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들이 집에서 편하게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증 우편 발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격증 우편 발송 서비스를 원하는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는 합격 발표일(11월 23일)부터 3일 이내에 경기도토지정보시스템(klis.gg.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자는 11월 내에 합격증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2천원 이하의 등기요금은 도 토지정보시스템에서 일괄 처리된다. 또 시·군청 부동산 중개업 담당부서에서도 자격증을 수령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4천917명의 합격자의 41%인 1천963명이 우편 서비스를 이용했다. 한편, 오는 10월 23일 실시되는 제22회 공인중개사 시험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8월 8~17일이다.
경기도내 저소득층 및 일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무상 우유급식’이 예산 부족으로 일부학생들에 대한 급식일수 축소 및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올 2학기부터 만5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무상급식’과 달리 또다른 저소득층 복지의 사각지대로 등장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주민센터의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해 학교급식비와 학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등을 신청한 도내 10만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52억5천700여만원(축산발전기금 70%, 도비 9%, 시·군비 22%)을 들여 무상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무상 우유급식을 지원받는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학생은 도내 1천762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9만9천859명으로, 도내 전체학생 168만7천674명의 5.9%에 해당한다. 그러나 올해 무상우유급식 지원 예산은 7억9천여만원이 부족한 상태다. 이는 9천540여명의 학생이 한 해동안 우유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의 금액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월2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축산발전기금 5억여원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농식품부가 구제역·조류인플렌자 발생까지 겹쳐 축발금 부족난 등으로 추가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
올 들어 국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려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횟집과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 달부터 도내 대형유통매장·물류센터 9개소와 백화점 11개소 등을 대상으로 매월 비브리오 패혈증을 검사를 실시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검사는 현재 이들 업체들에 대해 매월 이뤄지고 있는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검사에 추가로 실시되는 것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수원역과 수원 남부터미널에서 하계 휴가철 식품안전홍보 거리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도내 5천여명의 조리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비브리오 패혈증과 식중독 순회 예방교육을 실시, 의왕고속도로 톨게이트 전광판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홍보도 벌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생선회를 뜰 때는 절대로 내장과 머리 등을 손질할 때 썼던 칼과 도마를 세척하지 않은채 사용하면 안된다”며 “여름철 어패류를 먹을 때에는 충분히 끓이거나 익혀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조개 등 어패류를 익혀먹지 않고 섭취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복통과 설사, 고열 등의 감기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 6월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흘에 걸쳐 도내 219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불법폐수 배출행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19.1%인 42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 광역특사경은 장마철을 틈타 빗물의 양이 많아진 것을 이용, 불법 폐수배출 행위가 빈번할 것에 대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위반 분야는 폐수 10개소, 대기 18개소, 폐기물 5개소, 대기·수질 공통 9개소이다. 특히 이 중 3개 업체는 폐수배출 유량 측정기를 변형, 폐수배출량에 따라 공장입지를 제한하는 지역에서 폐수배출량을 허위 조작해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이를 새로운 유형의 중대 범죄행위로 보고, 입지제한 지역 내 이런 유형의 불법업체가 다소 있을 것으로 판단해 특별 점검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중대 범죄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무허가·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이 2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기업주의 환경관리의식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 특사경은 폐수를 빗물과 희석해 심야 등 상시감시가 어려운 시간대에 무단방류하는 중대 환경범죄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민
원천기술을 응용해 보건복지·고령화·교육·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사회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산하 12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경기도연구기관협의회는 사회기술을 활용, 지역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기술과 지역복지’ 심포지엄을 22일 오후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사회기술의 현황, 발전방향, 사회적 기업, 적정기술 등을 놓고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회기술 현황과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사회기술의 정의와 사례를 설명한 후, 사회기술은 지역혁신 정책과 친화성이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한다. 또한 사회적 혁신을 추구하는 전문연구센터 설립, 지역기업의 개발활동 강화 등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한다.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는 ‘사회적 기업현황 및 정책’에서 경제나 기술혁신으로는 사회문제 인식과 해결대안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회혁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적정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는 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차드 숯 제조사업, 건망고 생산, 몽골 축열기 보급, 캄보디아 정수사업 등
경기도는 19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공개하고 예산편성을 위한 투자사업 선호도조사와 도민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와 분야별 토론회, 예산종합 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권역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와 예산학교 운영을 비롯하여 도민이 직접 예산사업에 대해 제안하고 이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ㆍ자문해 예산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가 광역 자살예방센터 설립 등 10개 항목의 자살예방 프로젝트를 추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생명사랑 모니터링 강화와 위기대응 체계 수립,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무한돌봄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먼저 공무원과 이장, 새마을회, 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도민 모니터요원 1만여명에 대해 집중교육을 실시, 내년까지 5만여명의 달하는 범도민 모니터요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 무한돌봄센터, 보건교사, 종교지도자, 경찰, 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생명사랑 전문가 300명도 양성한다. 또 응급위기관리 체계 구축과 자살예방센터 설치,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도입,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회선을 현행 1개에서 3개로 확대해, 119와 112 상황실, 경기도 콜센터 120 간의 3자 통화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12만5천411 농가의 5%에 해당하는 6천77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보관함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1월말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설립, 시·군 정신보건센터, 동사무소, 복지관, 종교단체, 학
경기도가 1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매년 도세 보통세의 1천분의 2를 적립토록 하는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 개정조례’가 의결된 데 대해 재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도의회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의회가 의결한 개정조례는 도지사가 도세 보통세의 1천분의 2를 매년 적립해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조성하고, 이와 같은 기금을 조성한 기초자치단체에 우선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도는 “개정조례안은 매년 100억여원을 적립해야 하고, 사업수요를 모르는 상황에서 시한도 없이 무작정 기금을 적립하는 것은 집행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뉴타운 사업의 경우 도가 결정승인하며 재건축·재개발보다 규모도 크고 세대수도 많아 도에 책임이 있으나 주민들이 추진위나 조합 등을 만들어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까지 지원할 경우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으며 우선순위에 처진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의회가 적립기금의 일정 기한을 두거나 1천분의 2 이내의 적정액을 편성토록 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해당 조례안에 대해 재의할 방침이다. 재의 요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조례가 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서 독서·문화 생활 즐겨보세요’ 경기도내 169곳 공공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예술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02-3677-0761)의 ‘여름, 예술에 물들다’ ▲다산 정약용에 대해 알아보는 남양주시 와부도서관(☎590-8912)의 ‘우리고장의 인물 다산’ ▲영어특화 도서관인 의왕시 글로벌도서관(☎345-3692)의 ‘영어뮤지컬 특강’ ▲임진강의 자연생태를 책을 통해 알아보고 직접 탐방해 보는 파주시 도서관(☎940-5652)의 ‘임진강 자연생태 탐방’ 등이 있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청소년의 진로 설정에 대해 독서를 통해 함께 고민해 보는 포천시 영중꿈나무도서관(☎538-3981)의 ‘스스로 준비하는 진로설계와 독서활동’ ▲양주시 덕정도서관(☎820-5645)의 ‘꿈은 이루어진다’ ▲올바른 공부습관을 배워볼 수 있는 양주시 남면도서관(☎820-5965)의 ‘공부습관을 키우는 리더십 트레이닝’ 등이 준비돼 있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양한 레크레이션 기
경기도가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별도의 물가관리팀을 신설하고 할인행사의 날을 운영하는 등 물가잡기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는 올 들어 연속 소비자물가 지수가 4%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방물가 관리를 시급한 과제로 설정, 김문수 지사 주재로 ‘물가안정대책 현안 대책보고회’를 열고, 다각적인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물가관리팀을 신설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와 직능단체, 시·군으로 구성된 물가안정 유관기관 협의회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직거래장터와 경기사이버장터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농·축산물에 대한 유통단계를 줄여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할인행사의 날(Sale-day)을 운영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가격 안정 모범업소를 선정해 모범업소 이름표 부착과 쓰레기봉투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올 상반기 동안 지방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시·군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 38여억원을 교부하고, 하반기에도 물가안정관리 평가를 실시해 재정지원과 표창을 시상하는 등 다각적인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