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 현산스님이 재개발에 따른 이주비용을 두고 부천시와 조합측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천막을 치고 10여일째 부천시청앞 잔디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시와 소사3구역 재개발측, 광명사측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재개발을 추진중인 소사 3구역은 약 1600세대가 입주를 목표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부터 조합측과 보상협의 아래 이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재개발 구역 내에 위치한 '우리절 광명사' 현산스님은 소사3구역 정비조합측의납득키 어려운 이주비용 보상으로 인해 빚더미만 떠 안게 되는 실정에 이르렀다는 것. 부천시 심곡동 330㎡ 규모의 상가건물에 사찰을 두고있는 광명사는 지난7월 조합 측으로 부터 약 8000여만 원의 이사비용을 통보받았다. 이러한 이주비용에 대해 광명사 현산스남은 전 재산을 투자해 사찰을 꾸미는데 7억여 원이 들어간 상태에서 8000여만 원의 이주비용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하며 연일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합 측은 "이주비용에 대한 보상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보상법에 따라 이뤄진 만큼 적적한 조치이고 현재 스님과 소송을 진행중인 만큼 판결 결과에 따라 절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부천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2023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를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입상한 학생에 직접 메달을 걸어주고 학부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또 그간 훈련을 위해 힘써온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꿈과 도전에 대해 용기를 북돋웠다.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달 14~20일 7일간 충남 보령에서 개최됐다. 부천공업고등학교에서는 8명의 학생이 참가해 ▲3학년 이재준(통신망분배기술직종 금메달) ▲3학년 이다은(실내장식직종 금메달) ▲졸업생 장기훈(배관직종 은메달) ▲2학년 최명권(통신망분배기술직종 동메달)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대회에 참가한 300여 개 학교 중에서 전국 15위, 경기도 2위의 성적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손재주는 세계 최고다. 시대상의 변화로 편하고 쉬운 직업을 선호하다 보니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술자들이 우대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앞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교, 기업들이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훌륭한 인
부천시는 최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에서 2023년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민방위 업무 점검·평가에서 민방위 대원 편성 관리와 교육 훈련, 민방위 시설·장비 관리, 검열, 민방위의 날 훈련 실시 등 민방위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부천시는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실전 체험훈련에서 심폐소생술, 화재진압훈련, 방독면 착용법 등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해 비상시 올바른 대응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민방위 교육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6년 만에 실시한 2023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전국 민방위 대피 훈련’에서 민방위 업무발전에 이바지한 점도 돋보였다. 시는 민·관·군·경, 소방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대피소 안에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및 방독면 착용법 등을 교육해 전 시민이 비상상황에서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힘썼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과 훈련은 물론 더욱 철저한 민방위·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 시민들의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폐나 다른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공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우리나라는 민·관 협력 결핵관리사업을 통해 결핵 발병률이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이며 최근 다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6월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입원 또는 외래 청구가 발생한 508개 요양기관 중 단일기관을 이용한 평가대상자 건수가 5건 이상인 요양기관 208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지표는 ▲결핵균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등 평가 지표에서 100점을 획득하는 등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결핵은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 및 항결핵제 꾸준한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시 치료, 재발 방지가 핵심이다. 우리 병원은 전문 의료진이 첨단 검
부천시가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대행 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입찰 조건과 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을 놓고 논란이다. 31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127억여 원(연간 225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굴포하수종말처리장의 통합 운영 관리대행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다. 1차 공고가 컨소시엄 1개사만 참여해 유찰되자, 시는 오는 11월 1일자로 접수 마감하는 재공고를 냈다. 2차 공고에서도 1개 컨소시엄만 참가할 경우 시가 수의 계약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하수처리시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업계는 1차 접수에 컨소시엄 1개사만 단독 응찰한 것에 대해 '공고 내용 자체가 특정 업체에 유리한 조건의 기준이 정해졌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폐수처리시설 45만t의 운영실적 조건이 특정 업체만 응찰할 수 있도록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가 재공고를 내더라도 1차 공고에 응찰한 컨소시엄만 다시 단독 응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1127억 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특정 컨소시엄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뉴질랜드 대사관 현지인 남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한국 외교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강제추행치상죄 혐의로 전 외교관 A(5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고위직으로 일했던 외교관 A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같은해 12월 사이 뉴질랜드 웰링턴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뉴질랜드 국적 남성 직원 B씨를 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피해자 B씨는 지난 2019년 7월 뉴질랜드 경찰에 A씨를 고소했고, 뉴질랜드 법원은 A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지만 A 씨가 임기만료로 이미 뉴질랜드를 떠난 상태라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B씨가 지난해 말 한국에 입국해 직접 A씨를 고소하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B씨가 강제추행 행위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아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면밀한 법리 검토를 거쳐 강제추행치상죄로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 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환자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결핵환자의 발생률 감소를 위해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및 결핵 산정특례(V000)를 적용해 청구한 508개 기관 중 대상자수가 5건 이상인 208개 기관에 대한 평가를 공개한 것으로, 부천성모병원은 98.6점이라는 높은 점수을 받았다. 이는 전체 평균 91.8점, 종별 평균 91.2점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가지표는 ▲(진단의 정확도)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처방준수)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관리수준) 결핵 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이 적용됐으며, 부천성모병원은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100점, 약제처방 일수율 99.6점 등 모든 지표에서 타 기관보다 월등히 좋은 결과를 받았다. 결핵 적정성평가는 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부천시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들의 제보를 접수한다.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하는 시민 제보 대상은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문제점 등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의 생활 불편 사항 ▶기타 제도 개선사항 들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과 개인정보 침해가 우려되는 사항, 익명 제보, 근거 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루머 들은 접수가 불가능하다. 시의회는 접수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행정사무감사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보는 부천시의회 홈페이지(시민광장>의회에 바란다), 시의회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 등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최성운 의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신임 병원장으로 임성희 내과 과장(57·사진)이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신임 병원장은 뇌졸중으로 입원한 시어머니를 직접 치료하고자 이곳 병원과 인연을 맺은 효부(孝婦) 의사다. 그는 만성질환으로 투병하는 노인 환자들의 삶과 그 삶을 동행하는 의사의 삶에는 ‘깊은 울림’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희 신임 병원장은 "노인전문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의료진의 사명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가족을 돌보는 자세로 어르신과 따뜻한 동행을 하겠다. 그리고 의료진의 헌신에도 빛이 나도록 병원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시 생활개선회 회원 6명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 프로그램 ‘210, 부천톡톡(TalkTalk)’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생활개선회는 1958년 창립한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농촌 여성들의 권익을 강화하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운영되는 전국적 단위의 단체이다. 부천시에는 5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농업축제 지원, 농촌문화 보존 활동 등 농업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정기적인 환경개선 활동, 어려운 이웃 위한 반찬 나눔봉사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부천시 생활개선회는 지난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시청사 및 의회의 주요 시설 8곳을 견학하며 부천시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5층 시장 집무실에 들러 조용익 부천시장과 청사 견학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생활개선회의 역할과 관련 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생활개선회원은 “청사 견학을 통해 부천시의 발전 방향과 정책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농촌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