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국내 최초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 난임 연구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난임트레이닝 센터는 차바이오컴플렉스 지하 2층에 약 100여평 규모로 난임센터 난임의학연구실과 동일하게 연구실을 만들었다. 이 센터는 난임 시술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론강의는 물론 동물의 생식세포를 활용한 실습 등을 진행한다. 강의는 20년 이상 실무 경력을 가진 박사급 난임 연구원들이 직접 한다. 미세정자주입술(ICSI), 배아생검술(biopsy), 배양 기술 등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차병원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국내의 난임 센터의 연구원들 뿐 아니라 해외 병원의 연구원들도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최고권위의 미국 생식의학회와의 연계도 논의 중에 있으며, 특히 차 의과학대학교에 연계학과를 만들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난임 연구원 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난임에서 임신성공률을 좌우하는데 난임연구원들의 기술력이 60~70%를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현재 국내에 난임
성남소방서는 최근 중원도서관 1층에 위치한 북카페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진행됐던 간부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실무자들과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주며 소방 행정 혁신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하련키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남소방서 13개 부서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업무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소통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평소 상호 교류하기 어려웠던 타 부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일상적인 사고와 틀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소방행정 혁신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모란역 주변 노숙인들에게 환경미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편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중원구 성남대로1147번길 12, 2층)에서 ‘노숙인 일자리 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모란역 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인(21명) 중에서 근로 의욕이 있는 6명을 채용해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모란역 일대 청소 업무를 맡긴다. 사업 참여 노숙인은 하루 3시간, 월 60시간 일하고 85만 원을 받는다. 한국철도공사가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근로자를 선발해 사업을 운영한다. 성남시는 일자리 참여 노숙인에게 자활시설(안나의집) 입소를 지원하거나 월 30만 원가량의 인근 고시원을 임시 주거지로 제공한다. 모란역 주변 노숙인 일자리 제공 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시행돼 올해로 3년 차다. 첫해인 2022년 4명, 지난해 6명의 노숙인이 환경미화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10명) 중 7명은 성남시 리스타트 사업(쇼핑백 제조) 참여, 지역 내 공장 취업 등 사회복귀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
경기도 롤러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비공인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롤러는 지난 26일 전남 나주시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7개, 은 4개, 동메달 3개 등 초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구광역시(금 6·은 1·동 3)와 충북(금 1·은 6·동 3)을 따돌렸다. 도 롤러가 전국소년체전에서 비공인 종목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합쳐져 통합 종목단체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도 롤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12세 이하부 강예슬(팀에스)이 3관왕을 차지하고 여자 12세부 송예은(더에이치)과 여자 15세부 박채은(팀에스)이 각각 2관왕에 오르며 종목우승을 주도했다. 강예슬은 대회 첫 날 3000m 포인트경기에서 13점을 얻어 이연서(8점)와 김다현(2점·이상 충북)을 여유있게 꺾고 우승한 뒤 1000m에서도 1분43초012로 김다현(1분43초108)과 조여정(더에이치·1분43초587)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강예슬은 조여정, 김민지(안양 부림초), 송예은(더에이치)와 팀을 이룬 3000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이 4분36초571로 전북선발(4분39초923)과 대구선발
▲황윤모씨 별세, 박정임(경기일보 미디어본부장)씨 시부상, 황준구(NH농협캐피탈 총괄 부사장)씨 부친상=27일, 수원요양병원장례식장 1호(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229), 발인 5월 29일, 장지 수원연화장. ☎ 031-640-9797
KB국민은행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240여 개 기업의 참여 속에 막을 열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부터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8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53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해 9만 6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3만 8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햇다. 이번 박람회는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 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람회 현장에는 ▲면접관 입장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면접 스터디존’▲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까지 미국 당국의 현물 상장지수 펀드(ETF) 승인을 받은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 번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이 운영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역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이더리움'의 ETF를 승인했다. 이는 지난 1월 비트코인의 ETF를 승인 한 뒤 두 번째다. 앞서 SEC는 지난해까지 가상자산 시장의 취약함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미비를 이유로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신청을 불허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관련 판결을 내리는 등 가상자산을 향한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SEC는 "증권거래위원회는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해당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과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승인 이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을 바라보는 미국 당국의 기조가 우호적으로 변화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의 대표격이라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토큰(알트코인) 중 대장주로 인식되는 프로젝트
인천 남동구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 구는 공영주차장 유휴부지와 학교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주자장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논현동 66-99번지에 있는 소래 제5호 공영주차장은 기존 101면에서 151면으로 확충한다. 개방은 6월 말부터다. 소래 제5호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8년 전체면적 4444㎡ 중 소래구역 일대 배수를 위한 구거 부지 1144㎡ 면적을 제외하고, 101면 규모로 조성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소래 우수저류시설 및 오수관로 정비사업 완료에 따라 당시 제외된 부지에 예산 6억 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50면 규모의 추가 주차장을 조성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6월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1급지 주차장으로써 45면은 정기권이다. 6개월 단위로 전산 추첨된다. 131면은 시간제다. 30분당 1000원으로 누구나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원도심 야간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명여자고등학교 부설주차장(간석동 산26-1)도 개방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료인 회원제 운영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신명여고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출입 관제기
새벽녘 화물차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극단적 선택이 의심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5분쯤 인천 신흥동에 위치한 화물차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가 문이 잠겨있는 채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민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와 공동대응으로 출동한 경찰은 화재를 진압하고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차량 뒷자석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사망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으로 신원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단 한(1) 명도 없(0)도록 구(9)한다’는 뜻으로 ‘백구(109)’로 기억하면 외우기 쉽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스마트폰 출시 이후 증권사들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공을 들이며 찬밥 신세로 전락했던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최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편의성과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만큼, 증권사들이 보유한 기술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WTS '토스증권 PC' 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자사 MTS의 강점인 직관적인 사용자경험을 살려 PC에 최적화된 투자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올해 안으로 WTS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상반기 네이버웨일과 함께 WTS '신한 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다운로드 수 1만 3000건을 넘겼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안으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재출시된 KB증권의 WTS '마블 와이드'는 출시 1개월 만에 이용고객 수 32만 명을 돌파하고 지난 3월 누적매매거래액 3300억 원을 넘겼다. 마블 와이드는 윈도우·맥 운영체제와 호환되고, 태블릿PC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WTS를 재출시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