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양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창출해 나가고 있는 양주시가 오는 19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제7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체육 행사를 개최한다. 임충빈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원대식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행사는 16개 팀이 참가하는 가장행렬 경연대회, 기념식, 시민의 날 기념 체육행사 등이 어우러진다. 유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체육행사는 육상, 족구, 피구, 씨름,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을 11개 읍·면·동 선수들이 참가 6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치게 된다. 기념식은 지역사회 및 시정발전에 기여하고 시의 명예를 드높인 경기도민 상(8명), 양주시민 상(14명), 자랑스런 양주인 상(8명), 국회의원상(11명), 양주 시의회의장 상(11명)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양주권 통합반대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에 거쳐 임충빈 시장, 원대식 의장, 김성수 국회의원을 만나 양주권 통합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소신은 다소 달랐지만 지금 이대로의 통합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모두 뜻을 같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대추진위원회를 함께 이끌고 있는 유영도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지도자들은 그 동안 양주권 통합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자제하여 왔으나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많은 입소문들이 회자되고 있어 그들의 소신을 듣기 위해 지도자들을 방문하게 되었다”며 “통합에 대한 의견은 다소 달랐지만 지금 논의되고 있는 통합방식과 절차에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한결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반대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10월 9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양주권 통합에 대한 양주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시의회를 방문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소속 회원 50여명과 함께 항의 농성을 전개하고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만나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하여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무형 문화재가 있는 곳, 경기도 양주. 양주시는 서울에서 가깝다는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북한산 줄기에 가로막혀 ‘수도권 관광지’로서 크게 주목받지 못해왔다. 조선조 최대 사찰 ‘회암사’의 절터와 90년대 중반까지 젊은이들에게 꽤나 인기가 높았던 장흥과 송추계곡이 양주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외지인들에게 이름조차 생소했던 양주시는 신도시 건설이 한창인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모텔촌으로 유명했던 장흥은 아트밸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경원선 철도의 전철화와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완전개통 등 도로·교통 여건 또한 개선되면서 양주는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단풍으로 이름 높은 지방의 명산도 좋지만 올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가깝고도 아름다운 양주의 산으로 부담 없는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다섯개 봉우리 ‘오봉’ 명물 곳곳에 유원지 등산객 유혹 ■도봉산(오봉) - 문화가 살아있는 장흥 아트밸리 도봉산은 지난 7월 제한적 재개통이 이루어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과 이어져
28일 임충빈 양주시장과 사회단체장, 양주시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주권 통합반대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유영도, 이후광, 이정희, 박길서) 발대식을 가졌다. 최원욱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서 최간사는 김성수 국회의원이 양주를 의정부로 넘기려한다며 양주시민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이어 유영도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은 “인구 44만의 다수를 내세워 장기집권을 하려는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욕심을 버려야한다”며 “2020년 양주시가 도시계획이 완전히 끝난 자족도시가 된 상태에서 생각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나라당 소속인 이항원 경기도의원은 “한 마디로 지방자치의 몰살이다. 도의 기능이 없어지고 중앙의 통치가 시작되는 것이다”라며 “현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년전 의정부 통합거론 시 지방자치는 작을수록 좋다고 말했던 분이 장관이 된 오늘 통합론을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자율통합 지원계획의 개선의 필요성과, 양주권이 통합된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내용의 전단지 1만장을 작성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는 최근 국내에서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먼저 청사 곳곳에 손 소독세정기를 비치하여 언제든지 민원인 및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구조·구급대원들에게 개인보호장구 착용을 의무화하고 2차감염 방지를 위해 구급차 내부와 기자재의 소독을 일일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을 체크하여 감염의심자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난 25일에는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팀 김준형 역학조사관을 초청하여 전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이해와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종환 구급2담당은 “양주소방서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내방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신종플루 감염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는 지난 21일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양주시 구현을 위해 소방서 1층에서 ‘119한솥나눔 안전복지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고독함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119한솥나눔’과 양주의용(여성)소방대 연합회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무료급식과 절편 등 후식을 제공하고 문화공연과 각종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무료급식에 앞서 기타연주와 풍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하였고, 백석한들 수지봉사회에서 수지침과 쑥뜸을, 전기안전공사에서는 무료 가전제품 수리접수창구를 운영했다. 또한, 양주시 정신보건센터에서 우울증 상담 및 치매검사를, 경기북부노인 전문기관에서 노인학대 상담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애환·고충 등을 상담하는 이야기나눔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혈압·혈당 측정 및 U-안심콜 안내·등록, 미용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국내 거주를 목적으로 내국인과 위장결혼을 하는 외국인들이 과거 중국 국적의 조선족에서 최근 동남아시아로 확대되면서 경찰이 수사상 언어소통 안돼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내국인과 의 위장결혼이 최근 파키스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17일 양주경찰서가 발표한 위장결혼 사범 수사 상황에 따르면 내국인 여성 A(51세·여)씨는 국내에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해 있던 파키스탄 B(37세)씨와 돈을 받는 조건으로 위장결혼 한 혐의로 검거 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위장결혼 대가로 오고간 구체적인 금액 및 이를 주선한 위장결혼 브로커 등에 대하여 조사를 벌이는 한편 같은 혐의를 받고 도주한 4명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은 외국인의 위장결혼 및 여권 위조사범이 증가하면서 집중단속에 나섰으나 대상이 동남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아랍어, 베트남어 등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수사인력이 전무하다시피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선 경찰관은 “혐의가 있는 외국인을 적발해도 언어소통이 안돼 조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며 “다양한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갖춘 수사인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임충빈 시장, 고려대학교 강선보 사범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고려대학교 사범대학·교육대학원 간, 관·학협정을 체결하고 지식·정보 인프라 공동 활용 등 교육도시 발전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고려대학교 사범대학·교육대학원과 시의 균형적 교육발전을 위한 양주시 교육도시 관련 연구용역, 교수·교사 논술 연수, 진로상담 및 학습방법 현장지도, 평생교육 체계수립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추진 등의 사업을 상호추진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임충빈 양주시장은 “명문 사학인 고려대와의 이번 관·학협정이 양주시의 교육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평생학습 기반을 탄탄히 하여 시민이 행복한 ‘교육도시 양주’를 만드는 데 모두가 노력해 달라.”며 관계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양주시는 자치단체 자율통합관련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지난 18일 양주1동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통합관련 의견발표자는 경민대학 김환철 교수, 신흥대학안병용 교수, 한국지방행정 연구원 금창호 연구위원이 찬성의견 발표자로 나와 찬성의견을 서정대학 염일열 교수가 반대편에서서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읍·면·동 순회 설명회는 21일 백석읍, 장흥면, 회천2동, 22일 광적면, 남면, 양주1동, 23일 회천1동, 은현면, 회천3동 순으로 개최된다.
“묵묵히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라서 선행도 남몰래 행하시나봐요” 사고와 질병, 병간호 탓에 군부대 내에 위치한 조부모의 산소를 관리하지 못하는 가정에 매년 제초작업을 약속한 부대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특히 부대에서는 이 같은 사연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터에 도움을 받은 가정의 아들인 강민수(32)씨가 국방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면서 주변에 알려져, 더욱 값진 사연이 되고 있다. 이 화제의 부대는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포병여단으로 사연은 지난 1일 오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수씨의 아버지와 동생은 각각 교통사고와 뇌출혈로 입원해있었고 민수씨 또한 가족들의 병간호를 해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조부모의 산소는 4년간이나 방치되어 있었던 것. 다가올 추석을 대비하여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고 산소를 찾은 강민수씨는 예상은 했지만 잡초만 무성한 산소를 보고 한 숨만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당분간 누구 한 명 성한 몸으로 제초작업을 할 수 없는 가정 형편 때문이었다. 그 때, 부대 순찰 중이던 여단장과 부대 간부들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부대 장비와 병력을 동원하여 산소에 대한 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