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나타날 수 있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4월2일 구청에서 ‘북성동 주민과 소통·유쾌한 날’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장기화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구민을 위해 구청 월디관 회의실에서 2021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 등을 하자는 취지다. 1부 ‘주민 통·쾌 간담회’에서는 구청장-주민 간 현장 대화로 북성동의 현안사항 등에 대해 가감 없는 토론의 장을 열고, 2부 ‘통!통!통! 중구 주민 아카데미’에서는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면서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탐정학과 교수인 염건령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사회 리더를 위한 저출생과 사회변화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팬더믹 현상 안에서 단순 저출산 극복 정책이 아닌 중구 특성에 맞는 혁신 방안에 대해서 주민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유익하면서도 힐링할 수 있는 양질의 인문학 강의 등을 준비하면서 구청장과의 현장 소통으로 주민이 행복하고 유쾌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주민과 소통·유쾌한
인천시 동구의회는 3월30일 의장실에서 솔빛마을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조회종)와 인천도시공사, 시공사 대우건설(현장소장 민창기)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림초등학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 중인 송림파크푸르지오 건설현장의 소음과 분진으로 솔빛마을아파트 주민들이 받는 피해에 대한 보상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책위 측은 공사소음 및 분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이 크다고 강조하며 정해진 작업 금지규정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고, 소음·분진 피해보상에 대한 시공사 측의 산정기준이 있는지 여부와 보상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우건설 측은 근로자들에게 작업시간을 확실히 준수할 것을 주지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피해 정도를 산정, 객관적인 지표에 따라 보상을 진행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동구의회는 솔빛마을아파트 주민들 안에서도 피해보상 방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 만큼 다시 한번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대표성을 갖는 보상방안 의견을 표명해 줄 것을 대책위 측에 제안했다. 또 대우건설 측에도 그 동안 많은 건설현장 관련 민원을 처리해 왔던 사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
인천교통공사는 30일 부천시, 서울교통공사와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 운영권 조정 협약을 체결해 2022년 1월1일부터 온수 이남 9개 역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2012년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7호선 인천·부천 구간의 기술, 승무, 역무 분야 업무를 인천교통공사로 이관해 운영 주체를 인천교통공사로 명시하는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세부적인 사항은 인천교통공사,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이 추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운영권 조정 협약을 통해 올해 5월 개통 예정인 석남 연장구간에 이어 기존의 인천·부천 구간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경영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 연장될 청라 구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인천교통공사가 비로소 경전철부터 중량전철까지 모든 도시철도와 GRT(바이모달트램), BRT(간선급행버스), 준공영제 버스, 장애인 콜택시, 승강대 관리, 인천종합터미널 등의 육상교통 분야에 관광열차인 월미바다열차까지 명실상부한 종합교통운영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7호선 운영준비에 만전을
도성훈 교육감 취임 이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체제가 구축되면서 인천지역 학생 1인당 학부모부담 비율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0 학교회계 분석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인천 초‧중‧고‧특수 공립학교 학부모부담 비율은 2018년보다 2.88% 감소한 16.79%로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전국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았다. 인천시교육청 자체분석에 의하면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은 2018년 73만7000원에서 2019년 68만2000원으로 5만5000원 줄었으며, 이는 2019학년도 무상교복 지원(140억 원)과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무상지원(71억 원)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통계자료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하반기에 조기 시행해 일반계고 기준 학생 1인당 165만 원 가량 학비가 절감됐고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기 때문에 올해 학부모 부담금은 이전보다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 취임 이후 무상교육 확대 정책을 꾸준히 펼쳐 유‧초‧중‧고‧특수 전체 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과 모든 고등학생 수업료 및 학교
인천시는 박물관 초대 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시상식을 1일 시립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상은 이경성 선생 스스로 재원을 마련해 시작된 석남 미술상(1981~2006)과 석남 미술이론상(2006~2008)의 뒤를 이어 선생 타계 후 후학들의 자발적인 발의로 제정됐다. 조은정 미술평론가가 처음 수상한 이래 2020년까지 모두 7회의 시상식이 열렸으며 지난해부터 석남 선생의 고향이자 초대 관장을 지낸 인천의 시립박물관으로 시상식 장소가 바뀌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에 전은자 이중섭미술관 학예연구사, 특별상에 박래경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부상으로 작가 정직성과 김홍식의 작품이 수여된다. 전은자 학예연구사는 제주대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지역의 미술가를 연구하는 한편 이중섭 연구를 지속해 왔다. 특히 일본인인 이중섭의 아내와의 소통을 위해 통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중섭미술관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별상을 수상한 박래경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서울대에서
인천시가 그간 민간에서 이뤄져온 학대조사 업무를 군·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수행하는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에 본격 나선다. 시는 4월1일부터 10개 군·구에 배치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44명이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담당해왔던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를 직접 맡는다고 밝혔다. 현재 중구 2명을 비롯해 동구 1명, 미추홀구 6명, 연수구 4명, 남동구 7명, 부평구 7명, 계양구 5명, 서구 9명, 강화군 1명, 옹진군에 2명의 전담공무원이 각각 배치됐다. 기존의 아동학대 조사는 민간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해왔으나 강제력이 동반되는 업무의 특성상 가해자 조사거부, 상담원 신변위협 등의 한계점이 빈번이 드러났다. 아동학대조사 공공화는 정부가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방안’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이 경찰과 함께 아동학대사건 조사업무를 담당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재학대 위험 소멸 시까지 심층적·전문적 사례관리를 맡는 것이 골자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2022년까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를 전국 지자체에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오는 10월부터 모든 시·군·구가 아동학대조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가운데 인천 1
# 승진시험을 준비 중인 28살 부사관인데 스마트폰으로 게임(MMORPG)을 많이 하느라 시험 준비에 방해됩니다. 월급날 원하는 게임 아이템을 사는 게 낙입니다. 점점 게임에 쓰는 돈이 많아지고, 할 일이 있어도 게임을 더 우선하게 돼 걱정입니다. # 30대 직장인입니다. 주부로 지내다 어렵게 계약직으로 재취업해 2년째입니다. 제 일과 역량을 깎아내리는 동료가 있어 스트레스가 많지만 계약직이라 적극적으로 문제 삼기 어려워 더 힘듭니다. 스마트폰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인데 최근엔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습니다. 디지털 문화가 생활 깊숙이 들어오면서 편리함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위의 예시에서처럼 건강한 삶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해야 할 일을 미뤄두고 게임에 빠져든다던지 주변을 살펴야 함에도 스마트폰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처럼 디지털 문화를 자기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중독상태를 ‘스마트 과의존’이라고 한다. 스마트 과의존은 삶에서 생활패턴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며 이를 조절할 능력을 상실한 것을 말한다. 나아가 이를 통해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것임을 사용자 스스로 인지하면
인천시 동구는 시의 2021년 ‘시민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스스로해결단)’ 사업 공모에 ‘스마트한 슬기로운 어린이생활 플랫폼 설계’ 사업이 선정돼 시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스스로 주변의 도시문제를 찾고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구의 ‘스마트한 슬기로운 어린이생활 플랫폼 설계’는 송림도서관에 조성된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활용해 비대면 맞춤형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동구 아동권리 동화와 동요 등 교육 콘텐츠를 직접 개발해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의 주인공이 돼 역할극을 체험하면서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참여 영상을 UCC 콘텐츠로도 제작해 아이들이 자신이 나온 영상을 찾아보면서 학습한 내용을 되새기고 소중한 추억으로 삼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에서 2번째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동구는 아동권리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대면수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극지연구소는 북극해의 영구동토층이 어느 깊이까지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구동토층은 대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탄소를 붙잡고 있는 ‘냉동 보관소’이지만,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녹으면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를 대량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 중으로 흘러나온 이들은 다시 지구온난화를 부추긴다. 특히 북극해 대륙붕의 영구동토층에서 메탄 분출 현상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닷물로 덮여 있어 육지보다 영구동토층이 잘 녹기 때문으로, 북극해 대륙붕에는 과거 빙하기 시대에 형성된 영구동토층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진영근 박사 연구팀은 2014년 캐나다 배타적 경제수역에 위치한 북극 보퍼트해 대륙붕에서 탄성파 탐사를 실시하고 세계 최초로 영구동토층의 속도모델을 구현해냈다. 탄성파가 얼음에서 퇴적층보다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을 이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속도모델은 심도별 속도값을 계산해낸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상하부 경계, 얼음 포함량 등 영구동토층의 수직적인 변화를 해석할 수 있다. 탐사지역에 속도모델을 적용한 결과 영구동토층은 100~650m 깊이에 주로 분포했는데 영구동토층 상
인천시는 30일 남동산단경영자협의회 및 산단 내 입주기업들과 ‘산업단지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동산단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 인천IP경영인협의회(회장 김호성),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심재선),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윤정목), 검단일반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광균), 인천가톨릭대학교(신일기 교수) 관계자와 산단 내 입주기업 50여 곳이 참석했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수도권 정비 및 산업 재배치를 위한 목적으로 1980년대 조성돼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인천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제여건의 변화, 시설 노후화, 4차 산업혁명 등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제조업이 예전의 활기를 잃으면서 지역경제에도 부적절한 영향을 끼치게 됐다. 또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과 입주업체 영세화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산업단지의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젊은 인력의 취업 기피현상이 나타난지 이미 오래다. 4차 산업혁명 등의 산업환경이 변모하는 가운데 제조시스템의 스마트화 등 업종 고도화 뿐 아니라 융복합첨단기술 육성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 지식, 아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