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안산 상록을·민) 의원은 25일 오후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산문집 ‘최초에 도전하다’, 시집 ‘눈부신 외로움’, 4대강 시집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 등 3권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헌정 사상 최초로 스마트 폰과 인터넷으로 전세계 실시간으로 생중계됐으며, 현장은 장내 3D 가상 스튜디오를 이용해 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1, 2부로 나눠 김유정 국회의원과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희태 국회의장,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격려사를, 고은 시인과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각각 시집과 산문집의 서평을 했다. 또 배우 김민종 씨와 성우 성병숙 씨가 시 낭독을, 보컬 난아진, 째즈 기타리스트 하타슈지 씨가 축하공연을 햇다. 한편 김 의원은 산문집 ‘최초에 도전하라’에서 문화예술과 첨단 과학기술을 통섭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그의 평소 신념을 실천한 ‘한옥치과’, 로트트(창고형) 치과 등을 소개, 대한민국의 미래는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환경생태의 통섭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에 있다는 ‘트리플 악셀론’을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 정통 서정시 줄기를 잇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심지연)는 25일 ‘청소년 건강증진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사회계층별 건강 격차의 완화를 위해 청소년 대상 학교보건 사업 및 교육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통합이 강조되는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건강격차를 완화시켜 사회통합에 기여하려는 정책들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청소년 전반의 건강행태별 수준(흡연, 음주, 비만)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성문제 자살 인터넷중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사전예방적 학교보건 정책이 부재하다”면서 학교보건을 서비스, 행정체계, 행정자원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그 개선방안으로 “우선 학교보건 사업은 학생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예방적 서비스 제공 및 건강취약 학생집단을 위한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기 1차의료로서 자리매김해야 하며, 보건교과목을 ‘학교보건법’ 개정 취지에 맞게 의무화하고 보건사업과의 통합으로 학교보건의 체계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학교보건 전담기구의 신설을 통해 청소년의
24일 열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혹독했다. 두 후보자는 야당이 대표적으로 낙마를 별러온 인물인데다 ‘의혹 백화점’이어서 재산증식, 도덕성, 위장전입, 행정능력 등 각종 의혹 등에 대해 신랄하게 몰아붙였다. 한나라당은 야권의 세찬 질타에 대해 정책검증을 앞세워 두 후보자를 감쌌으며, 특히 김 후보자의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소명의 시간을 주면서 김 후보자로부터 ‘터무니없다’, ‘황당하다’는 전면 부인의 기회를 제공하며 엄호했다. ◆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야당은 김 총리 내정자의 경우, 청문회 이전부터 ‘의혹 투성이’여서 집요한 공세를 펼쳤다. 우선 ‘스폰서 생활’이 집중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은 “해외여행이 잦고 골프를 즐기는 점 등을 거론하며 한 달 생활비 400~500만원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의 부인이 191만원으로 추정되는 외제 명품 가방(루이비똥)을 든 사진까지 공개하며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것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불로소득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자는 “생활비 셈법은 좀 다르
민주당은 24일 조현오 경찰청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직무 부적격 의견을 모으고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경찰총수가 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의혹과 흠결을 지녔다”면서 “조 내정자는 당장 사퇴하고, 청와대는 내정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자유선진당 등 야3당의 교과위원들도 “무양심, 무소신, 무책임한 ‘3무(無) 내정자’는 교과부의 수장이 될 수 없다”면서 “이 내정자는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진수희 내정자는 재산증가 및 동생회사 특혜의혹, 미국국적 딸의 건강보험 이용 등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들 3명의 내정자 외에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청문 보고서 채택이 부적절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농림수산식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부 있었으나 새 시각에서 농업정책을 볼 수 있어 직책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
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정국 지역위원장은 24일 최근 지역위원장 선임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 “무조건 철회를 요구하며 공정한 실사에 의해 재선임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은 7년간 지역위원장으로서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원활하게 유지해왔고, 총선에서의 확실한 승리로 당원들의 자신감이 고무 된 상태”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자신을 배제한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 당원 출신을 영입해 공천을 준 이유로 배제한 것은 타당치 않다”면서 “이는 편파적인 정치공세이자 불공정성을 나타낸 것이며 당세의 확장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이미 다수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에 한나라당 출신이 존재한다”고 공정한 실사로 재선임 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총리실의 불법 정치인 사찰의 피해자인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은 24일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김충곤점검1팀장, 권준기 김화기 수사관 등 4명에 대해 불법사찰 및 허위 사찰보고서 작성, 이의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의 고소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당시 경찰청장에세 외압을 행사해 담당수사관을 교체했다고 허위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자신과 부인이 홍콩에서 보석을 구입해 밀반입했다는 허위보고서를 작성해 언론에 유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허위사실 유포 보도됨에 따라 불특정 다수인에게 무차별 공표되면서 심대한 명예훼손 및 정신적 손해에 대해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국방부가 장병들이 자살예방을 위해 마련한 100억원대 ‘자살예방 종합시스템’이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국방위 간사인 신학용(인천 계양갑·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자살예방 종합시스템’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자살하는 장병들은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자살자는 75명이었으나 이듬해 2009년 자살자는 81명으로 6명이 더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 들어서만 벌써 35명의 자살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현황을 보면, 2007~2010년 상반기까지 자살 장병은 사병이 압도적인데 그중에서도 이병이 76명으로 가장 많고, 일병도 6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는 상병부터 급격히 감소(27명)해 계급에 따른 현격한 차이를 보였고, 부사관 역시 하사(23명)가 제일 많고, 중사(16명)으로 뒤를 이었지만 상사(11명)부터 급격히 감소했다. 장교는 위관급이 제일 많은데, 특이하게도 소위(6명) 중위(5명)보다 대위(10명)의 자살율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유로는 2008~2009년 기준으로 할 때 복무 부적응 38건, 가정환경 32건, 염세적 비관 22건, 병영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신해룡)는 24일 ‘프로그램 예산사업 편람’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2010년도 프로그램 예산사업별 예산액, 성과지표, 재정사업자율평가 현황 등 세부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했다. 또 크게 4부분으로 나눠 프로그램 예산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부처별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인건비 기본경비 내부거래 보전거래 예비비 등을 제외한 2010년도 프로그램 예산사업은 518개 약 227조원의 규모라고 밝혔다. 각 분야별 예산사업 현황은 통신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프로그램 수는 국방 교육 공공질서 안전 과학기술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분야에서 감세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밖에 프로그램 예산제도는 법적 근거 미비 및 성과관리 제도와의 연계성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 운영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정사업 자율평가의 시행률 저조 및 평가대상의 불명확성 등으로 인해 성과 평가제도와 예산사업 간의 연계가 미흡하다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향후 성과중심의 예산운용을 위해 프로그램 예산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 및 성과체계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규정을 ‘국가재정법’ 등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는 23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권후보로 나설 경우 지원 여부에 대해 “김 지사가 대권후보로 나가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지사와는 오랫동안 같이 생활해왔다. 상당히 훌륭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특임장관의 업무에 대해서는 “법에 명시된 업무범위를 넘어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 내정자는 8.8 개각에서 발탁된 내정자 다수에 대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 “쪽방촌 투기나 위장전입이 사실이라면 적절하지 않다”면서 ‘임명은 대통령 권한이지만, 대통령도 인사를 잘못하면 안된다고 진언할 용의도 있나’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심지연)는 ‘2010년도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23일 발간했다. 올해 정기 국회 국정감사를 대비, 국회의원의 국감을 지원하고 국민들의 국정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이 책에는 정책분야별 260개 중점 분석 주제와 436개의 현안 주제 등 모두 696개에 대한 국회 소관 상임위와 해당 부처별로 수록했다. 또 관계 행정기관의 위법사항이나 법령 제도 또는 행정상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국정 주요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작성됐고, 스마트폰 보안 문제나 트위터 등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 등 새로운 IT 정책과제까지 망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