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버스 운수 종사자 및 우편 집배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원미서는 부천 관내 시내버스 회사에 진출해 버스 사고 운전자 50명을 상대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규 준수, 우회전 시 일단정지 당부 등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또 부천우체국 4층 대회의실에서 우편 집배원(이륜차) 150명을 상대로 최근 이륜차 교통사고 사례 등을 통한 문제점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이륜차 운행 방법 등에 대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유희정 경찰서장은 "인구 밀도가 높은 부천시의 특수성 등을 분석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다발지점 교통안전시설 개선, 신호체계 최적화, 교통약자 상대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부천시가 가로경관 개선과 도시이미지 제고를 앞세워 상동지역 상업시설 용지 용적률을 입주 시기보다 대폭 낮추자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일각에서는 부동산경기 침체 상황에서 시가 과도한 규제로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부천시와 중동·상동신도시 상업용지 구분 소유자와 건물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 9월 중동과 상동지구단위계획 구역에 대해 도시기능 활성화와 토지 이용의 합리화로 계획적·체계적 관리를 위힌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공람공고를 했다. 당시 시는 용적률 체계 변환 및 인센티브 계획 도입으로 향후 신축 시 가로경관 개선, 스카이라인 형성, 도시이미지 제고 등을 이유로 상업시설 용지 변경에 나섰다. 이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해 11월 15일 변경안을 고시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중동지구의 경우 상한 용적률 변동 없이 중심 상업용지는 1000% 이하와 일반상업용지 800% 이하의 허용용적률을 신설했다. 하지만 상동지구는 상업용지의 경우 기존 용적률을 800%에서 600% 이하로, 허용용적률을 1000%에서 800% 이하로, 상한 용적률을 1300%에서 1000% 이
부천시는 창의적이고 건강한 공직사회 변화를 위해 지난달 30~31일 이틀에 걸쳐 ‘(같이의 가치)2030, MZ세대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의 기회가 적었던 8~9급 2030세대 젊은 직원들에게 단합과 성장, 재충전의 장을 제공하고, 세대 간 이해와 조직 소통 그리고 공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 교육은 세대 이해와 공직문화 개선을 위해 ▲세대공감, 다름의 이해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별이 빛나는 밤에 소통 라디오 등 공감·화합·협업 역량 강화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또한 조용익 시장과 함께한 ‘시장님 Talk Talk 타운홀 미팅’을 통해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시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MZ세대의 공직문화에 대한 생각 등을 격의 없이 소통하고, 격려와 응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멀리서만 뵙던 시장님과의 소통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30 직원들 간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우리의 관점에서 부천시의 공직문화를 이야기하면서 시장님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민원 현장을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인 ‘시민소통’을 실천한다는 의지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 27일 대산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부천’(이하 현장부천)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부천’은 시청에서 매주 월요일 운영하는 ‘민원 상담의 날’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민원 상담 프로그램이다.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민원 사항을 듣고, 해법을 제시한다. 현장부천은 이달 대산동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권역을 옮겨가며 실시한다.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동시에 진행하며, 현장 즉답을 원칙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에서 검토 후 별도 답변을 전달한다. 이날 현장부천을 방문한 시민들은 모두 43명으로, 이들이 제기한 공동주택의 관리노동자 쉼터 설치 등 12건의 민원에 대해 조용익 시장이 직접 상담에 나섰다. 민원인 중심의 상담과 처리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부천시가 공직사회 문화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바람 불어넣기에 나섰다.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한 포용성을 높여 행정혁신 잠재력을 일깨우고, 전략적 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의 풀뿌리를 더 튼튼히 키운다는 계획이다. 부천시 기획조정실은 28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혁신과 소통으로 만드는 원팀(One-Team) 부천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지역경제 활력 유도 등 올해 힘차게 추진할 2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혁신과 소통으로 변화하는 사회 인식에 발맞춰 공직문화를 일신하고, 젊은 생각을 자유롭게 꽃피워 우수정책을 발굴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전략적인 재정 운용으로 코로나19 대유행과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라앉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경제도약을 견인한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 더 유연하게, 더 참신하게…MZ혁신발굴단·원팀 부천 부천시는 경직되고 수직적인 공무원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일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근무경력 10년 이내의 20~30대 MZ세대 공무원 32명으로 구성된 1기 ‘MZ혁신발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MZ혁신발굴단은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복무문화 등 3개 분야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최근 부천지원(형사1단독 박효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경협 의원(부천갑·60)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76)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과 이 전 장관 간의 거래가 채권·채무가 아닌 토지 매매에 해당되며 5억원에 매입한 땅 보상금이 11억원가량으로 책정됨에 따라 투자가 아닌 투기로 판단했다"고 구형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20년 5월19일 부천시 역곡동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약 660㎡(약 200평)토지를 이 전 장관으로부터 5억원에 매매하는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지역은 2018년 12월26일부터 2021년 12월25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부동산을 매매할 때 지자체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토지는 지난 2019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택지 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보상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장관은 2020년 2월10일 해당 토지를 김 의원에게 5억원에 팔기로 하면서
조용익 부천시장이 22일 오전 8시 심곡동 심곡초등학교에서 일일 워킹스쿨 안전지도사로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초등학생 저학년(1~2학년)들과 함께 등교하며, 어린이 안전지도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현장에서 안전지도사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안전통학(워킹스쿨)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의 등굣길을 인솔하는 사업이다. 등굣길 노선별로 10여 명의 어린이를 인솔하며, 현장에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현장 안전교육으로는 횡단보도에서 차량 운전자와 눈 맞추고 손들기, 골목길에서 안전한 보행하기 등이 진행된다. 워킹스쿨 안전지도사는 어린이 통학안전과 더불어 어린이 등하굣길 주변 위험요소를 관찰하고, 신고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전지도사들과의 차담 자리에서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안전지도사들의 노력 덕분에 부천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장덕전 전 부천시장이 추진한 '부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사업이 민선 8기 광역동 폐지 공약으로 사업이 멈춰선 가운데 사업주가 조용익 현 부천시장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22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 힐스테이트 중동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주인 A사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조 부천시장을 상대로 수 십억 원 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A사는 지난해 10월 31일 모 법무법인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동 업무시설 3층 매입 요청 관련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에 보냈다. 이번 A사의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미추홀은 소장에 "피고는 원고에게 5억 100만 원 및 2022년 8월 19일부터 사건 소장 송달일까지는 연 5%의, 그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힐스테이트 중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한 사업계획승인 신청 이전부터 시와 기부채납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건물 2층과 3층 일부를 업무시설로서 기부채납을 확약했고, 3층 업무시설 4620㎡를 시가 매수하기로 협의했다"고 적었다. 이어 "시는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
부천시 21일 삼정2지구(삼정동 8-12번지 일원 225필지, 34만5137.2㎡)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지적 도면의 경계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든 종이 도면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삼정2지구는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적측량 시 지적선 경계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일부 벌어지는 등의 문제로 건물이 연접 토지의 경계를 침범하는 대표적인 지적불부합지구다. 이에 지적재조사 측량을 토대로 토지 면적 오차를 해소하고, 경계를 새로 확정해 경계 침범으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김경남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작성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연내 토지 소유자별 조정금을 정산하는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부천시가 건축 특례법인 상위법을 배재한채 임의 규정을 내세워 소규모주택 개발 규제에 나섰다는 지적과 함께 건축 심의마저 강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서울과 인천 등 인근 타 지자체들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축심의 횟수와 기간을 줄여나가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부천시는 오히려 건축심의 횟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건축심의위원의 경우 지리적 특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의회 장성철(국민의힘, 재정문화위 간사) 의원은 지난 17일 부천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임의 규정 적용에 따른 조합 갈등과 주민 불편에 대해 시에 서면으로 시정 질의서를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부천시와 소규모 및 가로주택조합, 일부 건축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9월경 관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난개발을 막겠다며 그동안 1회 운영되던 건축심의를 리모델링 심의를 포함해 2회로 늘렸다. 또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천지역 건축 전문가는 심의위원에서 배제한 채 부천의 지리적 특성조차 모르는 외부 전문가들로 건축위원회를 운영해 시가 주도하는 주관적인 심사를 하면서 방대한 심의조건을 내세워 사실상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