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출시 이후 증권사들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공을 들이며 찬밥 신세로 전락했던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최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편의성과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만큼, 증권사들이 보유한 기술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WTS '토스증권 PC' 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자사 MTS의 강점인 직관적인 사용자경험을 살려 PC에 최적화된 투자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올해 안으로 WTS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상반기 네이버웨일과 함께 WTS '신한 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다운로드 수 1만 3000건을 넘겼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안으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재출시된 KB증권의 WTS '마블 와이드'는 출시 1개월 만에 이용고객 수 32만 명을 돌파하고 지난 3월 누적매매거래액 3300억 원을 넘겼다. 마블 와이드는 윈도우·맥 운영체제와 호환되고, 태블릿PC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WTS를 재출시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25만㎡ 중 잔여부지 약 8만 8000㎡ 대상 전자상거래 특화 배후단지 입주 희망 기업 사전협의 신청을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받는다. 이번 모집공고는 전자상거래 특화화물 창출에 중점을 둔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모 참여기업은 모집안내서에 따라 참여제안서를 포함한 사전협의 신청서를 IPA에 제출하고 사전협의 진행 후 최초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최초제안기업은 적격성 심의위원회 심의점수 10% 이내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기업은 ▴민간제안사업의 세부내용 ▴제안자격⋅사전협의 방법 ▴최초제안서 심의항목 및 제출절차 ▴제3자 공모 ▴건설조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IPA 누리집(icpa.or.kr)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아암물류2단지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화물 통관·배송·보관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최고 특화단지로 완성돼 가고 있다”며 ”이번 잔여부지 입주기업 모집절차에 전자상거래 특화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원섭 제25대 신임 인천소방본부장이 27일 취임했다. 임 신임 본부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1997년 2월 소방간부후보생 9기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경호실, 경기도 포천소방서장, 소방청 행정법무감사담당관, 소방청 정책과장,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취임 첫날 임 본부장은 출근과 동시에 본부 전 직원과 인사를 나누며 직원 한명, 한명의 이름을 기억하려는 친근한 인상을 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직속 기관장들과 영상으로 대면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 본부장은 “우리 직업 특성상 가족보다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에게 잃어버린 시간이라 여기지 말고 시민들에게 뜻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소명과 자긍심을 갖고 늘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청량산·계양산 주변 등에 적용된 도시계획 규제 개편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결정 고시한다. 이는 도시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 및 자연경관지구 중복 규제 해소,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 폐지, 김포공항 주변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 전면 폐지, 용도지역 미지정 지역에 대한 일제 정비, 고도지구 및 경관지구 건축물 높이 산정방법 개선 등이다.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자연경관지구 규제는 지정된 지 25년이 넘었다. 이 규제는 지정 목적과 높이 제한 구역 범위가 유사해 주민들은 중복 규제로 인식하고 있다. 시는 과도한 규제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뒤 하나의 용도지구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도 폐지한다. 이 지역은 도시계획시설사업이 완료돼 개발에 따른 경관훼손 우려가 없어졌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의 건축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자연경관지구를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됐기
성남시는 ‘제20회 경기도사회복지대회’에서 공로 부문 우수 기초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최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려 성남시는 행사 주최 측인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박찬수 회장)가 주는 상패를 받았다. 성남시는 지역 내 230곳 사회복지시설 종사자(1700명)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16개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은 ▲건강검진비 1인당 30만 원 지원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자에 은퇴 준비 휴가 30일 제공 ▲문화 체험 지원 ▲초과근무수당 개인별 연간 사용 총량제 도입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인센티브 지원 ▲복지시설 종사자 심리상담 등이다. 시는 지난해 2월 발족한 처우개선위원회(11명)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러한 내용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인천시 민간투자사업 관리의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리 고도화가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민간투자사업 관리 강화 가이드라인’을 27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시와 인천시의회가 지난해 ‘인천시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 조례 제정 목적을 실현할 실무적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됐다. 조례는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 시에 재정 부담을 유발하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사업협약 체결 전 시의회의 동의 또는 보고 절차를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시 조례상의 민간투자사업 정의를 구체화하고, 유형 및 사례와 추진 절차 그리고 인천연구원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시는 조례에서 재정 부담을 유발하는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사업을 관리 대상 민간투자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 법령 및 시행청과 관계없이 민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시에 직접적으로 재무 부담을 일으키는 사업(사업협약 상 민간사업자에게 해지 시 지급금 지급, 매입보증, 채무보증 규정화 등)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정의했다. 연구원은 해당 정의를 토대로 지역내 추진된 민간투자사업을
당초 학교용지였던 루원시티 상업3용지가 건축 심의에서 오피스텔만 짓는 것으로 통과되자 지역 주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루원총연합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루원시티 사업주체인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행정 조사 의뢰 민원' 공문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루원총연에 따르면 루원시티 상업3용지(가정동 536-41 일원)는 2021년 이후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이 적용된 용지다. 그러나 사업주체인 인천시와 LH는 학교를 삭제했고 지역주민들은 지난 몇 년 간 학교용지를 지키기 위해 관계유관기관들에게 지속적인 민원 제기를 해왔다. 그러나 시는 지난달 9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루원시티 상업3용지 업무시설 신축 계획'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당초 초등학교가 신설될 학교용지였던 루원시티 상업3용지 2만 5322㎡ 규모 땅은 건축면적 1만 7599㎡ 규모 지하 6층과 지상 49층 오피스텔 건물 5동을 지을 수 있게 됐다. 루원시티 관계자는 "시와 LH는 법을 핑계로 민간사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피해자는 분양 공고만을 믿고 입주한 루원시티SK2리더스뷰, 루원시티대성베르힐2차더센트로, 루원시티린스트라우스 입주민 등 루원시티 지역 주민들
천주교 수원교구는 21일 오후 11시 53분 선종한 천주교 수원교구 김영배(요한사도) 신부의 장례미사를 24일 오전 10시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와 제3대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사제단·수도자·신자 14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신부님은 당신의 서품 성구인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를 몸소 사셨던 분”이라며 “50년간 교구를 위해 기도하시고, 교구의 발전을 위해 손과 발로 열심히 뛰며 봉헌하셨던 그 희생과 노력은 하느님의 큰 축복으로 신부님께 다가올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별식은 문희종 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분향 ▲약력 소개 ▲고별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의 동창인 최덕기 주교는 고별사에서 “김영배 신부님은 사제로서 강론과 말씀을 잘하셔서 평화방송 신앙상담자로 활동했으며, 글을 잘 써 책을 여러 권 낸 저자이기도 하다. 손재주도 좋고 무슨 일이든 똑소리 나게 해냈던 그야말로 팔방미인이었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신부님의 책을 보니, 고통을 많이 받
수원시립미술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 개방 및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실시하며 연계 큐레이터 토크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해 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문화 표현과 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무료 개방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이길범: 긴 여로에서’,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하는 2024 소장품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이 개최 중이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기획한 장수빈 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를 소개하고 전시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 5시 30분 수원시립미술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7월 6일과 7일,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지난 20여 년간 사랑 받으며 수많은 명곡을 히트시킨 팝 밴드 ‘웨스트라이프 (Westlife)’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마룬파이브 (Maroon 5)’의 단독 콘서트에 이어,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주최하는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의 두번째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13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서는 웨스트라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5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을 세운 아일랜드 출신 글로벌 팝 밴드이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친숙한 멜로디로 한국 팬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웨스트라이프의 이번 공연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곡들로 구성된 세트리스트와 환상적인 라이브로 국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6월 4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인스파이어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공연 관람 및 숙박 등을 연계한 특별 패키지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에서는 6월 2일 SBS 주관의 ‘K-Wave 콘서트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