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내달 8일부터 5월말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인 ‘제1회 덕계학습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덕계학습관 프로그램에는 30명(일부 과목 40명) 1개 반으로 총 6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게 되며 ▲생태문화지도자 ▲북아트지도자(3급) ▲부동산경공매 ▲동화구연지도자 등 일상생활과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16개 과정이 마련돼 있다. 양주시민 또는 양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면 1인 2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모집기간(2. 22 ~ 26) 내에 평생학습홈페이지(http://lll.yangju.go.kr)나 덕계학습관(방문 또는 팩스031-864-0044)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학습 공간 확보를 통한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 덕계초등학교와 ‘평생학습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관학협정’을 채결했고 유휴교실 3개를 확보, 내부공사를 거쳐 다음 달부터 학습 공간으로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추행범이 도주 102일만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착용했던 전자발찌를 서울 방학역 인근에서 끊고 도주한 K(40)씨를 9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K씨에 대해 도주기간에 추가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중이며, 곧 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씨는 경찰조사에서 함께 살던 매형과 싸우고 난 후 홧김에 충동적으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K씨는 도주 후 약 2개월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일당 1만원을 받고 폐지분류 일을 하며 찜질방 등에서 생활했으며, 이후에는 잠실에서 노숙자 2명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고 안산까지 따라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K씨가 안산에서 성명이 확인되지 않은 남자 4명과 함께 생활하며 주민등록등본, 인감 등을 제공했고 이들이 K씨 명의의 휴대전화 9대를 개통해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K씨를 유인한 사람들이 K씨를 강제로 억류했는지와 휴대전화로 다른 범행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낮은 지능(IQ 70~75)의 정신분열증
양주시는 구제역이 포천에서 추가발생(6차)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인접 시·군 경계지역 4개소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가축방역이 어려운 노약자, 부녀자와 소규모로 가축을 사육하는 362농가를 대상으로 지역별 축산 계를 중심으로 11개 방제단 41명을 편성, 방역취약 농가에 매일 구석구석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선 구제역 초소에서 체감온도 영하 20℃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분무기가 얼어붙고 노즐이 막혀 방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지역농협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방제기를 최신형 방제기로 교체해 줘 적극적인 공동방제 협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협별로 백석농협 2대, 은현농협 3대, 남면농협 3대, 광적농협 3대, 장흥농협 1대, 양주농협 2대 등 총 14대를 지원 받아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설 연휴기간중 구제역 발생지역의 친·인척 방문 자제를 요구하는 구제역 차단방역 마을앰프방송을 각 마을 이·통장 협조를 얻어 주기적으로 방송을 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주시 관내 5년 임대아파트인 세창아파트의 분양전환을 둘러싸고 시행사와 임차인대표자회의 간 법정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09년 8월 19일자 16면 보도) 분양대행사의 불법분양에 대한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또 분양방식을 둘러싸고 양주시와 분양대행사, 임차인대표자회의 간의 입장 차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3일 시와 임차인대표자회의, 성익개발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6월부터 올 1월 25일까지 세창아파트 분양(총 4차)이 진행되며 분양대행사인 성익개발 측이 일부 세대에게 2천만원의 비용을 지급받는 불법분양 문제가 제기됐다. 임차인대표자회의 측은 “시행사인 ㈜세창양주와 분양대행사인 성익개발이 지난해 12월 22일 10가지 항목으로 임차인대표자회의와 상호 협약서를 체결한 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성익개발은 4차까지 456세대를 분양하는 과정에 임대주택자격기준 미달 세대에 대해 명도소송을 무기로 웃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자격미달 세대에게 컨설팅비용 2천만원을 내면 우선분양자격을 주겠다고 해 일부 세대가 분양을 받기 위해 성익개발에 2천만원을 냈다”며 “일부세대의 사실확인서와 입금처리된 통장기록
우리 옛 속담에 “사위도 반자식”이라는 말이 있다. 사위에 대한 장인, 장모의 깊은 정을 일컫는 말인데, 오히려 친자식 못지않은 지극한 효성으로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를 봉양해온 군 간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왕자대대에서 급양관리관으로 근무 중인 오병록 원사(52). 사위 오병록 원사와 장모 이봉엽(88)씨의 아름다운 동거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이다. 일찍 남편을 잃고 수 십 년간 홀몸으로 자신을 희생해가며 오남매를 키운 이 씨가 중증 치매 진단을 받은 것. 처가의 다른 형제들은 어려운 형편을 토로하며 요양원을 찾기 시작했지만, 오 원사는 사위도 아들이라며 장모를 집으로 바로 모셨다. 오 원사와 아내, 두 딸과 장모, 이렇게 다섯 식구가 한 지붕아래 살기 시작한지도 햇수로 3년째. 지난 기간 대ㆍ소변을 치우고, 집을 나간 장모를 찾아 밤늦게까지 동네를 헤매며 남몰래 아내와 눈물도 여러 번 흘렸다. 하지만 가끔씩 사위를 알아보고 “오 서방”이라고 온전히 부르는 장모의 모습과 “우리 할머니”라며 항상 할머니를 끌어안고 잠자
양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양주를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상설공연장인 ‘여행무대’ 뒤편에 홍보부스를 마련한 양주시는 별산대 탈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양주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여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별산대 탈 목걸이 만들기’에는 4일 동안 약 8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했으며 하루에 5번 진행된 경품 이벤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 이중 750여명이 경품으로 준비된 ‘양주골 쌀’과 ‘양주 참 새벽 딸기’ 등 양주 특산물을 경품으로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시 관계자는 “양주와 양주의 문화재 그리고 양주의 농특산물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유·무형 문화재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숨겨진 보물이 가득한 양주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외에도 관광엽서와 관광지도 등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양주 알리기에 나섰으며 오는 9월 30일부터 개최되는 ‘양주 세계민속극 축제’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며 ‘최우수 홍
“군인선생님들에게 방과 후 영어와 수학을 배워서 너무 좋아요” 학습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주시의 북동쪽 끝, 은현면 봉암리. 이곳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이면 군인선생님들의 학습지도를 받기 위해 마을의 유일한 학습공간인 ‘봉암작은도서관’으로 모인다. 양주시는 지역 군부대인 28사단의 지원을 받아 봉암작은도서관에서 초·중등학생 19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사단 본부근무대와 정보통신대대의 우수한 병력 8명이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2시간에 걸쳐 ‘영어’와 ‘수학’을 지도하고 있다. 봉암작은도서관이 개관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습지도는 변변한 학원하나 없는 학습 환경 속에서 공부해야하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연인원 2천116명의 학생들에게 76회에 걸친 수업을 실시하는 실적을 거뒀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학교 및 군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학습공간을 확충 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
동장군의 기세가 한풀 가시자 사랑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의정부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의청사모 회장 최종복)회원들이 앞장서서 추운 날씨로 쓸쓸하게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원생들을 초청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랑나누기행사’는 28일 의정부 선재동자원, 이삭의집, 양주 한국보육원, 광명보육원 원생 및 보모선생 등 250여명을 뷔페식당으로 초청 맛있는 점심과 로얄눈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며 원생들을 기쁨께 했다. ‘사랑나누기 행사’는 매서운 추위와 국내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여유가 없는 현실 속에서도 최종복회장의 한결같은 애정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2회씩 의정부·양주시 관내 보육원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나누기 행사’에는 의청사모회원, LH양주사업단(단장 송태호), 양주경우회자문위원회(회장 송재국), 레이크우드 CC(대표이사 이종화), 청소년육성회회원(회장 정기동), 의정부·양주시, 등이 동참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주관한 최종복 의청사모회장은 “어린
양주시 청사내에 운영되고 있는 엘리베이트가 기존의 정원과 용량을 무시하고 임의조작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청사 엘리베이터는 정원 13명과 900kg을 최대 한도로 제한해 운행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성인 7명만 탑승하면 정원초과 벨이 울려 탑승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물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으며, 안전을 위해 임의대로 정원과 용량을 조작했다”고 알 수 없는 답변을 했다. 엘리베이터의 탑승정원과 적재용량표시는 최소한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제한으로 13명과 900kg까지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업체는 관리상의 이유로 최대 정원 및 용량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엘리베이터 업체의 운영조작에 대해 관리 감독하지 않고 있어 탑승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청을 자주 찾는 시민 한모(47·여·광적면)씨는 “엘리베이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몇 명 타지도 않았는데 초과 벨이 울릴 때면 내릴 수밖에 없어 당황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관리 상태를 파악한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연초, 경기북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구제역 공포가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포천에 이어 이웃 연천에도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으며 이 지역 축산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두 지역과 이웃하고 있는 양주시는 신속한 대응방안 마련과 발 빠른 조치를 통해 확산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담당부서인 농축산과에는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25명의 전담직원을 편성하여 지난 8일부터 소, 돼지 등 우제류(偶蹄類)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일일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포천과의 경계지점인 어하고개(1초소), 회암고개(2초소), 천보터널 입구(3초소)와 연천 경계인 간패고개(4초소)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이동통제소’를 설치해 1일 44명의 인력을 투입, 4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주시는 13회에 걸쳐 차단방역 홍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관내 7개소에는 긴급방역 홍보용 현수막을, 4곳의 이동통제소에는 현수막과 입간판 20개를 설치하는 등 구제역 사전차단을 위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현재까지 4천657ℓ의 전용소독약과 17만㎏의 생석회를 배부했으며 한육우, 젖소, 돼지, 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