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남구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인천시 남구 재래시장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추진위원 11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발족한 추진위원회는 사회산업국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위원으로는 구의회의원 3명, 구청 과장 3명, 용현시장 대표 등 6명, 용현파출소장, 김성희 인천전문대교수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관내 재래시장중 용현시장, 석바위시장, 신기시장 등의 환경정비를 위한 사업비 93억4천700만원과 도화종합시장 공중화장실 개·보수비 6천만원 등 94억700만원을 의결했다.
인천지역에서 17대 총선관련 선거사범이 지난 16대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7대 총선관련 금품·향응제공, 선거브로커 등의 불·탈법 선거운동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한 결과 총 230건에 275명 중 11명을 구속하고 42명은 불구속 했으며 82명은 내사종결하고 140명은 현재 수사중이거나 내사중에 있다. 이는 지난 16대 총선 대비 192명보다 83명(43%)가 증가한 것이며 구속은 2명에서 11명으로 무려 5.5배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후보비방 등 사이버 선거사범은 총 62건에 62명으로 전체 선거사범에 27%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이거나 내사중인 사건의 140여명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불범행위 발견시 엄정하게 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학교(총장 홍승용)가 22일 개교 50주년을 맞아 향후 5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하이테크센터에서 인하대출신 동문 5명에 대한 명예박사학위수여식에 이어, 세계총장회의, '글로벌 인하비전 2020' 선포식, KBS열린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홍 총장은 이날 '글로벌 인하비전 2020'선포식을 통해 "물류, 해양 및 첨단과학(IT·BT·NT)의 육성 등 특성화 사업의 내실을 기해 세계 100대 대학의 반열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대학은 이를 위해 개설강좌의 70% 이상을 영어, 중국어 등 원어 강좌로 개편하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글로벌 U7컨소시엄 및 자매대학과의 공동학위제 운영을 통해 연간 2천명선의 국제학생교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주차장, 실내체육관, 대형서점 등 고객지향적 비즈니스센터를 지하 캠퍼스로 건설하는 '인하캠퍼스 시티'와 송도신도시에 1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 산학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어 오는 29일 세계 대학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4개대륙의 6개 대학과 물류, 경영, 첨단과학, 해양 등 4개 분야에서 별도의 '통합프로그램'을 개설, '글로벌 복수학위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산업기술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2일 역삼동에 소재한 한국기술센터에서 '2004년도 중소기업 해외 고급기술인력도입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전문지식을 갖춘 해외고급인력을 유치해 기술력 향상과 기술인력난을 해소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중진공의 해외고급기 술인력도입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업목적, 지원대상, 지원내용, 고용성공사례)와 해외인력의 출입국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중인 비자발급제도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인력 유치를 희망하지만 해외인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전문 헤드 헌터사와의 개별상담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고급기술인력 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769-6703
인천시 남구(청장 박우섭)는 폐수배출업소의 폐수처리 상태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주의 책임의식을 강화와 자율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폐수 최종 방류구 개방화를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지속적으로 폐수 최종 방류구 개방화 사업을 실시해 현재 폐수배출업소 총 224개소 중 42개소가 최종 방류구를 개방하고 있다. 이 중 폐수배출량이 다량인 사업장과 재정이 양호한 사업장은 대부분 적극 참여하고 있으나, 세차장 등 소규모 사업장 등은 사업의 영세성과 영업장의 협소한 공간으로 개방화사업을 꺼려 동참을 못하고 있다. 이에 구는 미개방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구조적으로 개방이 가능한 사업장은 최대한 개방화를 유도해 올해말까지 90% 이상을 개방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미 개방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감시 인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순찰감시활동으로 폐수배출업소의 폐수처리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수질오염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각 구·군에 부모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아동 힘 돋우기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이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급식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복지센터와 아동학대예방센터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아동수는 지난해 말 기준 68만7천300여명이며 이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요보호 아동은 1만8천여명(2.6%)이다.
정부의 제동으로 무산됐던 인천해양과학관 건립이 다시 추진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부적정 판정을 받아 무산됐던 인천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2008년 말까지 중구 북성동 1가 월미도 부지 1만5천평에 총 사업비 850억원을 투입, 인천해양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민자 370억원과 국비와 시비 각 240억원 등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추경에 해양과학관 건립사업 타당성 용역 및 기본설계 비용을 책정, 발주해 내년 실시설계와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06년 착공할 예정이다. 과학관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5천200여평 규모로 바닷속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생물 전시·체험시설, 조망시설, 레스토랑, 상점 등의 편의시설과 주차장(900대)을 갖추게 된다. 또 연극·뮤지컬 공연실과 해양관련 회의·세미나를 할 수 있는 회의실도 마련된다.
인천 동구는 오는 30일까지 '제2회 장애우 야외나들이 체험'에 참가할 자원봉사자와 장애우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구는 장애우들이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으로 장애우의 고충을 이해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애우 야외나들이 체험 행사는 중증 장애우를 우선해 참가자를 선발하고, 야외나들이행사 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는 55세 이하로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동사무소나 구청 사회복지과(770-6450∼2)에서 신청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의 많은 호응에 힘입어 다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오는 5월말 장애우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나들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지난 12-14일까지 관내 악취발생 우려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집중점검을 통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한 업체 등 3개소를 적발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관내 악취발생 우려사업장 8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지도팀장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결과 3개 사업장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비정상 가동 등으로 적발됐으며 위반사항에 따라 고발, 조업정지와 과태료 부과처분 등이 내려졌다. 구의 관계자는 "각종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단속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함께 환경관련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전화 동구청 환경위생과 770-6510∼2
인천지역 사업장의 올 3월말 까지 근로자 체불임금이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경인청은 지난 연말연시와 설날 기간에 체불임금에 대한 집중 지도감독을 펼쳐 전년도 같은 기간의 42억9천800만원에 비해 20% 정도 감소한 미청산액을 기록했다. 지난해말까지 인천지역 체불임금은 122개 사업장에서 2천628명, 47억6천800여만원으로 이중 지난달까지 44개 사업장 724명에 대한 13억2천600만원이 청산됐으며 현재 78개 사업장의 근로자 1천904명이 임금 34억4천200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인청은 향후 청산 능력이 있는 사업주에 대해 금품 청산을 적극 지도하고 청산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임금채권보장제도 및 생계비 대부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 체불임금 청산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138개 사업장 1천617명에 대한 46억2천700만원의 체불임금이 발생한 데 비해 사업체수는 16곳이 줄어든 반면 체불액은 1억4천100만원이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