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준공예정됐던 광교신도시 1단계사업이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의 행정업무 미숙과 현장의 시공 지연 등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전체면적 65.5%에 이르는 광교신도시 1단계사업의 연내 준공여부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 용인시 등에 따르면 공동(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일반상업)용지 740만9천㎡ 규모의 광교신도시 1단계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올해 말 준공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6차례의 실시계획 변경 등으로 인해 현장 시공이 늦어지면서,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있어 사실상 연내 준공여부가 불투명한 채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장 시공의 지연으로 수원시 영통구와 용인시 기흥·수지구 등의 지적측량기준점 설치 역시 예정보다 지연됐으며, 이후에는 단계분할 신청과 실시계획 변경에 따른 변경신고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있다. 특히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체 측량검사 기간 중 4분의 3은 측량, 4분의 1은 검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난 10월1일에는 측량을 끝내고 수원시와 용인시에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를 의뢰했어야 하지만 제대로 이행치 못했다.
경기도 북부청이 운영하는 도민안방을 통해 잃었던 시력을 되찾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1985년 발생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6년동안 물체가 2개로 보이는 생활을 해 온 A(78)씨. A씨는 지난달 18일 고양시 화정역을 지나던 중 우연히 ‘경기도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발견하고 건강 상담을 받았다. 북부청 도민안방 팀은 A씨에게 도민안방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세빛안과병원을 안내했고, 병원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인 독거노인 A씨의 사정을 감안해 A씨의 부담없이 지난 22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꿈만 같다. 병원과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누차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주요 전철역뿐만 아니라 복지관, 경로당, 오지마을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로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재정적 도움이 절실한 도민이나, 근로능력이 있는데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도민,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정보가 부족한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북부청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생활민원, 일자리상담, 도시·주택 민원상담,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직접 개발한 이-러닝콘텐츠인 ‘실전 직업상담사 경험해보기’ 과정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수여하는 2011년 이-러닝 품질인증 우수제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전 직업상담사 경험해보기는 직업상담에 대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직업상담사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켜줄 뿐 아니라 직업상담관련 직종에 취업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직업상담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과정이다. KERIS가 이-러닝 관련 기업 및 공공기관의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시상은 국내 200여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개발된 600여종의 콘텐츠를 심사해 3편의 콘텐츠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콘텐츠는 여성 취업 창업전문 사이트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www.dream.go.kr)에서 도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도는 어린이의 안전한 소비생활을 위해 제작한 동영상 교육자료를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3천140개소에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한 소비생활, 블루링과 함께 해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불량식품, 위험한 완구 및 액세서리, 레포츠기구 사고, 유통매장 안전사고 등 어린이 소비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사고 및 피해사례와 대처요령, 어린이 소비생활안전노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초등학교 및 유치원 선생님이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소비생활안전 사례를 섹션별로 구분해 수록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교육영상물을 통해 어린이들을 올바른 소비생활을 하는 건강한 소비자로 양성하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안전의식을 개선해 소비생활로 인한 사고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 소비자정보센터(www.goodconsumer.net, 031-251-9898)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센터 내 육아나눔터(수원여자대학 위탁운영)에서 6개월동안 운영한 ‘엄마와 함께 하는 감성 프로그램’ 발표회가 내달 3일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도 여성비전센터 내 육아나눔터를 수원여자대학 위탁해 운영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수원여대 아동교육학부에서 개발한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담당 교수와 전문 강사가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대학생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연극, 미술, 동화, 신체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 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이 행사는 지역사회의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 이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 내 육아나눔터는 지역주민의 육아 지원 및 상호교류를 위해 일일 보육을 통한 양육부담 경감은 물론 부모·자녀간의 질적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이 춤추고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 인구수나 재정도 탄탄하지 못한 채 막대한 출산장려금을 내걸고 ‘젊은 주민’ 유치와 출산 장려를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뚜렷한 지급기준도 없고 지급액도 천차만별이어서 형평성을 갖춘 방안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실효성없는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해 성남·남양주·평택·시흥·화성·군포·구리·양주·포천·의왕·동두천·양평·과천·가평 등 14개 시·군은 둘째아 이상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원·고양·부천·용인·안산·안양·남양주·의정부·광명·파주·광주·김포·이천·안성·오산·하남·여주·연천 등 18개 시·군은 셋째아 이상 가정에 한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도가 지속적으로 형평성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급기준과 금액은 시·군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아이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시·군 가운데 시흥·구리·양주시는 20만원을 지급하는 반면, 양평군의 경우 300만원을 지급한다. 셋째아이에 대한 출산장려금도 양주시는 20만원인데 반해 군포시는 1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넷째아이에 대한 출산장려금도 연천군이 30만원
경기도가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를 본격적인 수출시장으로 공략하기 위해 대대적인 신선계란 판촉행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 초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수출이 잠정 중단되면서 잃었던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홍콩 Parknshop과 Jusco백화점 등 26개 대형마트에서 열린다. 이 지역은 1억200만달러의 계란시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시장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현재 홍콩과 싱가포르의 계란시장은 말레이시아산(90%), 중국산(57%), 태국산(20%) 등 저가 시장이 진출해 있으나, 경기도 신선계란은 무항생제, 무합성착색제, 무산란촉진제의 ‘3무(3無)원칙 청정계란’으로 차별화하면서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주변 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홍콩 현지 언론을 통한 홍보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계란조리법 소개, 시식행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이 재개된 신선계란의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경기도는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 지역축제 심의위원회’를 통해 경기도 10대 대표축제를 선정, 내년도에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수원화성문화제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파주 북소리 ▲시흥갯골축제 ▲과천한마당축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남양주다산문화제 등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축제 중 문광부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이천 쌀문화축제, 수원화성문화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축제들에 대해 홍보 및 컨설팅을 지원, 보다 나은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단순한 서면평가가 아닌 시·군에서 직접 축제 발표를 하고,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축제 심의위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과 경기대학교가 23일 ‘청년 취업, 길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청년취업공동포럼을 개최한다. 22일 도 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대 등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김문수 지사의 진행으로 채창균 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최기원 회장(전국 대학교취업지원실과장협의회), 송천규 사무관(전라북도 군산시 투자지원과 산업인력양성계 계장) 등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또 이수진(경기대 국제통상과 4년), 박순기(경기대 전자공학과 졸업), 안수본(아주대 영어영문학과 4년), 이준석(아주대 기계공학과 4년) 등 대학생과 졸업생들이 패널로 참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의 어려움 및 정부와 지자체, 대학, 기업 등에 대한 희망사항도 피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학생 청중이 참여하는 종합토론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미리 조사한 청년 취업 관련 의견도 소개된다. 도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청년 취업문제는 우리사회 중요 화두 중 하나로 취업률이 예년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이 여전히 많다”라며 “청년 취업문제의 해법 모색이 필요한 시점으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사회 내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
“열심히 취재했는데 기사가 되는 것도 어렵고, 기사를 써도 피드백(Feedback) 과정이 없다보니 ‘대학생 기자’라는 이름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경기도가 대학생의 시각으로 도내 주요 정책 및 행사를 알리고자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이 학생기자들에 대한 관리 소홀과 운영 부실 등으로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들어 새터민 대학생 10명을 포함한 서울과 경기지역 대학생 61명이 3기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생 기자단은 ▲경제투자분과 ▲교통건설분과 ▲농림수산분과 ▲문화관광분과 ▲복지환경자치분과 ▲통일분과 등 6개 분과별로 나뉘어 도의 주요정책 및 행사 등에 대해 취재하고, 이를 기사로 작성해 경기도 정책포털과 기자단 홈페이지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고 있다. 도는 올해 1억4천만원을 들여 H인터넷 언론사에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토록 위탁하고 있다. 그러나 기자단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학생들은 기자단 운영에 대해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분과별로 행사 등의 과업이 많은 분과가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농림수산분과나 통일분과 등은 활동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