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인천지역 고등학교의 '0교시' 수업이 페지되고 중학교의 교과 수준별 보충·자율학습도 전면 폐지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고등학교 '0교시' 수업을 폐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현재 진행중인 보충수업은 해당 강좌가 끝날 때까지 계속할 수 있도록 했으나 1∼2학년은 주당 6시간, 3학년은 주당 10시간을 각각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야간 자율학습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고 토요일(오후 1시 이후)과 공휴일에는 보충·자율학습 모두 금지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중학교의 교과 수준별 보충·자율학습도 전면 폐지하기로했다. 그러나 학습부진아 또는 도서지역 저소득층 자녀가 원할 경우 보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교육지침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0교시와 강제 보충학습 금지는 왜곡된 입시 중심의 교육 정상화 방안의 하나"라고 말하고 "앞으로 지침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주의조치 등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대학교(총장 홍철)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은 25일 오후 2시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역의 광역버스 노선이 대폭 확대되고 중앙버스차로제가 도입되는 등 대중 버스 운영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인천시는 교통개발연구원과 인천발전연구원 등에 의뢰, 버스가 빠르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버스교통체계 개편 기본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2010년까지 5천억원을 투입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인천시내에서 서울 강남과 북부지역을 오가는 6개의 광역버스노선을 21개로 늘리고 시간당 30㎞의 급행간선 노선 5개를 신설하며 버스중앙차로제를 도입하도록 돼 있다. 또 버스와 버스, 버스와 지하철(전철)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 5곳 및 역세권 환승정류장 11곳 등을 만들고, 버스정류장 시설을 개선키로 했다. 현행 도로 가장자리 차선에 설치된 버스전용차로를 기존 차로와 함께 6개축 46.6㎞에 걸쳐 중앙전용차로제를 도입하며, 이미 실시중인 '환승요금 무료화' 제를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적자노선에 대한 준공영제 도입 ▲버스운행 종합사령실 구축 ▲공영차고지 단계적 확대 ▲저상버스 도입과 색상 개선 등 버스고급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25일 올해 재활용품 공모전 당선 작품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재활용품 공모전의 대상은 '재활용 분리수거 차'를 출품한 최은숙(31·여)씨에게 돌아갔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빈 깡통으로 만든 우산 꽂이'의 기정조(초등4년)군이, 중등부 최우수상은 '백두산 천지'의 이병철(신흥중 3년)군이, 일반부 최우수상은 '야외용 세면대'의 최은순(34)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수상자에 대해 최고 7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이들 수상작품을 지역 기업체들의 재활용생산제품 등과 함께 내달 1∼9일 인천시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4일 동부학생체육과에서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27일 전·후 대회 개최지인 전북 일원으로 종목별 이동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시 교육청은 선수 730명, 임원 169명 등 899명이 참가해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66개 등 106개의 메달 획득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년도 보다 2단계 향상된 시·도별 종합순위 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각종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2004년도 1/4분기 계간 인천통계'가 나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통계는 시의 행정통계자료중 수요가 높은 토지 및 기후, 인구, 산업, 운수 및 통신, 경제활동 및 물가, 재정, 금융, 보건 및 사회보장, 공안 등 9개 분야 66개 자료를 개황과 함께 통계표로 작성하고 행정통계자료와 통계청 조사자료, 한국은행 조사자료를 재분류해 작성됐다. 계간 인천통계에 의하면 2004년 3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260만3천12명(외국인 3만1천293명 포함)으로 2003년말 비해 1천734명 증가했고 외국인은 남자 2만1천644명, 여자 9천649명으로 집계되었다. 2004년도 1/4분기의 수출통관실적은 약 24억6천만달러, 수입통관실적은 32억8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수출 28.6%, 수입은 12.2% 증가했고 국가별 수출통관은 유럽, 중국, 동남아, 미국 등의 순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2004년도 1/4분기 실업률은 4.7%로 전분기보다 0.7% 증가했고 전년도 동 분기보다 0.1% 증가하였다. 2004년 1/4분기 화재발생건수는 454건(전년도 동기분 479건) 발생해 전년도 동기분 479건 보다 다소 감소
인천 서구는 24일 구획정리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검암1, 2지구 내 매각되지 않은 체비지 8천438㎡와 주차장 용지 8천610㎡를 도심휴식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구획정리지구내 미매각 체비지는 매각 시점까지 주차장용지는 주차장이 조성될 때까지 꽃밭 등 도심속 휴식공간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서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제고함은 물론 각 학교에서 관리토록 함으로 체비지 관리에 효율성을 기하고 체비지내 쓰레기 무단투기를 사전 예방하기로 했다. 특히 화단에는 코스모스, 해바라기, 유채꽃 등을 식재하고 주변에는 임시의자 등을 설치, 구획정리사업지구에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해 살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인천 서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식중독 우려가 높은 집단 급식소, 위탁업소에 대하여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의 위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특별 위생점검과 간이킷트(식중독균 현장 검사시스템)검사를 실시해 17개 업소를 적발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관내 총 262업소(집단급식소 185, 위탁업소 77)중 74개업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에서 구는 17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3개 업소는 사법당국에 고발의뢰하고 나머지 14개 업소는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오는 6월말까지 대상업소에 대한 점검을 마칠 예정이며, 식품제조업소와 학교급식 및 식자재 납품업소도 병행한 특별 위생점검을 6월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한정된 인원으로 한정된 기간내에 444개의 대상업소를 점검 관리하는 것이 무리이며, 효율적인 위생관리 및 점검을 위해서는 점검인원을 보강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위해 식품과 불량한 위생관리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효율적으로 관리를 하고 하절기 위생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재정경제부에서 평가한 2003년 전국 물가안정유공자(단체) 포상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단체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태풍피해, 부동산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안정에 기여한 공무원, 기관·단체 및 관계자들을 포상한 이번 수상에서 인천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3.2%상승(전국 3.6%)의 안정세을 유지했다. 또한 지자체관리 개인서비스요금(49종)은 전년대비 2.1% 상승으로 전국 최저 상승율을 기록(전국 3.7%)해 정부의 지난해 물가안정관리 목표인 3%대를 달성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되었다. 한편 인천시는 행자부가 실시한 2003년도 상·하반기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인천시가 산하 경제자유구역청 직원들에게 생계보조금을 지급키로 해 시 본청과 산하 군·구 공무원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직원 286명 가운데 연봉제인 개방·계약직 직원 59명을 제외한 시에서 발령받은 일반직 직원 227명에게 생계보조금으로 매월 50만∼75만원씩을 추가 지급키로 하고, 관련 조례안을 만들어 내달 열릴 시의회에 상정, 의결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재정경제부가 경제자유구역청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구역청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나 인사상 가점 등의 도입을 요청해와 추진되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경제자유구역청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월급의 20% 가량(공무원 6급 기준)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은 다른 공무원들과의 형평에 어긋나는데다 직원들이 경제자유구역청을 선호하게 돼 인사때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실제로 시립인천대와 인천전문대에 전보된 직원들은 시 공무원들보다 월 70만∼80만원을 더 받아 이들 대학이 최우선 근무지중 하나로 꼽히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의 한 공무원은 "월급을 더 주면 직원들이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몰릴 게 뻔하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면서 "추가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