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다음 달 1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박람회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내 모든 학교의 교직원과 경기도민이다. 박람회에는 49개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S2B)이 참여할 계획이다.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료품 같은 생산품뿐만 아니라 소독 방역, 청소, 문서파쇄 같은 용역 상품까지 100여 종 이상 상품의 구매와 상담이 가능하다. 각 기관은 필요한 물품과 용역을 선택한 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도민 역시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쇼핑몰을 통해 개별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면 박람회에서는 나만의 커피 만들기, 꽃모종 심기, 쌀 분도미 즉성 도정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과 중증장애인 미술품 전시도 진행될 계획이다. 박만영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는 중증장애인의 자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원도시공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새빛가족 소통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빛가족 소통캠프는 가족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으로 가족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캠핑장 내 카라반과 오토캠핌장을 1박 2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타 및 우쿨렐레 연주, 마술 공연, 풍선아트 등 공연과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캠핑요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가족(100명)으로, 수원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수원도시공사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고 하면 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행복과 자신감이 넘치는 가족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소통캠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소각용 생활폐기물을 표본 검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시작한 소각용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는 시 공직자, 자원회수시설 주민감시요원 등이 일주일에 두 차례 44개 동에서 배출한 종량제봉투를 뜯어 내용물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배출된 생활폐기물에 재활용품이 혼입되는 등 반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적발 시 1차 경고를 하고 이후 반입 기준 부적합 사례 발견 시 3일 이상 반입정지 처분을 내린다. 반입정지 처분을 받은 수거차량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의 생활폐기물 수거가 중단된다. 시는 각 동 게시판과 폐기물 수거차량에 자원회수시설 반입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와 반입정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단을 배포하는 등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적극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2024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생활폐기물 감량을 목표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표본검사가 올바른 폐기물 문화가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25개 지역교육지원청 별로 지역 우수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23일 도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이러한 내용의 ‘2024 경기 수업나눔 한마당’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수업나눔 한마당은 ▲국제바칼로레아(IB) 수업 ▲하이러닝 활용수업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수업 ▲삶의 문제해결 수업 ▲학생 질문중심 수업 ▲탐구중심 수업 등 총 6개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활동의 특징은 수업의 질을 높이는 시스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내 교사들은 수업나눔 활동 2주간 지역과 상관없이 희망하는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교사가 수업나눔 한마당을 신청하면 우선 본인 수업에 대한 성찰을 거친 후 본 연수에서 지역 별 수업나눔 한마당에 참여하게 된다. 원하는 수업에 대한 정보를 얻은 교사는 선배인 수석교사를 1:1로 만나 수업에 대한 고민이나 개선점 등을 맞춤형으로 컨설팅 받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저경력·신규 교사에게 지역 단위학교에서 추천 받은 과목별 수업 전문가를 만나 수업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현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하이러닝 선도학교인 과천 청계초등학교의 하이러닝 활용 과학 수업을 공개했다. 청계초 6학년 학생들은 현미경으로 식물의 구조와 기능을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하기 전 하이러닝을 활용해 현미경의 구조를 학습했다. 수업에는 하이러닝의 ▲인공지능 학습 분석 통한 진단 ▲콘텐츠 추천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며 만드는 통합학습창 ▲실험 수업 결과가 저장되는 클래스보드 ▲자료 공유 기능이 활용됐다. 학생들은 통합학습창을 활용해 광학현미경의 구조를 작성하며 개별적인 학습을 진행했다. 교사는 하이러닝을 통해 학생들의 태블릿 PC를 모니터링하며 작성학습활동 시간 등 수업 시간을 원활히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교사가 하이러닝을 통해 밑줄을 긋거나 표시하며 설명하는 부분은 학생들의 개별 태블릿 PC에 그대로 반영돼 모든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학생들의 하이러닝을 활용한 자유로운 학습이 끝난 후 교사는 학생들의 개별 학습 화면을 공유하며 오답 등 풀이를 진행했다. 또 수업 진행 중 학습 영상을 재생하면 모든 학생이
인천시가 원도심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도입한 지능형 교통체계(ITS)가 예산 부족에 따라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의 지방자치단체 ITS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인천지역 주요간선도로 55개 노선, 389㎞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92억 7000만 원으로 국비 37억 원에 시비 55억 7000만 원을 매칭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해 필요한 사업비 54억 6000만 원 중 절반도 되지 않는 25억 원만 확보하면서 인천 서북부지역은 시스템 구축이 어렵게 됐다. 올해 ITS 구축을 위해 필요했던 54억 6000만 원중 국비는 21억 8000만 원, 시비는 32억 8000만 원이었다. 시와 6대 4 비율로 매칭해 국비 확보를 계획했으나 올해 관련 정부 예산은 10억 원만 주어졌다. 시비도 매칭비율에 따라 15억 원으로 잡혔다. 문제는 내년도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아직 서구와 검단지역에는 ITS가 미구축된 상황에서 국토부가 내년도 사업을 정식 공모할지 조차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도 재원 여력이 없는 상황으로 국비 매칭없이 단독으로는 예산을
▲이복신 씨 별세, 홍원표(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지방권손사본부장)씨 빙모상 = 23일,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장례식장(상례원) 특실6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 041-570-7114
하나은행이 뉴시니어 세대의 섬세한 자산관리와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 2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뉴시니어는 금융자산이 1억 원 이상인 50~64세의 상위 30%에 해당하는 액티브한 손님 군을 일컫는다. 은퇴가 곧 노후의 시작이라고 인식하며 건강, 젋음에 대한 니즈가 높은 특징을 지닌다.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하나은행이 손님들에게 신탁을 중심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신탁포럼’을 뉴시니어 대상으로 특화시킨 버전으로 증여·상속·신탁 등 뉴시니어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은 ▲유언장 작성 체험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산정리 1:1 맞춤형 상담 컨설팅 서비스 등 상속과 관련된 법률 및 세무, 후견과 시니어 건강 등 노후와 상속 준비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매달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인하대학교는 23일 김두한 총동창회장을 초청해 ‘인하와 인천’ 특강을 진행했다. 김두한 회장은 이날 인하와 인천 특강에서 ‘슬기로운 동창회 생활’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회장은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총동창회는 인하대학교의 역사와 함께하며 20만 동문을 대표해 후배들이 필요할 때 언제나 힘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후진육영을 위한 장학금 확대 등 학교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학생들이 모교의 역사를 이해하고,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해 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하와 인천 특강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학교의 역사를 돌아보는 강의에 65년을 함께하고 있는 총동창회가 함께해 뜻깊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모교 사랑이 더욱 커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의 환경단체가 하천에 인공 시설물이 새롭게 설치돼 생태계 단절이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람의 길을 만들며 다른 생명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작은 생명도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지자체는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재설계를 고려하고, 향후 하천 복원 및 관리에 있어 생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 인천 내륙지역 15개 하천의 보(洑) 현황 실태를 조사했다. 그중 10개 보의 기능이 불분명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지자체에 철거하거나 어도(魚道)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에 인천시는 하천기본계획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답을 받았고, 일부 보가 철거됐다. 그로부터 7년 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14~15일 현장에 간 결과 심곡천, 운연천, 계양천은 비교적 개선됨을 확인했다. 하천이나 수로의 바닥면에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물의 흐름과 물길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구조물 설치(낙차공)가 이뤄졌음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대포천은 상류부의 시설물이 방치돼 있었고, 공촌천은 오히려 징검다리가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