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7일 차기 당대표 선출 등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에 부산 해운대·기장갑·진갑에서 5선을 지낸 서병수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서 의원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의원으로 분류되는 서 신임 선관위원장은 앞서 4·10 총선에서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서 의원은 다년간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부산시장도 역임해 많은 경험이 있다”며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 때문에 지체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이 새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국민은 저희에게 엄한 꾸중을 하실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당대회를 만들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 “규정상 선관위 논의를 거쳐서 전당대회 일정을 정하도록 돼 있다”며 선관위 구성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와 투·개표 관리 및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일·중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리창 중국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국내 기업 중 리창 총리와 별도 면담을 나눈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과 리창 총리와의 만남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장(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양걸 삼성전자 차이나 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공공업무실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 ▲진좡롱 공신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과 리창 총리의 만남은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리창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가 방한했을 때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날 리창 총리에게 “코로나 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
한국과 일본, 중국의 기업인들이 3국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4년 5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경제 활성화·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7일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7차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 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 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자리했다.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해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선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 90여 명의 기업인
안성맞춤랜드에서 내달 1일 ‘2024년 전통시장 통큰 세일’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안성시와 안성시 전통시장 연합회가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소비 침체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안성시 전통시장(4개소) 상인들이 기획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판매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시장 내 상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한다. 또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버스킹, 마술공연 등 어린이 및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당일행사가 소비 침체로 힘들어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판로가 되길 희망하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도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이 전통시장에 관심을 갖고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체육의 수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전남 전역을 다니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27일 펜싱종목이 진행중인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을 방문, 단체전 8강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펜싱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 회장은 대회 첫 날인 지난 25일 롤러 경기가 열린 나주롤러경기장을 시작으로 레슬링, 바둑 등 36개 전 종목 50여개 경기장을 일일히 방문해 먼 곳까지 내려와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생선수들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일부 경기장에서는 응원온 학부모들과도 만나 담소를 나누며 학생선수들의 어려움과 경기체육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곧바로 경기도체육회 임직원들에게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육상 선수 출신인 이 회장은 이날 남자 15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 8강 상대인 전남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규모 응원단이 동원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기선발 선수들에게 “상대의 응원에 기죽지 말고 나를 응원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경기에 임하라”고 조언한 뒤 “학생선수들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성장해
성남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문화 조성을 위한 ‘임산부 행복카페’를 운영한다. 시는 최근 중원구보건소(상대원동 소재) 5층에 임산부·육아맘들이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임산부 행복카페를 열었다. 약 90㎡의 공간에 모유 수유실, 아기침대 및 모임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임산부 행복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성남 거주 임산부나 육아맘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임산부 행복카페에서는 또한 베이비 마사지, 임산부 출산교실, 예비 부모 출산교실 등 다양한 모자보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출산을 앞둔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문화 정착을 위해 임산부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며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임산부와 수유부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고객서비스 전문기업인 ㈜케이티아이에스가 바자회수익금 205만 7000원을 군포시에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케이티아이에스 김세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세현 이사는 “건전한 물품 나눔과 기부금 모금을 통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뜻깊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케이티아이에스는 고객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고객서비스와 함께 AICC(인공지능 콘택트 센터), 보이스봇, 챗봇 등 최신 AI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법사용자지원센터에서 민사, 가사, 개인파산/회생 등의 전자민원부터 부동산 경매정보제공, 나홀로 소송 절차 등을 안내하는 상담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가 대곶면 약암리 평야에 마련된 공동 운영답에서 모내기를 벌였다. 27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농업 관련 유관 단체장, 농촌지도자 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김포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며 공동답 모내기를 마쳤다.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는 지난 1990년부터 각 읍면동 농촌지도자회가 못자리 설치, 모내기, 수확 등 농작업을 분담해 1만 9795㎡의 공동답을 함께 경작해 오고 있다. 여기에 발생한 수익금은 농촌지도자회원 역량강화, 농촌 후계 세대 육성,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등에 쓰이고 있다. 또한 이들은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공동답을 운영해 관내 농업인들이 과학영농 및 탄소중립 실천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실증시범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진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지도자회가 탄소중립 과학영농기술 실천 선도 및 후계농업인 육성의 핵심 주체 역할 뿐만 아니라 농촌문화 계승, 농가소득 증대, 복리증진 도모로 농촌지도자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김포농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남한산성 메타버스 게임 개발 공유학교’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남교육지원청은 2024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 선도교육지원청으로 디지털 분야에 특화된 공유학교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번 ‘남한산성 메타버스 게임 개발 공유학교’는 지난 18일부터 시작했으며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부 2개 강좌 총 6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개발하기 위한 기획, 디자인, 게임 개발 직군의 교육 및 훈련을 결합한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지역 연계 교육으로 남한산성을 직접 방문해 학교급에 따라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실감형 콘텐츠 개발 기업 ‘이한크리에이티브’의 강사진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메타버스는 사회, 경제, 교육,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3차원의 가상공간으로 참여 학생들은 남한산성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월드 맵을 꾸미고 게임 콘테츠를 구성하여 메타버스를 구성해 나간다. 수업 마지막 차시에는 개발한 메타버스에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가상공간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첫 수업에 참여한 영성중 1학년 학생은 “메타버스 게임 개발이란 주제에
오는 6월 1일,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숲 다목적홀에서 '김경일의 파슐랭'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저자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사인회 등 저자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경일의 파슐랭'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에 소재한 식당을 방문하여 음식 맛과 후기 등을 기록한 에세이다. 통상 정치인의 저서는 본인의 삶을 회고하며 지난 활동에 대한 소회나 당시의 느낌, 향후 정치적 목표를 저술하는데 반해,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김경일의 파슐랭'은 주제와 내용 모두 이색적이라 볼 수 있다. '김경일의 파슐랭' 머리말에서 김경일 시장은 첫 저서의 소재를 파주 맛집으로 정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문산자유시장 땅콩집 아들로 태어나 시장의 모든 골목이 놀이터였던 유년기의 저에게 있어, 식당에서 피어나는 연기,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드시는 어르신의 표정, 언제나 음식 준비에 최선을 다하셨던 주인 어르신의 모습은, 식당을 생각할 때마다 반가운 추억과 그 시절의 설렘을 더해줍니다. 김경일의 맛집탐방 ‘파슐랭’은 음식을 향한 진심과 식당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늘 생각해 왔기에 항상 쓰고 싶었던 맛집에 대한 탐방기이며, 음식으로 전한 오랜 생각의 기록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