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조명건축박람회 2014’에서 초소형 플립칩(flip chip) LED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플립칩 LED 패키지 ‘LM131A’와 ‘LH141A’, 다운라이트용 플립칩 LED 모듈인 ‘FCOM’, 렌즈 일체형 LED 모듈인 ‘LAM 시리즈’ 등 조명용 제품 4종이다. 플립칩 LED는 금속 와이어 같은 연결구조 없이 LED 칩 전극을 기판에 부착해 크기를 줄인 LED 패키지다. 금속 와이어를 보호하기 위한 플라스틱 몰드가 필요없어 열에 의해 몰드가 손상되는 위험을 줄여 성능과 수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는 얇은 형광체 필름을 개별 패키지에 부착하는 방식을 사용해 개별 패키지의 색 편차를 줄였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7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3.1)대비 3.5p 상승한 96.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 추세와 더불어 내수와 수출 실적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기업들의 경기 향상 기대감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1.2→95.4)은 전월대비 4.2p, 중기업(98.7→99.9)은 전월대비 1.2p 각각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0.8→95.3)은 전월대비 4.5p, 혁신형제조업(100.0→100.6)은 같은기간 0.6p 상승했다. 경기변동 변화 방향의 항목인 생산(94.1→97.3), 내수(92.5→94.5), 경상이익(88.9→92.1), 자금사정(88.3→90.7), 원자재조달사정(97.9→98.5) 등 대부분의 지수가 증가한 반면 수출(94.4→93.8) 항목은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3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79.0)대비 8.1p 상승한 87.1을 기록했다. 한편, 3월 중소기업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YES’(Young Entrepreneurs) 리더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2009년부터 주로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온 ‘기업가 정신 특강’을 경력단절여성, 제소자, 군인, 사회 소외계층도 참여하는 ‘더 모먼트’(The Moment)로 확대 개편한다. 또 미국·영국·중국 등 10개국의 대학생, 청년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 캠프’를 열어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교류할 기회를 마련한다. 초·중·고교 기업가 정신 교육을 담당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선진국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을 신설한다. 아울러 국내외 벤처기업인·전문엔젤 등이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 코칭지원단’을 꾸려 예비창업자의 성공을 돕고 이들이 창업 초기에 겪는 경영·기술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권혁민기자 joyful-tg@
삼성전자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 월렛’의 내려받기 건수가 출시 6개월만에 2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이 서비스는 각종 멤버십 카드와 쿠폰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항공기 탑승권, 영화 관람권 등 다양한 티켓도 관리할 수 있다. 위메프, 미샤, 인터파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편하게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며, 상반기 중에는 앱카드 서비스를 적용해 오프라인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해 삼성 월렛의 결제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월렛은 티켓 관리와 결제 기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물론 제휴사들에게도 효과 높은 마케팅 창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경기도내 수출기업들은 2분기 수출경기가 지난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는 118.1을 기록, 4분기 만에 기준치인 100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국 재정위기 등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지난해 3분기부터 수출경기전망지수가 줄곧 100이하를 하회했으나, 2분기에는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도내 수출기업들은 2분기에 수출상담 및 수출계약이 늘어나고 기업의 자금사정도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속적인 부진을 보이던 수출채산성 부문도 보합 수준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는 선박(EBSI 133.3), 휴대폰(124.0), 자동차(116.1)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은 올해 선진국의 경기회복, 해양플랜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했으며, 휴대폰, 광학기기, 컴퓨터 등 IT 제품도 전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내 수출기업들은 수출대
정부부처들이 규제개혁 작업에 한창인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기존 규제 30% 감축안을 6월까지 내놓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일 주재한 규제개혁 끝장토론 이후 규제완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토부도 발 빠른 후속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토부는 규제를 계량화해 30% 이상 감축하는 ‘규제 총점관리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6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총점관리제는 모든 규제를 기업 활동이나 국민 생활에 끼치는 부담 정도에 따라 등급화한 뒤 이를 합쳐 규제 총점을 산출하고 이를 관리하는 제도다. 앞서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2월 대통령 업무보고 때 규제의 총량을 조절하기 위한 규제총점관리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전체 정부부처 중 규제가 가장 많은 부처로 전체 정부 규제의 16%가 국토부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규제 총점관리제를 통해 기존 규제를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해 2017년까지 총점의 30%를 줄이고 새 규제는 도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업계,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규제평가위원회를 5월 발족할 예정이다. 또 2천400여건에 달하는 국토부의 규제를 시민부담 정도 등에 따라 등급화 한 후
최근 매매시장이 살아나면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도로, 학교, 편의시설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신도시·택지지구는 주거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미래가치가 높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신평면 도입 등을 통해 기존 아파트에 비해 더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된 경우가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분양 예정인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는 전국 총 9만5천34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3만3천414가구, 지방에는 6만1천6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화성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연내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3월에는 경남기업이 A10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총 344가구 중 26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4월에는 신안이 A26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총 644가구, 금강주택이 A39블록에서 전용면적 69~84㎡ 총 827가구를 분양한다. 이후 10월에는 대우건설이 A1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총 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들은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가깝거나 시범단지 인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6조1천억원의 중소기업 제품(공사·물품·용역)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구매계획 5조8천억원 대비 3천억원, 지난해 구매실적 5조9천억원 대비 2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LH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제품을 매년 5조원이상 꾸준히 구매해 왔다. 올해에는 구매액을 더욱 확대해 총 구매 예정액 10조9천억원의 56%에 달하는 6조1천억원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 물품, 용역금액이 각각 4조원, 1조6천억원, 5천억원이다. 특히 올해 지난해보다 전체 구매액이 11조7천억원에서 10조9천억원으로 8천억원 감소했음에도 중소기업제품 구매 계획은 5조8천억원에서 6조1천억원으로 3천억원 늘려 중소기업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5일 중기·창업 기업들을 위한 신규 홈쇼핑 개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창업·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10개 중 9개는 빛도 못보고 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창조제품의 초기 시장 유통채널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한 뒤 신규 홈쇼핑 채널 개설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한 청장은 또 “탈북자들을 창업이나 중소기업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통일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문제와 관련, “모든 경쟁제한은 빛과 그림자가 있는 게 사실이고, 운영방식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중기 적합업종은 사회적 합의로 생긴 제도”라며 “앞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청장은 “대형마트 규제를 했더니 전통시장 매출이 줄고 농민 납품이 줄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알아보니 사실과 달랐다”면서 “대형마트 영업을 규제했던 변종 기업형 슈퍼마켓이 600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중기 정책 중 벤처창업 자금 선순환 대책과 엔젤투자·M&A(인수합
IT 리뷰 삼성전자 아티브 탭3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삼성 아티브 탭3(XQ300TZC-K56)’를 사용해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11월 7인치의 갤럭시탭을 시작으로 태블릿PC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현재까지 20여개의 제품을 출시했다. 타 제조사들과 비교하면 제품이 많고 출시도 잦다. 이는 이유는 태블릿PC 시장 장악이 시급한 상황에서 전통 강자가 아닌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계속해서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총 출동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는 갤럭시탭, 갤럭시 노트, 아티브 탭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촘촘하게 나눠진다. 일반적인 태블릿PC는 갤럭시탭, S펜(S노트) 기능을 강조한 제품은 갤럭시 노트, 운영체제(OS)가 기존의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를 제공하는 제품은 아티브 탭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이 가운데 윈도8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지난 1월 출시된 아티브 탭3를 지난 며칠간 사용해 봤다. 그 느낌을 적는다. 각종 포트·S펜 장착 10.1인치 크기 그립감 좋고 이물질 잘 안 묻는 코팅처리 HDMI·USB·카드리더 포트 갖춰 리튬폴리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