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축제성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어린이과학관은 오는 3일 계양경기장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제4회 전국어린이과학경진대회를 연다. 대회는 창의적 비행체 제작 및 경진을 주제로 진행한다. 3~6일에는 과학체험전, 유아창의체험교실, 4D수리창의체험교실, 주말과학 체험한마당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인 5일은 상설전시관 관람료와 주차장 이용료를 사전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예약은 인천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www.icsmuseum.go.kr)를 통해 가능하다. 또 삼산월드체육관은 5일 13세 이하 어린이에게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100명씩 총 200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 및 일반시민은 유료 입장이다. 계산국민체육센터도 5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150명씩 총 300명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6~7세의 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청소년수련관 수영장도 무료 개방해 오전·오후 100명씩 총 200명 입장을 받으며, 1층 공연장에서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오전 오후 2회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중심 민원행정 구현을 위해 ‘2014 상수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상수도본부는 불필요한 민원 신청서류 간소화와 처리기간 단축 등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해 수요자 중심 민원행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3.0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반으로 급수·수질·요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상수도 민원사무처리 절차 전반에 대해 검토한다. 또 급수대책 등 상황별 민원응대 매뉴얼과 민원처리 과정별 준수사항을 배포해 전 직원이 활용토록 해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상수도본부는 민원담당공무원 친절도 및 업무능력 향상 및 서비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연간 10시간 이상 민원관련 교육을 의무 이수토록 했다. 또 우수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의 온라인 민원창구를 활성화해 민원관련 각종 시책과 기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242개교, 2만5천660여명의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로 감사엽서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직접 써보고 사용해 봄으로써 도로명주소의 편리함을 느끼도록 하고 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부모님, 스승, 친척들에게 감사엽서를 쓰고 도로명주소를 기재해 우편을 보내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른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도로명주소를 직접 써보고 사용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지역 장애인단체가 현재 진행 중인 장애인 탈시설 욕구조사에 대해 ‘준비 없는 날림조사’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는 졸속적인 장애인 탈시설 욕구조사를 중단하고 인권실태 조사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한 달간 인천지역 23개 장애인 거주시설의 인권실태를 조사하면서 시 자체적으로 탈시설 욕구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인천지역 장애인거주시설 생활인의 68%가 지적장애인임에도 설문을 위한 그림조사 도구가 준비되지 않는 등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문제제기가 있자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을 조사에서 배제할 것을 지시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관련 매뉴얼이나 조사원 교육도 없이 현장의 조사원이 탈시설 욕구조사 대상까지 임의로 결정해야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대는 “이 같은 주먹구구식 조사는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을 지원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생색내기용 실적쌓기’에 지나지 않다”면서 “이런 식의 조사라면 몇 명의 장애인이 조사대상이 될지도 예측할 수 없을 뿐더러 그 결과를 신뢰할 수도
인천시는 오는 5월1일부터 ‘지방세 체납 자동차 공매제도’를 활용해 무단방치 자동차를 처리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무단방치 자동차는 노후된 데다 지방세가 체납돼 폐차를 할 수 없어 주택가 및 이면 도로에 버려진 자동차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접수된 무단방치 자동차는 일정기간 자진처리 스티커 부착 및 자진처리를 안내한 후 자진처리를 하지 않으면 폐차장으로 견인조치돼 처리된다. 그러나 폐차장에 견인된 자동차는 행정처리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고 행정처리기간에 지방세가 부과되는 등 소유자에게 경제적 비용이 추가될 뿐 아니라 자동차 소유자가 무단방치 자동차를 자진처리할 경우 견인비, 보관료 및 범칙금 2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특히, 강제처리할 경우에는 100만원의 범칙금을 납부해야 하며, 미납 시에는 범죄행위자로 기소돼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무단방치 자동차 처리 시 ‘지방세 체납 자동차 공매제도’를 활용할 경우 무단방치 자동차로 신고, 즉시 세정과에 통보해 지방세 체납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지방세를 체납한 자동차일 경우에는 즉시 견인 조치하며 공매 대기장소로 입고되는 날부터 해당되는 지방세는 감면받을 수 있다. 견인된 지방
인천시는 29일 시장 접견실에서 재난 발생지역의 신속하고 효율적 대처를 위해 전력·도로·가스 등에 대한 ‘민·관 합동 긴급협조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장재원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손용민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장, 권종택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재난 발생지역에 대한 신속한 정보교환과 상호교류를 통해 재난관리자원 체계적 운영과 현장대응·응급조치·복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대규모 또는 국지적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대처를 위해 참여기관은 긴급협조체계 구축, 인력·장비·물자를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또 기상특보(태풍·호우·대설·지진)에 따른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재난발생시 응급·복구지원을 위한 재난상황실 합동근무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현장의 신속한 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
인천시는 30일자로 각 구·군에서 결정·공시한 올해 개별주택 가격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2014년도 개별주택 9만7천780호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전국 평균 상승률 3.73%보다 다소 낮은 3.21%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 1월29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개별주택수는 검단신도시 예정지역 내 개별주택이 사업시행자에게 수용되고 임대수익 원룸형 공동주택 증가로 전년도 9만8천451호보다 671호가 감소됐다. 개별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3억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93.5%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억원 초과 주택은 466호(0.47%)로 지난해 403호보다 63호 증가했으며,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전년 30호에서 37호로 7호 증가했다. 지역별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인천의 10개 구·군 중 옹진군(5.34%)이 가장 높았고, 남동구(4.14%), 연수구(4.12%)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소재지 구·군 홈페이지 및 세무과(재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5월30일까지 신청서를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
인천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비상방역 근무를 실시한다. 비상방역근무는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며, 야간은 시·군·구 당직실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근무 시 환자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등 질병정보모니터 기관에 신고요령 및 사전홍보를 통해 감염병 환자를 조기 발견해 적시·적기에 조치, 감염병 유행을 방지한다. 또 환자가 발생하면 방역기동반이 출동해 역학조사 실시와 함께 ‘대량환자관리시스템’에 신고하고, 질병관리본부는 대규모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 지원이 이뤄진다. 인천시는 올해 인천AG 및 인천장애인AG 개최 시 수인성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질병정보모니터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표본감시의료기관을 통한 모니터 실시와 학교 보건교사 교육을 통해 감염병 환자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설사환자를 비롯한 집단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알았을 경우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인천시는 과도한 재정지원금으로 갈등을 겪어왔던 원적산·만월산터널에 대해 29일자로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시 재정절감을 위한 사업 재구조화를 마무리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실시협약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폐지, 시중금리 반영한 사업수익률 조정, 관리운영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등 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로 인해 운영기간동안 고정돼있던 사업수익률을 인하해 고정수익률과 변동수익률을 합한 ‘경상수익률 4.95%’로 조정하는 등 금리변동의 위험요인을 줄였다. 또한 기존협약은 관리운영비를 30년간 변경할 수 없었으나 3년 단위로 재검토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등 관리운영에 대해 상호 협의해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향후 운영기간 동안 최소운영수입 보장으로 5천815억원을 지원했어야 했던 것을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2천320억원으로 줄였다. 이로써 시는 기존 협약대비 60% 수준인 3천495억원을 줄여 재정절감이 가능하게 됐으며 관리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민자사업자 및 투자자측은 높은 수익률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난에서 벗어나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준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게 됐다. 이밖에도 사업재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