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안부두에 불법 주·정차, 폐수 무단방출, 불법노점, 무허가 식당 등 불법이 난무하고 있으나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비난이 일고 있다. 22일 지역주민 A(52)씨는 “연안부두는 인천관광지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데 도로, 인도 등에 불법 주차차량들로 인해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활어를 수송하는 차량들이 도로에 해수를 무단으로 방출해 도로가 균열되고, 주행차량에 해수가 튀어 차량부식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강력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B(47)씨는 “연안부두 안쪽에 위치한 어패류 도매상들이 도로에 차량을 불법 개조해 수족관을 설치하고, 무허가로 수년째 활어회를 불법판매하고 있으나 단속기관의 솜방망이 처벌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더욱이 “무허가 횟집도 수십여개 있지만 미온적인 단속과 처벌로 세금을 내고 영업하는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잘못된 구정을 지적했다. 이에 중구청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와 불법 노점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나누리 인천병원은 나누리운동센터와 함께 여름방학 기간동안 청소년 척추측만 특별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일 나누리 병원에 따르면 최근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10대 청소년들이 20대보다 약 3배 많은 수치로 병원을 내원하면서 청소년 척추측만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청소년의 경우 성장기에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이 척추측만증 발병에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는 여름방학 기간에 규칙적인 생활이 흐트러지고, 스마트폰과 PC 등 게임하며 보내는 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기 때문에 허리의 건강상태를 반드시 체크해줄 필요가 있다. 이에 나누리병원은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치료를 돕고자 청소년 척추측만 특별 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이며 기간은 오는 8월22일까지 진행한다. 척추측만 검사항목은 X-RAY, 전문의와의 상담, 3D전신스캔 검사 등이며, 결과에 따라 척추측만 교정과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는 운동교육도 받게 된다. 김진욱 원장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척추측만이 되면 계속 커가면서 허리건강이 더 안좋아지고,
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자신이 일하던 노래방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6시쯤 인천 중구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고에서 현금 69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인천=김용대기자 kyd@
중구 용유동 지역원로 단체장, 통장, 주민들은 오는 8월4일 용유·무의 지역 경제자유구역이 해제 예정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용유·무의 지역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용유주민자치위원장 최현종, 부위원장에는 김기선·엄효진, 간사에는 강동규가 선출됐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시와 소방안전본부는 홀몸노인들을 위한 혹서기 더위 탈출 프로그램 ‘노인쉼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노인 복지가 열악한 실정임을 감안, 노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네 주민센터, 복지회관, 노인정 등에 ‘노인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여기에는 인천시내 1천424소 경로당 중 에어컨이 설치된 602개소를 선별해 마련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선별된 각 쉼터의 냉방비 20만원씩을 지원한다. 쉼터를 이용하는 A(80)씨는 “30℃가 넘는 무더위에 집에 있으면 숨이 막힐 지경이다. ‘노인쉼터’ 덕분에 노인정에서 에어컨 바람을 쏘이며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B(79·여)씨는 “노인정 운영비 지원이 부족해 여름철에는 전기세 때문에 힘들었는데 소방안전본부에서 냉방비를 지원해 너무 고맙다”며 “다른 회사나 관공서에서도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2006년부터 시행한 ‘노인쉼터’ 프로그램을 계속해 구와 동에 홍보 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심상가지역인 구월동 로데오거리 광장 노점상들이 구정에 항의하며 노점상 박스를 쌓아놓아 시민들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남동구와 시민에 따르면 구월동 로데오거리 근처에는 민주노점상연합소속의 불법 노점 약 60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노점상들은 지난해 7월 구청에서 제시한 규정을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활동을 하다 지난 5월쯤 노점 박스 60여개를 제작, 불법으로 영업을 해왔다. 남동구가 주민통행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에 따라 대대적인 강제집행을 나서기로 하자 지난 15일 노점상들은 구정에 항의하며, 노점박스를 광장에 쌓아놓아 시민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주민 A(38)씨는 “업무상 로데오광장을 자주 지나다니는데 수일 전부터 갑자기 노점상 박스 30여개를 쌓아놓아 미관상 보기도 안좋고 광장을 지나다니기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주변 상가를 운영하는 B(50)씨는 “불법 노점상이 로데오거리에 들어오면서 야간에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려 쓰레기장이 된 것처럼 지저분하다”며, 구청의 강력한 대처를 요구했다. 민주노점상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쯤에 남동구청에서 로데오거리
인천동부사업소가 소래생태공원 주차장에 불법 설치된 컨테이너박스에서 수개월동안 관리사무소 전기를 무단사용하고 있음에도 묵인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또 같은 지역에 무단으로 설치된 캠핑카 2개도 수년간 관리사무소에서 전기를 끌어다 사용하고 있어 사전 결탁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 16일 지역주민 A씨(53)는 “수개월전부터 공원 주차장에 컨테이너 박스 2개동이 설치돼 관리사무소에서 전기를 끌어와 에어컨을 비롯 전열제품 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관리사무소 측에서 전기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원 전기요금은 시민의 혈세로 납부되는데 공원관리사무소의 묵인 없이는 이같은 행태를 벌일 수 없지 않겠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B(46)씨는 “수년전부터 공원 주차장에 캠핑카 2개동이 무단설치돼 야간에는 관리사무소에서 전기를 끌어와 에어컨 등 전기용품을 사용하고 새벽이 되면 전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같이 불법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공원 관리사무소에 몇 번 이야기를 했으나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며 “주차장 관리직원과 친분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인천항여객터미널 운영 실적이 지난 1995년 터미널 개장 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인천항의 3개의 여객터미널(연안 및 제1·2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매출액을 연간 6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초에만 해도 올해 터미널 운영은 매출액 53억원에 운영비용이 59억원으로 6억원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흑자전환의 결정적 원동력은 수익시설 임대방식 개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임대해 온 터미널 수익시설을 입찰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매출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영민 물류사업팀장은 “장기간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유지해 온 사업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았지만 새로운 원칙과 기준으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공정성과 투명성이라는 무기로 이를 돌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더 큰 경영수익이 나도록 해 그 성과를 공사가 추진하는 안전관리 및 시설개선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인천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예비사회적기업 필그림은 지난 14일 장애인 대상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인천지역 장애인에게 문화공연, 음악활동 지원 등 다채로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힘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전문예술단체 필그림은 복지관 장애·비장애 통합 음악 프로젝트 해오름오케스트라와 음악적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구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필그림의 재능기부와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복지자원을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센터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정용충 관장은 “이러한 지역 내 기관들의 협력은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장애인복지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