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 통신사실확인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 초선 당선인 30여 명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통신사실확인자료 확보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안태준 경기광주을 당선인은 모두발언에서 “최상병특검법 국회 재의결을 촉구하고 특검법 및 주요 입법과제들에 대한 21대 국회 결자해지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이건태 경기부천병 당선인은 회견문을 통해 “채상병 순직 외압 사건에 가장 중요한 증거이자 수사의 실질적인 출발점인 통신사실확인자료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비밀보호법 시행령 제41조 2항에 따르면 통신사실확인자료의 보관기간은 단 12개월이다. 해당 자료의 보관기간 만료가 단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자료는 국방부의 채상병 사망 수사 기록 이첩 보류와 회수 국면, 해병대 수사단의 경북경찰청 수사 기록 이첩 직후 국방부 회수 상황 등 이번 사건의 주요 변곡점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을 밝혀낼 핵심 자료임을 공수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 당선인은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6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인천선수단과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종합상황실에 방문해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우리 학생선수단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대회를 잘 마무리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육상경기가 진행 중인 목포종합경기장을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했다. 때마침 격려 현장에서 인천봉수초등학교 6학년 천재원 선수가 남초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도 교육감이 직접 시상식에 참여해 금메달을 수여했다. 남중 검도 경기가 열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도 찾아 선수단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대회 현장을 찾은 학부모, 관계자 등과 열띤 응원을 하기도 했다. 남중부 검도 선수단(상인천중·부원중 연합)도 이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남은 대회 기간 내내 현장에서 선수단과 함께하며 격려와 응원을 통해 사기진작과 선전을 위한 응원을 계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추진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유치추진위원회는 개최도시 선정까지 시·관련기관·단체·기업 등과 교차 전략을 마련해 적재적소의 유치 활동 전개를 위해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박상기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유치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고, 이날 박 위원장이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유치추진위원회는 총 27명(당연직 7명, 일반직 20명)으로 박상기 위원장, 박주봉 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은 개최 도시가 확정될 때까지 인천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대정부, 국회 등에 대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그간의 유치 활동과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원들의 각오와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송도컨벤시아, 상상플랫폼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인프라)을 둘러봤다. 박상기 위원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조건이 모두 완벽하게 준비된 도시, 인천을 정부와 민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끔찍한 성추행 학교폭력을 겪고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에 다시 갇혀버린 아이를 보면서 우리 가족도 함께 무너지고 있습니다. 학교는 '선처'를 말하지만, 저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제 아이와 같은 장애를 가진, 또다른 장애학생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저는 가해 학생들의 엄벌을 요구합니다."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성추행 학교폭력을 당한 장애학생 학부형은 '장애학생 학교폭력 부실대응 A고등학교 규탄' 기자회견에서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으며 이렇게 말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 4곳은 2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학생이 동급생 3명으로부터 성추행 학교폭력을 당했는데도 학교의 부실한 대응으로 오히려 피해학생이 전학을 갔다"며 "내일(28일) 열리는 학교폭력위원회 판단과 향후 경찰조사 결과 등을 세밀하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인천 A고등학교에선 지난달 4일 자폐성 장애가 있는 B(17)군이 동급생 3명에게 성추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 가해 학생들은 B군이 입고 있던 상의 지퍼를 내린 뒤 가슴을 손바닥으로 비비거나 꼬집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B군은 이 일로 인한 정서적 충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타임 포 사이언스 투 샤인(Time for Science to Shine)'을 주제로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되며 1500여 곳 이상의 기업과 약 2만 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사 이래 1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부스(139㎡)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스 내 벽면에는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 월을 설치하고 다양한 영상이 제공되는 LED 패널을 통해 CDMO 경쟁력을 부각한다. 또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78만 4000리터),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이
세종대학교가 민태기 박사를 초청해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27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된 포럼에서 민 박사는 “놀랍게도 아인슈타인이 주목받던 1920년대 바로 그 시점에, 우리나라에도 상대성이론이 전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순회강연이 열렸고,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며, 주요 일간지와 잡지들은 연이어 새로운 과학의 탄생을 지면에 올렸다"며 "최신 이론이었던 양자역학도 다뤘다. 놀랍게도 이미 100년 전의 일”이라고 부연했다. 민 박사는 “조선의 언론들은 아인슈타인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전하며 아인슈타인 붐을 이끌었다"며 "아인슈타인의 일본 방문은 이처럼 엄청난 관심 속에 진행됐고, 조선에서 아인슈타인과 상대성이론은 지식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양으로 인식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30년대, 세계 과학계의 트렌드는 단연 양자역학으로 1932년 하이젠베르크, 1933년 디랙과 슈뢰딩거가 노벨상을 받으며 양자역학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양자론은 서서히 자리 잡고 있었다"며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양자론을 흡수한 조선의 과학자들은 1920년
금융당국이 전환사채 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환사채 발행·유통 공시를 강화하고 전환가액을 과도하게 낮춰잡는 경우도 막는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국내의 경우 콜옵션(미리 정한 가액으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리픽싱 조건(주가 변동 시 전환가액을 조정) 등과 결합해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발행·유통과정에서 시장의 감시와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콜옵션·리픽싱 등 다양한 부가조건이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환사채의 공시강화 및 전환가액 조정(리픽싱·refixing) 합리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규정변경예고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증권선물위원회·금융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3분기 중 시행될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에너지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파란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확보한 6억원의 국비에 각각 2억 원을 더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와 ㈜파란에너지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 소비 특성이 비슷한 시설들을 그룹으로 묶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력의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공급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너지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와 ㈜파란에너지는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요예측으로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김희영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7일 4층 대회의실에서 의회 정책지원관들과의 ‘다선(多選)의원-정책지원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현1·3동을 지역구로 둔 김희영 부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 제7대부터 제9대까지 활동하고 있는 3선 의원으로, 이날 자리는 정책지원관들과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김희영 부의장은 ‘문화‘의 이론적 토대를 시작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와 공공 문화 자본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역대 최저 출산율과 그로 인한 인구 및 지역 소멸 방지 대책으로 지자체의 지역문화 활성화 노력을 강조하며 광주 및 전라남도의 ‘거점 구축 지원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의장은 “용인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인 공공 문화 자본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문화예술생태계의 매개자인 지역문화재단 등을 통한 문화예술사업 방향성에 대해 긴 안목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김 부의장은 ”정책지원관제도가 도입되면서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든든한 파트너가 생긴 것 같다. 의원들보다 한발 앞서 용인시 주요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고 당
가평군이 올해 약 2억 3000만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군내 전체 학교로 확대 추진한다. 군은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지난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22개교 외에 병설유치원 121곳에도 확대 한데 이어 올해 청심국제중.고등학교가 신규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가평지역 모든 학교에서 학교급식으로 친환경등 우수농산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경기도지사인증(G마크).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구입할 경우 일반 농식품과의 차액을 지원해 준다. 가평군은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가평산 무농약 쌀만을 학교및 병설유치원에 공급하고 있다 또 관내 병설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약 4800명이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학교급식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청심국제중고등학교의 참여로 가평관내 소재한 모든 학교의 재학생이 해당 사업의 혜택을 받는다. 가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및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