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들에게 비상 상황 대비 행동 요령과 대피시설 위치 등의 정보를 숙지하기 위해 어플, 포털 등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10일 당부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양안 갈등 등 최근 국내외 안보 상황의 불안정성이 확대됨에 따라, 민방위 등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도는 김포, 파주, 연천 등 7개 접경지역 시‧군을 포함하고 있어 주민 행동 요령과 대피시설 위치를 숙지하고 있어야 비상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77개소의 정부 지원 주민대피시설과 3703개소의 공공용 주민대피시설이 지정돼 있으며, 상세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은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에서 볼 수 있다. 또 비상 대비, 자연·사회 재난, 생활안전 등 여러 상황별 행동 요령도 확인이 가능하다. 원진희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가까운 대피시설 위치와 주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은 비상 상황 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도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2022 을지연습’을 추진, 전면전, 국지도발,
경기도가 코로나19 고위험군 확진자에 먹는 약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본인 또는 가족이 60세 이상이거나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진료와 함께 치료제 복용 가능 여부에 대해 반드시 의사에게 적극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확진자가 팍스로비드를 투약했을 때 중증화 위험도는 63%, 사망위험도는 5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증식 전, 늦어도 증상발현 후 5일 내에 투약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는 원스톱 진료센터와 전담약국 확대,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운영으로 확진 당일 처방 및 투약이 가능하도록 의료기관에 권고하고 있다.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은 7월 26일 기준 각각 1435개소, 217개소였으나 지속적인 확충으로 현재 원스톱 진료기관은 기존 대비 771개소, 지정약국은 기존 대비 300개소 늘었다. 팍스로비드를 복용하지 못하면 차선책으로 라게브리오 또는 렘데시비르 등 다른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9일 0시 기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우 피해 복구와 예방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에서 “집중호우와 관련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 및 부상자 치료를 실시하는 한편 이재민에 대해서는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호우특보를 고려해 최고단계로 격상할 계획”이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회의가 끝난 이후 오후 2시쯤 본인의 SNS에 “집중호우로 도민 두 분이 목숨을 잃으셨다.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실종되신 세 분도 신속히 찾아내 집으로 돌아오시도록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재민 분들께는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해 모든 물품을 제공하고 방역 지원도 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는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해 생활안정 지원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오후 3시 용인시 고기동 침수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주택침수로 인해 60여
객관적‧합리적 기준 없이 신규 업체선정 수요가 없어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에 대한 부적정 처분을 내린 행정 결정이 위법하다는 재결이 나왔다. 9일 도에 따르면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달 25일 ‘2022년 제21회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청구인 A씨가 B시를 상대로 낸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부적정 통보 취소청구’에 대해 A씨의 청구를 수용했다. A씨는 올해 1월 B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내용의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를 B시에 제출했다. 이에 B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은 사전 물량배정 검토 후 신규업체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데 현재 계획이 없다며 A씨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3월 부적정 처분을 내렸다. B시는 신규 대행업체 수요가 없어 사업계획서 적정 통보 시 A씨의 경제적․시간적 손실 발생이 우려돼 부적정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폐기물관리법 등에 따라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가 제출되면 소관 행정청은 법적 요건을 검토하고 적합성 여부를 신청인에게 통보해야 한다. 경기행심위는 B시가 폐기물처리업 허가권자로서 영업구역 내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변동추이, 적정한 업체별 폐기물 처리량, 기존 대행업체와 신규업체의 폐기물 처리능력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신규업체의 진입 허용
경기도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내 현덕면 권관리, 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원 2.32㎢를 2024년 8월 14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2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현덕지구 개발 예정으로 투기적 거래가 성행함에 따라 2020년 8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며, 지정기간은 이달 14일까지였다. 그러나 아직 사업 초기단계로 투기 우려가 높다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의 의견에 따라 2년 연장을 결정했다. 해당 지역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의 허가를 받고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허가 없이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허가를 받으면 일정기간 동안 해당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 범위 내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심리와 투기적 거래 발생을 우려해 재지정하게 됐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
원산지 거짓 표시나 식품접객업 미신고 영업 등 불법행위를 벌인 관광지 내 유명 식품접객업소 15곳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됐다. 9일 도는 특사경이 지난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휴게소나 관광지에 있는 유명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90개소를 점검하고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 8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5건 총 15건이다. 하남시 팔당유원지에 있는 A 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 중국산’으로 혼동되게 표시해 단속에 걸렸다. 용인시 한택식물원 인근에 소재한 B 업소는 냉동 원재료를 냉장 보관해 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양평군 남한강변에 위치한 유명 카페인 C 업소는 식품접객업 신고 없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게 하는 방식으로 영업하다 적발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혼동되게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의 보존기준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면
경기도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민생 안정을 위해 제출한 추경안이 순조롭게 처리될 전망이지만 도민들은 연이은 정치 싸움에 이미 등을 돌린 모양새다. 경기도의회는 9일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가 제출한 긴급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1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총 35조423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농수축산 물가 안정, 양봉농가 긴급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경안이 통과될 경우 코로나19, 경제 불안정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던 도민들의 삶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도민들은 ‘도민을 정치적 빌미로 삼았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승용 씨는 “뉴스를 보니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해준다더니 말로만 그러고 자기들 정치 싸움 하느라 바쁘더라”라며 “지금이야 잘 끝났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또 이런 일이 생긴다면 더 이상 믿지 못할 것 같다”고 경고했다. 광주에서 양봉업을 하는 김 씨는 “꿀벌들이 집단 폐사하면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도와주겠다더니 이걸 가지고 자기들 정치 싸움 하고 있다”며 “이래놓고 또 민생 살렸다며 자기들 공이라고 떠들 생각을 하면 정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
경기도주식회사는 추석을 맞아 ‘2022 착착착 마음 담은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착착착 마음 담은 선물 세트’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청년 기업 등이 생산한 오색 국수와 국내산 고춧가루, 새우분말, 톳, 고추장, 된장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착착착 온라인 쇼핑몰’ 또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과 경기도주식회사와 시흥시가 공동 운영하는 ‘시흥꿈상회’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설날과 추석마다 출시되는 ‘착착착 명절 선물세트’는 사회적가치 생산품 단체에게 안정적 매출을, 소비자는 착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는 총 4500세트를 완판하여 약 1억3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착착착 선물세트가 이번에 더욱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며 “많은 소비자가 풍요로운 추석을 맞아 고품질의 선물 세트를 구매하고 사회적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즐거움까지 함께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착착착’은 도내 장애인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업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여성기업, 청년기업 등이 만든 생산
경기도 전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경기도는 8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연천, 파주, 부천, 김포, 동두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 등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오후 12시 50분을 기준으로 도내 북부와 서부 1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남부와 동부 1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오후 1시 기준 연천 신서 171.0㎜, 포천 관인 139.5㎜, 가평 조종 109.5㎜, 양주 덕정 105.5㎜, 파주 탄현 80.5㎜ 등 경기 북부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집중시간은 10일 정오까지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8일 60~140㎜, 9일 80~160㎜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 범람, 급류에 특히 유의하고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한국도자재단이 11월까지 청소년, 노인,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한 ‘2022 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 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 중 하나로 도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달에는 수원 바다의별직업재활센터, 고양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안산 다함께돌봄센터, 포천 선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여주 다산하늘센터, 안양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총 6곳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연리문(여러 가지 다른 색의 흙을 섞어 장식을 한 도자기) 기법을 이용한 생활 식기 만들기’, ‘빛과 향이 있는 캔들 홀더와 인센스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에는 지난달 공모에서 선정된 공예가 8팀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 교육 전문 강사단’ 등록 공예가 7팀 등 총 15팀, 공예가 60여 명이 참여한다. 각 팀은 도내 복지시설 15곳을 찾아가 기관별 10여 명에 도자공예, 금속공예, 유리공예 등 맞춤형 공예 교육을 진행한다. 9월에는 양주 가족지원센터, 광주 성분도보호작업장, 의정부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용인 기흥직업지원센터, 이천 가족지원센터, 화성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총 6곳에서 진행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