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지방외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와 법·조례 등을 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자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제교류 사무가 제한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도와 인적·물적 인프라 등이 미비하거나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도와 도의회는 23일 오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도의 발전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정책토론의 좌장은 김미숙(민주·군포3) 도의원이 맡고 주제 발표자와 토론패널로 장혜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와 이성우 경기연구원 글로벌지역연구실장, 심혜정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팀장, 하태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 박인성 도 아주협력팀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은 지자체가 기업유치, 해외사례 연구·도입 등을 통해 지역 경제·사회문제 등을 일정 부분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국제적 역량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장혜영 교수는 “국제정치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도시외교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도시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며 “도시외교를 통해 도시는 이제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가를 넘어 홍보도 할 수 있
경기도의회는 도의회 대표단이 지난 22일 경기도 우호 협력 지역인 프랑스의 일드프랑스를 방문해 일드프랑스주의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 고은정 경제노동위 부위원장 등 도의회 대표단은 이날 일드프랑스주의회를 찾아 안 루이즈 메자디유 일드프랑스주 연대개발 특별대표를 접견했다. 도의회는 양 지역의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 의지를 일드프랑스주의회에 전달했고 두 기관의 교류 확대에도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염종현 의장은 “올 초 경기도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이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만큼 도의회도 도 발전의 한 축으로서 일드프랑스와 협력이 구체화되는 것에 호흡을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 기술 전문 전시회인 ‘비바테크’와 파리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올 한 해 프랑스가 세계에 긍정적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안 루이즈 메자디유 대표는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가 누구보다 도와 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 지역의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2026년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우리가 바라는 미래는 그저 기다리기만 해서 오지 않는다”며 “지금부터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평생 대한민국 미래를 고민하셨던 대통령, 그의 가치와 철학은 ‘비전 2030’이 됐고, ‘사람 사는 세상’의 기틀을 세웠다”며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김 지사는 이날 추도식 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5월 특별전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방문자 메모판에 ‘행동하는 양심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적었다. 앞서 추도식 참석을 위해 전날 부산을 찾은 김 지사는 4·10총선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낙선인 등 10여 명과 만찬회동을 갖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추도식 당일에는 참석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4일에는 경기지역 총선 당선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한·일·중 정상회의가 오는 26일~27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팬데믹 등을 이유로 지난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첫째 날인 26일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다. 둘째 날인 27일 오전에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각각 연설하고 행사에 참석한 3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용산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3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총 6가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 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이다. 김 차장은 “정상들은 이들 분야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3국 공동선언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들은 3국 협력의 지역적 범위를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정상
세종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가 2024학년도 1학기 2차 학습법특강을 진행한다. 23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의 주제는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로, ‘생존엑셀’의 저자인 이광희 더피쳐피티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특강은 다음 달 4일 14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세종대 두드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 교수학습개발센터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종대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계획하고 스스로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매 학기 전문가를 초청해 학습법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시중은행 1위에 선정됐다. 2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2013년부터 매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터브랜드의 ‘세계 100대 브랜드’와 동일한 평가 기준과 방법론을 활용한 브랜드 랭킹이다. 국민은행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12년 연속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국민은행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3.9% 증가한 총 3.4조 원으로 국내 전체 기업 중 8위를 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신력을 갖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시중은행 1위의 영예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사업자가 없어 난항을 겪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의 재운항이 추진되는 가운데 유정복 시장의 ‘연안여객선 완전공영제’ 공약은 없던 일이 됐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2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영제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앞서 유 시장은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안여객선 완전공영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 공약은 백령도 주민들의 염원이기도 했다.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대형여객선이 지난해 3월부터 완전히 중단됐기 때문이다. 같은 항로에는 1600톤급 코리아프라이드호와 534톤급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운항하고 있는데, 모두 차량을 실을 수 없다. 이에 시와 옹진군은 2000톤급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해 지원조건을 확대하는 등 운영선사 공모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8차까지 이어진 공모에서도 운영선사를 찾을 수 없었다. 7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최종 협상에서 낮은 시장성으로 결렬됐고, 8차에서는 아예 응모선사가 없었다. 백령도 주민들은 계속되는 공모 무산에 완전공영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완전공영제가 지자체에서 운영해
의정부 회룡중이 제2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해 준우승팀 의정부고는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디펜딩 챔피언’ 회룡중은 23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여중을 10-1로 대파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강중일 감독과 김예현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 김다온, 리드 김세진, 세컨 홍수아, 서드 고하늘, 후보 황다영으로 구성된 회룡중은 1엔드 후공 때 1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상대가 후공인 2엔드에 대거 3점을 스틸하며 4-0으로 앞서간 회룡중은 4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아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회룡중은 4엔드에 1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5엔드에 대거 4점을 뽑는 빅엔드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6엔드에 또다시 1점을 스틸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회룡중은 7엔드 진행 도중 역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의성여중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청하며 그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열린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의정부고가 지난 해 우승팀 경북 의성고B팀을 5-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해 의성고B팀에 3-6으
수원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2024년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수 이력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주택·소규모상가·단독주택에 역류방지밸브, 차수판 등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는데, 현재 공동주택 9개 단지, 반지하주택 32가구, 소규모상가 3개소 등 총 44개소가 신청했다. 신청자가 침수방지장치 설치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소규모상가는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 달까지 모든 신청 주택·상가가 침수방지장치 설치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해 집중호우로 인한 건축물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사태방지대책본부는 대책본부 14명, 구청 58명 총 72명으로 구성돼 예방, 순찰, 복구, 홍보 등 활동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 한다. 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을 집중관리 하는데, 광교산·칠보산에서 산림재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토석(土石)과 산림 시설물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유아숲체험 등 산림휴양시설도 철저히 관리해 재해에 대비한다. 주요 사업은 5개소 산사태 방지 대책본부 설치·운영,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산사태 전문 기관 협조 전문강사 훈련·교육 등이다. 또 산사태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예측정보 수신, 산사태 정보 주민전달·대피 조치, 재해발생 시 현장 복구작업 지휘 지원 등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전망을 보면 다음 달부터 8월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