소각장 건설
군포시는 지난 23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직자와 구인 업체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한 '2024년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22개 기업체가 참여해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구직자 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사무관리, 생산직 외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종을 채용한 이번 행사에서는 340여명이 면접에 응해 현장 채용 및 2차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경기도 일자리재단, 노사발전재단중장년내일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이 참여해 구직자들이 구직 활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와 함께 이력서용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카드 진로상담, 대사증후군 이동검진 등 부대행사를 진행, 박람회를 더욱더 풍성하게 꾸몄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 일자리센터에서는 박람회 외에도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과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취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광명시는 오는 31일부터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뉴타운과 철산·하안주공 재건축,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장래 광역교통 문제에 선제 대응하면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광역철도망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하여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LH가 발표한 GTX D와 광명-시흥선, 경기도가 발표한 GTX G를 대상으로 시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경로와 역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신천~하안~신림선은 4개 지자체(광명, 시흥, 금천, 관악)가 시행한 용역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하1·2동, 하안동, 철산동 일부에 남아 있는 철도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규 광역철도 노선을 발굴하여 인근 지자체와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번 용역에서는 시민들의 철도 접근성
광명시가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등 적극적인 징수로 조세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 27일 시는 따르면 2020년 지방소득세를 체납했으나 무재산으로 정리 보류한 고액체납자 A씨의 경우 체납 후 주소지를 오피스텔로 혼자 전입하고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A씨가 수십억 상당의 부동산을 취득한 배우자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여 가택수색을 강행했으며 이에 A씨는 체납액 3천5백만 원을 전액 납부했다. 5천6백만 원의 지방세를 체납한 B씨는 재산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여 경기도와 합동 수색을 통해 금반지 47점, 금팔찌 5점, 금목걸이 1점, 고가 가방 4점과 고급 양주 등 물품 63점을 압류했다. 시는 지방세 징수법상 질문․검사권과 지방세기본법에 근거한 과세정보 자료제공요청 등을 활용해 체납자 가족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이 같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윤영덕 징수과장은 “세금 납부를 회피하려고 하는 악성 체납자를 소멸시효 등으로 놓칠 수 있는 경우가 많기에 광명시는 체납자 주변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등 징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맞춤형
하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가족간 심리상담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우리가족 심리건강 포트폴리오’를 신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진행하는 ‘우리가족 심리건강 포트폴리오’는 지역 청소년 가족 구성원 전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및 해석상담을 진행한다. 자신과 가족의 성격 및 상호작용을 파악해 가족 간의 건강한 관계를 정립하고 원활한 소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자녀(10~24살까지)가 있는 가족은 상·하반기에 걸쳐 매월 2가족 씩 선착순으로 심리검사와 해석 상담으로 2차례 씩 운영할 예정이다. 심리검사 프로그램에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1회기에는 기질 및 성격검사(TCI), 성격유형검사(MBTI)를 2회기에는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전문상담사의 통합적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시 스스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가족별· 개인별 프로파일 결과와 리포트(보고서)를 제공한다. 해석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시 개인상담과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센터 한 관계자는 ‘심리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가족 내에서 원활하게 해결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
파주시가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위원회를 통해 여덟 번째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일곱 번째 지원대상자가 결정된 이후 약 1개월 만에 추가 대상자가 나오면서 파주시에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자활지원을 받는 성매매 피해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자활대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활 지원 신청자수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는 5월 조례 제정 이후 8개월 동안 4명이 자활을 신청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5개월 만에 벌써 4명이 지원 신청을 해왔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시민·사회단체·경찰·소방 등과 함께 한 멈춤 없는 집결지 폐쇄 정책과 적극적인 성매매피해자 지원 정책 및 자활대상자에 대한 신속 지원으로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높아진 데 따른 긍정적 변화로 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최우선에 두고 자립과 자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집결지 폐쇄 정책을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성매매집
바늘과 실로 화려하고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자수는 수 천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수는 흔히 ‘전통자수’를 일컫고 19세기 말-20세기 초 제작된 자수들은 ‘규방공예’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항, 근대화, 식민, 전쟁, 분단, 산업화, 세계화라는 역사 속에서 자수는 우리나라 여인들의 영혼을 잇는 매개체가 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우리나라 근현대 자수의 역사를 총 망라한 전시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이 열리고 있다. 조선시대 후기부터 현대까지 궁궐 내 수방과 개인의 작품 170여 점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는 김인숙, 김혜경, 이신자, 정영양, 한상수 등 40여 명이다. 전시는 1층과 2층, 총 4개의 전시실에서 ‘1. 백번 단련한 바늘로 수놓고’, ‘2. 그림 갓흔 자수’, ‘3. 우주를 수건(繡巾)삼아’, ‘4.전통미(傳統美)의 현대화’로 이어진다. ‘1. 백번 단련한 바늘로 수놓고’에서는 19세기 말 조선시대 후기의 일상용품을 장식하는 생활자수, 의복을 장식하는 복식자수, 공양을 목적으로 제작된 수불(繡佛), 병풍 등을 전시한다. 전통가옥의 한 벽면을 장식했던 병풍은 산수, 화조영모, 장생, 수복, 감계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