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은 지난 8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준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심상정 원내대표와 김성현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성·유미경 경기도의원과 황순식 과천시의장, 문현수 광명시의원, 박시동·김윤숙·김혜련, 고양시의원, 김인숙·한혜경 부천시의원, 박정원 과천시의원, 손정욱 안양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보고와 2014년 상반기 사업계획 결정, 지방선거 특별 결의문 채택 등이 이어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당의 강령인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 정의롭고 평화로운 미래’의 구현을 위해 출마함에 따라 이 강령, 이 원칙에 부합하는 공약을 만들어내고, 이 가치의 실현을 위한 토대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또 2부 행사로는 ‘정치개혁과 복지국가 대한민국’라는 주제로 심상정 의원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성현 도당위원장은 “이번 대의원대회를 기점으로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해 선거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결의가 모아진 상태라 출정식의 의미도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김수우기자 ks
경기농림진흥재단은 ‘학교농장’ 참여학교 10곳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신규 대상지는 학교 내에 농작물을 가꿀 수 있는 유휴지나 옥상 등 농장조성 공간이 있고, 농촌체험학습 및 도농교류에 열의가 높은 도내 초·중학교로 아울러 1교1촌 자매결연을 하고, 연 2회 이상 자매농촌마을을 방문체험하고 3년 이상 운영유지가 가능한 학교다. 특히 재배농작물을 활용한 학교급식 프로그램, 사생대회, 백일장 등 학교농장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 등을 주요 선정기준으로 삼아, 도심 속의 농업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오는 14일까지 농림재단으로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10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당 500만원∼1천만원 내외에서 조성비용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우기자 ksw1@
올 한해 한국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예견되고 있긴 하지만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가 우리나라 전체 기업 순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등 재벌 집중이 심각하다. 이들 재벌기업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환율 하락으로 인한 피해는 중소기업에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원화가치 상승의 상당 부분은 소수 대기업의 수출실적에 의한 것이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의 부담은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과 경쟁이 상대적으로 더 치열한 다른 업종으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환율하락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지원기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의 2014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지난 한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중기센터.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올 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강소
경기도 산하 연구기관의 ‘양심선언’ 연구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가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6일 ‘경기도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율성 및 연구환경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을 보류시켰다. 이상성(정·고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도지사가 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라 인사상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되고, 연구결과에 대해 사전에 어떤 암시나 묵시적 요구를 받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구기관장도 연구결과에 대한 외부의 압력이 있거나 연구원이 이를 호소할 경우 연구원을 보호할 조처를 즉각 취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연구결과에 따른 불이익으로부터 연구원을 구제·보호하기 위해 피해사례 신청·접수·조사 및 구제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연구원 구제·보호 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4대강 공사는 대운하’라고 양심선언을 한 김이태 책임연구원을 징계해 논란이 됐었고 경기개발연구원 등 도 산하 연구기관이 그동안 도 정책에 반대되는 내용의 연구용역이나 자료요청을 거부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연구결과의 객관성을 담보하고 연구원의 양심의 자유를 보장해 연
새누리당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6·4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거리,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교육거리 등 ‘5거리’가 넘치는 새로운 경기도 시대를 개막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원유철(평택갑)·정병국(양평·가평·여주) 의원에 이어 당내 세 번째다. 그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를 선도적으로, 창조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도의 청사진으로 ‘5거리·3대박·3첨단’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5거리’는 일거리와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교육거리를 넘쳐나게 하겠다는 의미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기조인 ‘3대박’과 ‘3첨단’은 ‘민생 대박’ ‘경제 대박’ ‘통일 대박’ ‘첨단산업’ ‘첨단복지’ ‘첨단행정&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이 당내 경쟁자들은 물론이고 안철수 신당과 새누리당 후보들을 통털어 자신이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6일 경기도의회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체제를 유지하면서 발전시키는 관리능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혁신을 통한 구체적 성과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30대 초반에 맨손으로 풀무원 창업해서 최소한 대한민국 식품 문화를 바꾸고 부천 시장 당시 버스안내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안철수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 “초기보다 조금 거품이 가라앉은 것 같다”라며 “안철수 의원 1인의 이미지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이제는 민낯을 보여주고 새정치가 뭔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국민들이 직접 보고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끊임없이 중진 차출론이 제기되고 있는 남경필 의원과 비교해서도 “경쟁해볼 만한 구도”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주요 공약인 버스공영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버스공영제는 사회적
경기도의회가 세계적 가구업체인 ‘이케아’의 고양시 입점 저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5일 김영환(민·고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구 공룡 이케아, 고양시 원흥지구 부지 매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케아는 2013년 8월 광명시 일원동(광명KTX역세권)에 2개동 4만3346㎡(1만3112평)의 건축허가를 받은데 이어 올 9월 준공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게 된다. 이어 이케아는 고양지점 입점을 위해 고양 원흥지구에 5만1297㎡ 규모의 부지를 3년간 분할납부를 조건으로, 지난해 12월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구입했다. 이에 따라 광명을 비롯해 부천, 안양 등 인근지역의 중소가구업체의 막대한 피해가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고양지점까지 오픈할 경우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어려운 경기북부 중소가구업체들의 막대한 손해가 예상된다는 것이 도의회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광명에 이어 고양시에 이케아가 입점할 경우 전국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3000여개 업체의 막대한 피해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도 집행부가 요구한 재의요구안에 대한 재의결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강하게 반대하는데다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양근서(안산)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집행부가 4개 조례안을 재의 요구했는데 이는 의회 자주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도에서 재의요구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당력을 집중해 본회의에서 반드시 재의결한다는 방침을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생활임금 조례’를 비롯해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경기도 상권영향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경기도 공익적 반대 행위자 기록 보관 등에 관한 조례’가 도지사의 고유권한을 침해하고 도의 사무가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최근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경기도 상권영향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법리해석 등을 이유로 재의결을 보류키로 하고 나머지 3개 안건에 대해서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교육의원들이‘교육의원 일몰제’ 폐지를 촉구하며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교육의원 7명 전원은 4일 “교육의원 일몰제 악법을 국회 정개특위에서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교육의 고유권한인 중립성, 자주성, 전문성이 사라진 이 시점에 더는 교육의원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육의원들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84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교육의원들이 상임위에 불참할 경우 13명 전원인 교육위원회는 의결정족수가 부족해 안건처리는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던 용인시 고교평준화와 관련된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 기한 내 처리가 어려워지며 용인시 고교평준화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용인시 고교평준화 입학전형은 다음 달 말까지 고시해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나 다음 달 임시회까지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고교평준화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의 당직자, 입후보예정자와 그 선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선거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입후보등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보자등록에 필요한 준비서류와 선거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선거운동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번없이 1390번 또는 도선관위 홍보과(031-259-4895)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