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 복지정책인 무한돌봄 사업에 도내 주요기업들의 훈훈한 세밑 나눔실천이 잇따르고 있다. ㈜KCC가 무한돌봄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성금 10억을 쾌척하고, 28일 오후 김문수 지사와 정몽익 KCC 대표이사,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돌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KCC가 경기도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세주 역할을 해준데 이어 단일기업 최대 기부를 해준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통 큰 기부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고 사회를 올바르게 변화시켜 나가는 커다란 힘”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대표는 “KCC는 수원과 여주, 용인 등 경기도에 많은 사업장이 있다. 특히 최근 신사업 부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기도에서 주요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과 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 김풍호)도 이날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6천여만원을 도내 위기가정을 돕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
설립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었던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이 28일 마침내 개원했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원장은 이성 박사가 맡았으며, 진흥원은 학습지원실과 정책연구실을 갖추고 고령화·정보화시대에 따른 개인 평생학습 지원과 일자리 창출 평생교육 지원, 도내 소외계층과 소외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 2009년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교육감으로부터 시·도지사에게 지역 평생교육 진흥업무가 이관된 뒤 같은해 11월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교육국을 설립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경기행복학습 마을’과 ‘경기 행복학습 희망병영만들기’ 등 특화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에 앞서 도의회는 지난 9월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을 위한 개정 조례안을 심의하면서 찬반 양쪽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어왔다. 기존 조직으로도 업무수행이 가능하다며 불필요한 기관 설립을 자제하라는 쪽과 도내 각 시·군 평생교육원과 관련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쪽이 맞섰으나, 결국 예산 낭비 요인이 없도록 인원을 최대한 줄이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도내 1천500여 개에 이르는 평생교육기관의 협력체계 구축과 사업총괄 중심기관의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행정수수료가 들쭉날쭉으로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중개사무소의 등록증 재교부 기준수수료만 해도 도내 30개 시군에서는 800원에 불과하지만, 가평군에서는 무려 10배에 달하는 8천원을 내야 한다. 분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신고필증 재교부 수수료는 대부분 800원이지만, 연천군에서는 예외다. 1만원을 내야 한다. 이같은 행정수수료의 지역별 편차는 해당 수수료 징수를 시·군별 조례로 적정가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정하면서 빚어지고 있다. 대통령령으로 기준액을 제시하고 있는 27종의 수수료 징수도 제멋대로다. 27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돼 있는 수수료 중 136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같은 수수료에 전국 지자체별 편차가 최대 14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선 사용지정 신청 수수료의 경우 안산과 안양, 평택 등은 1천원이다. 하지만 이천시에서는 7천원에 달한다. 타 시·군에 비해 7배나 비싸다. 낚시어선업신고 수수료도 평택과 양주가 각각 2천원, 1만2천500원으로 6.25배의 편차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수수료 징수액의 통일성을 요구하면서 대통령령으로 기
이천 쌀문화축제,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함께 수원 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2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수원의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프로그램, 안성의 남사당 토요상설 야외공연이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 관광이 대한민국 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지역축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내의 18개 축제 중 ‘경기도 10대 대표축제’를 엄선한 뒤 상위 7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이천 쌀문화축제와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지정되면서 각각 2억2천500만원을, 유망축제로 지정된 수원 화성문화제에는 6천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프로그램과 안성 남사당 토요상설 야외공연에 대해서는 4천500만원씩 지원받는다. 도 관광과 관계자는 27일 “3개 축제를 포함한 도내 10대 대표축제의 홍보마케팅과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도 10대 대표축제’ 중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파주 북소리축제, 시흥 갯골축제, 과천 한마당축제,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경기도건설본부는 내년 준공예정인 송포~인천간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가운데 상습 정체지역인 나진교차로의 정체 해소를 위해 내년 12월말까지 강화에서 일산대교 방향으로 좌회전 전용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83m 길이로 건설되는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국도48호선 강화에서 일산대교방향으로 신호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도 건설본부는 지하차도 건설 이후 통행시간 20분 단축, 연간 8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나진교차로 정체문제 완전해소를 위해서는 지하차도 건설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지하차도 건설로 인근 지역주민들의 경기·서울 접근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건설본부는 공사기간 중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28일부터 강화에서 일산방향 차량에 대해 신호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임시우회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이사하는 가구는 많은 반면, 주거에 대한 만족도는 서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개발연구원이 ‘국토해양부 2010년도 주거실태조사(전국 3만3천가구 대상)’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살다 경기도로 집을 옮긴 이유는 ‘내 집 마련’이 20.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낡은 주택에서 새 집으로 옮기는 ‘더 나은 주택 마련 (18.8%)’, 소득감소·높은 집세·집주인의 퇴거요구 등에 의한 ‘비자발적 이주(13.7%)’, ‘직장 변동(12.6%)’, ‘자녀의 교육여건(3.6%)’ 등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경기도로 이사했지만, 주거 만족도는 서울에서 살때보다 낮았다. 이들 ‘새 경기도민’은 16개 만족도 항목 중에서 이웃과의 관계나 청소상태·대기오염 정도·주차시설 이용편의성 등 4개에서만 서울과 비교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 주거환경이나 주변 자연환경, 집주변의 소음에다 공공기관·백화점·병원·대중교통·문화시설 접근 용이성, 출퇴근 및 통학시간·교육환경 등 나머지 12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졌다. 도내에서 집을 옮긴 가구 중에는 ‘더 나은 주택마련(21.7%)’을 제일 많이 꼽았고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올 한 해 동안 1천142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하면서 서민생활의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27일 도 특사경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청소년보호 ▲원산지표시 ▲식품위생 ▲공중위생 ▲의약 ▲환경 분야 등에 대해 수사 활동을 전개한 결과, 1천142건의 위법사항을 적발, 이 중 881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249건을 행정처분했다. 올 해 단속건수는 지난해 단속 건수 941건에 비해 201건(21.4%)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환경 분야가 512건으로 44.8%를 차지했으며, 식품위생이 268건(23.5%), 원산지표시(124건 10.9%)가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는 서민생활 안전과 관련된 시기별 기획수사가 많았다. 도 특사경은 지난 10월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 제조업체 152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24곳을 적발하고 18곳을 형사입건 했으며, 이에 앞서 8월에는 가짜참기름 대량유통 업체 4곳을 적발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도내 한약업사(한약방) 16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7월에는 폐기물 불법 소각, 매립, 압축 등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도민의 건강을 해치는 업소들을 대
경기도가 올 한해 새롭게 도입해 추진한 다양한 면접제도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험제도로 평가되면서 공무원시험에 새바람을 넣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면접 전에 응시자 사전조사서를 작성하게 한 후, 질문을 통해 면접자의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면접방식인 ‘역량면접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피평가자의 공직자로서의 자세, 기본 소양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원자의 출신 대학이나 전공 등 일체의 이력사항은 물론, 필기 성적조차도 공개하지 않고 진행하는 도의 ‘블라인드 면접’ 역시 타 지자체에 비해 강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밖에도 도는 과거 2명이었던 면접관을 3명으로 늘려 공정성을 강화하고, 7급 공무원 선발 시 10명안팎을 1개 조로 편성해 100분동안 찬반토론을 진행하는 ‘집단토론 면접제도’를 도입키도 했다. 계약직공무원 채용에 있어서도 AP면접(분석 및 발표면접)을 채택, 직무예정분야와 관련된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발표하도록 해 피평가자의 문제해결·자료작성 능력, 발표력 등 종합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판단한다. 이 제도는 계약직공무원 채용은 물론, 개방형 직위공모, 도
경기도가 올해 법령이나 조례를 근거로 부과하지 않았거나 깎아준 지방세가 도세 징수액(6조1천263억원)의 31%에 해당하는 2조7천5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 도세감면조례 등에 의해 비과세 또는 감면된 지방세는 139개 항목, 모두 2조7천5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비과세·감면액 2조6천526억원보다 1천16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비과세·감면액이 급증한 것은 지난 2006년 도입된 주택유상거래에 대한 감면제도 때문으로, 도의 비과세·감면액은 지난 2005년 7천351억원에 불과했으나, 2006년 1조9천656억원으로 167%(1조2천305억원) 늘어난 뒤, 지난 2009년 2조원을 돌파했다. 올 해 비과세·감면액의 59%(1조6천151억원)도 주택 유상거래에 대한 감면이었고, 택지개발용 토지 등에 대한 감면 1천158억원(4%), 매매용자동차 등에 대한 과세특례 1천118억원(4%), 지방공사에 대한 감면 674억원(2.5%), 임대주택에 대한 감면 649억원(2%) 등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택 유상거래에 대한 감면이 종료됨에 따라 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시·도별 청렴도 평가 내부청렴도 분야에서 전국 16개 소방재난본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지시 공정성, 금품수수 여부 등을 묻는 내부청렴도 분야에서 10점 만점에 8.53점을 얻었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분야에서는 10점 만점에 9.52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34개 소방관서를 돌며 반부패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했다”며 “직원들이 서로의 청렴도를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