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수출 중소기업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5년 이내 체결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들은 중국과 일본 수출 시 가격 격차와 규격·인증제도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지난 6월 중소기업 504곳을 대상으로 ‘한·중·일 FTA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한·중·일 FTA 발효시기에 대해서는 ‘즉시 해야 한다’(30.6%)에 이어 ‘3년 이후’(30.3%), ‘5년 이후’(19.5%), ‘7년 이후’(2.4%), ‘10년 이후’(8.35) 순이었다. FTA 체결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9.3%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중·일 FTA 체결 시 손익에 대해서는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42.5%), ‘이익과 손해가 비슷할 것’(31.0%)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이익이 클 것’(20.0%)이라는 답변이 ‘손해가 클 것’(6.2%)이라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한·중·일 FTA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중소 수출기업들은 한·중·일 FTA 체결 시 중국·일본의 관세 철폐로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8일까지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2013년도 6차분(8월) 무역기금 융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무역기금은 국내·외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특허·규격 인증 획득, 시장조사 등 수출마케팅 지원을 위해 무역협회가 조성한 자금이다. 무역기금 신청자격은 전년도 수출실적 1천만 달러 미만의 중소수출기업(무역협회 회원사)으로, 융자조건은 연 4%의 금리에 2년 거치 후 1년 4회 균등분할 상환이다.
군포 당동 2지구 중도금 연5.5% 선납할인 융자지원 성남 도촌지구 잔금 4년간 무이자 유예 혜택 용인서천지구 동호지정 계약… 사통팔달 교통망 LH경기본부 분양아파트 눈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사업지구내 미분양 됐던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다시 한 번 분양에 나선다. 4·1 부동산 대책으로 연말까지 생애최초주택구입시 취득세 전액면제 및 5년간 양도세 100% 면제 혜택(85㎡이하, 6억원 이하) 등 현 시점이 내 집 마련의 가장 좋은 기회라는 것이 경기지역본부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사업지구를 소개한다. ◇ 군포 당동2지구 군포 당동2지구는 군포시 부곡동·당동 일원에 총면적 43만6천㎡ 규모의 3천여세대, 8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보금자리주택지구다. 경기지역본부는 당동2지구 내 B-1, S-1블록 85㎡이하 및 C-1블록(삼성마을5단지) 100~135㎡ 공공주택을 선착순 분양한다. 지난해 5월 분양한 B-1, S-1 블록의 전용면적은 84㎡다. 내년 5, 6월 입주예정으로 원하는 동호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데다
긴 장마의 영향으로 세일기간과 장마기간이 겹치며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주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도내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긴 장마의 영향으로 방문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하거나 역신장을 기록했다. 안양 소재 A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동안 진행된 ‘7월 챌린지 세일’ 매출이 지난해 대비 7.6% 신장하는데 그쳤다. 레저 및 패션잡화 상품군에서 20%가 넘는 신장을 기록했지만, 남성의류와 명품 상품군이 주춤하며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끌어 내렸다. 부천 소재 B백화점은 같은 기간 실시한 여름세일 매출이 지난해 대비 7% 성장했다. 레저·스포츠 21.1%, 잡화류 16.1%, 영패션 10.5% 등의 품목에서 신장률을 보였지만, 각종 판촉전을 내걸며 불황 탈출에 팔을 걷어 붙였던 노력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는 것이 해당 점포의 설명이다. 수원 소재 C백화점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역신장을 기록했다. 이 점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아웃도어, 선글라스, 텐트 등의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장마로 인해 외부 활동이 주춤해지면서 골프용품, 화장품 품목 매출이 급락했다. 매장 관계자는 “한 달간의 세일이 장마기간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의 막바지 분양 물량이 올해 하반기에 시장에 나온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시장에 나오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 분양 물량은 모두 10곳 7천8가구(아파트·주상복합 포함)로 집계됐다. 신도시로는 올해 상반기에 주목 받은 위례신도시 물량이 6곳 4천489가구로 가장 많다. 또 화성 동탄2신도시 2곳 1천343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1곳 820가구, 광교신도시 1곳 356가구 등이다. 하반기에도 신도시 분양시장에선 위례신도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달 분양에서 래미안과 힐스테이트가 경쟁해 판교보다 인기를 끌었다. A2-11블록(성남지역)에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는 민간 보금자리아파트 e편한세상 래미안이 10월 중 분양 예정이다. 전용 75∼84㎡ 1천545가구로 조성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다. 대우건설도 10월에 위례센트럴푸르지오(687가구)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972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성남지역 A2-9블록에 들어서는 센트럴푸르지오가 94㎡와 101㎡, 하남지역 A3-9블록에 들어설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101㎡와 113㎡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위례
한국GM은 노사가 도출한 2013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26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종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4천350명 중 1만3천250명이 참여해 7천192명(찬성율 54.3%)이 찬성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2천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600만원(2013년 12월 말 지급) ▲2014년 1월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 등이 담겼다. 지난해 한국GM 노사는 격려금과 성과금을 합쳐 900만원에 합의했으나 올해는 100만원 인상된 1천만원으로 결정됐다. 주간 연속 2교대제는 현대자동차노사가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주말 특근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올 연말까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다시 노사 양측의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GM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를 가진 뒤 27차례 교섭을 벌였으며, 2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지난 11∼17일 중소 제조업체 1천382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8월 중소기업 업무현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3.5p 낮은 84.9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업 부문별로 경공업은 82.6, 중화학공업은 87.0으로 전월보다 각각 2.9p, 3.8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83.3으로 3.2p 낮아지고, 중기업은 89.0으로 3.9p 떨어졌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은 83.3, 혁신형 제조업은 86.2로 전월보다 각각 2.7p, 5.9p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87.8→84.4), 내수(85.4→81.6), 수출(88.2→83.4), 경상이익(82.2→80.1), 자금사정(83.3→82.7) 등 대부분 항목에서 하락했다. 고용수준(95.0→97.3)은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 이하를 기록해 인력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은 15개월 연속으로 ‘내수부진(61.7%)’이 최대 경영 애로사항이라고 응답했다.
정부가 불투명한 휴대폰 가격정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가기 위해 시행중인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오히려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도구로 전락,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리점에서 표시된 가격만 믿고 구매했다가 더 비싼 가격으로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28일 도내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소비자 권익보호와 과도한 보조금 경쟁을 제재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폰 대리점들은 각각의 단말기마다 출고가에서 이통사의 보조금을 제외한 요금제별 할부원금을 표시해야 한다. 하지만 표시된 가격이 매장마다 달라 도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B대리점의 경우 기기변경 조건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4(SKT/LTE62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표시된 할부원금은 63만9천원이다. 하지만 바로 옆 매장에서는 똑같은 조건이지만 59만9천원에 표시, 판매되고 있었다. 화성시 반송동 M대리점도 기기변경 조건으로 LG전자 옵티머스G프로(KT/LTE55요금제) 가입 시 할부원금은 69만8천원으로 표시돼 있지만, 인근 매장에서는 좀 더 할인된 61만8천원에 표시돼 있었다. 이같은 이유는 옵티
47주 연속 상승세 기록 매매가 대비 80% 넘기도 동탄·광교 등 ‘물건’ 품귀 정부대책 없어 안정 힘들어 경기도내 아파트 전세물건이 자취를 감췄다.집값 하락으로 수요자들이 매매 대신 전세만 찾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매매시장은 52주 연속 하락하며 단 한 차례도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세시장은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부족한 지역이 많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대기 수요가 있을 정도로 문의가 많지만 전셋집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특히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3천여가구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전세대란은 다가올 가을철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편집자 주> 경기도내 아파트 전세값이 4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를 넘는 가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은행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기준 전세가격은 지난 2008년 말보다 30.98% 뛰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인 10.21%의 3배에 달한다. 특히 전국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은 2010년 7.12%에 이어 2011년 12.3%로 치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25일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2013년도 안전교육담당 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경기지역 유치원 교사와 담당 장학사 등 100여명이 참석,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치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 및 의견을 나눴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전국 유치원 안전사고는 32%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지역에서만 1천200여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균원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가 ‘유치원 안전문화 선진화 방안 및 사고예방 대책’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근골격계질환 예방 스트레칭, 응급처치 요령 실습 등을 진행했다. 임승업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는 “어린시절부터 몸에 베인 안전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보다 성숙한 안전문화가 유치원에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