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청소년들이 일터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침해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노동인권상담 및 소통 창구를 다양화하고 홍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9년도부터 직접 노동인권상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교육청 소속 청소년노동인권 전담노무사를 채용,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상담 및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노동인권상담은 인천에 거주하는 학교 안팎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화(☎420-8264), 카카오톡 채널 ‘청소년 노동인권’,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등으로 운영되며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자치구 현수막 게시, 인천 노선버스 및 인천 지하철 2호선 내부광고 운영, 학교 내 상담포스터 배포 등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의 사전 신청을 통해 점심시간·동아리 활동시간·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교실’을 실시한다. 또 고등학교 동아리 대상으로 기초 노동법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노동상담사가 돼 기초 상담을 경험해 보는 동아리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이해를 위한 주요 상담사례 및 개선과제 등을 담은 상담사례집도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
인천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많은 인천 청년들이 다른 지역의 문화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구원은 2020년 기초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청년문화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시는 2018년 인천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방면의 청년정책을 마련, 추진해오고 있으나 주로 일자리 정책과 생활안정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구조적으로 청년실업의 해결이 쉽지 않은 여건에서 청년정책의 방향이 일자리에서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쪽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인천연구원은 연구를 통해 일자리 정책을 넘어 청년의 욕구, 가치관, 정체성, 삶의 방식에 주목하고 청년들의 지역 내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조사가 시작된 2020년 2월 기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인천 청년예술인은 1800명이다. 지역 10개 대학교에 39개 문화예술 관련 학과가 설치돼 꾸준히 청년문화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며, 대학의 문화예술 동아리는 총 71개에 2371명이 활동 중이다. 연구원의 청년
인천시 동구는 16일 ‘부동산 거래동향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총 1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바른 시장정보 구축과 신뢰받는 부동산 거래정보 제공으로 투명한 주택시장 질서 확립에 앞장서기 위해 구가 이번에 출범시킨 부동산 거래동향 서포터즈는 앞으로 관내 부동산(아파트, 주택 등) 매매 및 임대(전세, 월세) 거래동향 수집 활동에 나선다. 또 각 동별 주택거래 시장 체감도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파악해 그 내용을 구와 공유하며 구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앞장설 예정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시장 동향을 정기적으로 조사‧분석해 우리 구만의 특화된 부동산 동향을 제공,구민의 재산권 보호 및 주거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건설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2021년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에 따라 공공수주는 늘어나지만 민간분야는 지난해보다 건설 수주액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공공과 일부 대형 민간 건설사업 위주로 실시하던 합동 세일즈 분야를 대형 민간 건설사업 전역(지역자재, 인력, 장비뿐만 아니라 광고, 분양대행, 설계 및 감리, 주택관리 등)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건설공사의 경우 ▲연면적 5000㎡ 이상 또는 100세대 이상의 인‧허가 시 지역 업체 70% 이상 참여를 권고하는 내용의 ‘하도급 상생 협력 계획서’ 제출 의무화 ▲현장별 지역 하도급 관리카드 작성 ▲인허가 부서와 합동 실태점검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또 건축공사 발주 자료에 인·허가 시기를 추가, 중소 건설업체 및 건설자재업체가 영업활동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시장 표창 대상을 건설업체, 언론사, 협회 등으로 확대해 지역건설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인천시가 연수구 송도 아암물류2단지를 화물차주차장 최적지로 선정하며 사실상 확정했다. 시는 16일 ‘인천시 화물차주차장 최적지 입지 선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제2고속도로와 거리가 가깝고 아암나들목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화물차들이 바로 고속도로로 진입해 승용차와 마주칠 일이 적어 교통안전에 유리하다고 용역사인 (사)지방행정연구원은 내다봤다. 항만배후부지 역시 인근 항만의 화물처리 등의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화물 수요지 원칙에도 부합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아암물류2단지를 포함해 중구 남항근린공원, 미추홀구 용현갯골유수지 등 모두 6곳의 화물차주차장 부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지방행정연구원은 후보지 선정 기준으로 화물 수요 발생지 원칙에 부합하는 화물차 주차장 입지 선정을 위해 인천시 물동량에 기반한 물류시설 면적을 계산하고 그에 발생하는 주차수요를 도출했다. 아암물류2단지에 조성되는 화물차주차장은 680면 규모로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하고 민간 사업자가 임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친환경 주차장’ 구호 아래 경찰과 협업으로 화물차의 주거지역 진입을 자제시키고 인근에 30만㎡
교육 관련 기관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설 ‘인천교육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교육의 미래비전 실현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교육복합단지 추진 계획을 밝혔다. 단지는 중구 제물포고등학교 부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오는 2026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복합단지에는 진로교육원, 남부교육지원청, 생태 숲, 교육연수원 분원, 인천 지혜의 숲, 상상공유캠퍼스 등 교육 관련 기관들과 함께 지역주민, 인천시, 중구 등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테마공간이 들어선다. 시교육청은 당초 영종도에 계획했으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탈락한 진로교육원 설립부지를 물색해왔다. 또 남부교육지원청의 경우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으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도성훈 교육감은 “과거 인천의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이 깊고,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동인천지역을 교육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원도심 활성화의 발전모델로 구현하겠다”며 “동인천역을 기점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자유공원 둘레길로 이어지는 교육문화 벨트를 구성해 인천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인천시 중구는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 있는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22일자로 1실, 1과, 4팀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우선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로 이원화된 지역 특수성으로 발생하는 주민불편사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지사무를 분리, 제2청에 복지지원과를 신설한다. 위기아동 보호를 위해 통합‧조정‧연계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위한 아동복지팀도 새로 만든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긴급복지지원 등의 복지사무 일부도 제2청으로 이관해 복지대상자 조사·관리를 제1청과 제2청으로 이원화할 방침이다. 감사실을 신설해 내부통제(감사기능) 및 고충민원 조사를 강화하고, 세무조사팀도 만들어 구 재정 확충을 위한 세원발굴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 영종국제도시의 공중․위생관리를 위한 공중위생팀도 신설한다.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제1청 행정지원부서인 미래전략실은 제2청에 재배치한다. 복지지원과와 미래전략실은 제2청 별관(중구 운남안길 10, 영종빌딩 2층․3층)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구는 부서별 업무량을 재검토해 인력을 재배치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정원은 8
인천시 동구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평생학습 마을사업 지역 평생교육 균형 발전 지원 분야에서 ‘한 땀으로 만든 내 가방’ 등 총 1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과 상생하는 민간분야 활동가의 다양한 사업이 이번 공모에 선정됐으며, 10월까지 각 기관별로 운영된다. 동구노인복지관의 ‘행복이音 합창단’과 ‘해피데이클래스 미술생활’(동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아이디어 팡팡 동화방송국, 자연에서 놀자’(동구청소년수련관), ‘발효초 소믈리에’(산책작은도서관), ‘우리말 정복하기<기초>’와 ‘스마트폰 정복하기<심화>’(송림종합사회복지관), ‘A Lover’s Conerto, JEIU 쿠킹 클래스’(인천재능대학교), 전통도깨비 ‘한 땀으로 만든 내 가방’(전통도깨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인천나눔의집이 진행하는 ‘교육놀이터-나의 생각은 나의 것인가’ ‘문화놀이터-팬덤싱어 성악교실’ ‘상담놀이터-목공 나무와의 대화’ ‘어린이 성장 치유 집단상담’ ‘교류분석을 통한 부모교육, 글쓰기 치유 프로그램’ 등 5개도 포함됐다. 허인환 구청장은 “평생학습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동구로서 평생교육 생태계 기
인천시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 괴롭힘 금지 및 발생 시 조치사항을 신설하는 등 입주자·사용자 보호와 주거생활의 질서유지를 위해 제정된 ‘인천시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주거유형 중 공동주택 거주 비중은 80%를 넘는다. 시는 이번에 법령 개정사항 반영 및 다양한 형태의 민원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기존 준칙에서 4개 조문을 신설하고 19개 조문을 정리해 개선·보완했다. 주요 개정 및 신설 조항은 ▲공동주택 근로 종사자에게 폭언, 폭행 금지 및 공동주택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사항 ▲다함께 돌봄센터 및 공동육아나눔터의 자치단체 무상임대 방법과 입주 전 사업주체 임대방법 ▲지능형 홈네트워크시스템의 외부 인터넷 노출을 우려 보안 관리 강화 ▲입주자대표회의 과반수 구성이 안 된 경우 해결방안 마련과 최초 동별 대표자로 선출되는 경우 6개월 내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다. 공동주택 각 단지는 개정된 준칙에 따라 관리규약을 5월6일까지 의무적으로 개정하고, 개정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구청장(군수)에게 신고해야 한다. 심재정 시 건축계획과장은 “그 동안 공동주택 관
인천시 중구는 2020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지역 주민 및 관련 기관에 감사패와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진공사는 감사패를, 김하윤 인성여자고등학교 학생과 조은경 민도자기공방 대표, 서재우 서온한지공방 대표, 조용희 중구 역사문화해설사, 김은선 인천관광공사 과장, 최정환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은 중구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영진공사는 행사 때는 물론 일정 기간 개항문화지구 내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을 발행, 지역소상공인 상권활성화에 기여했다. 김하윤 학생은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사로서 김구기획전시 해설을, 조용희 해설사는 문화재 도보프로그램활동을 통해 중구의 근대 역사 및 개항장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또 서재우 서온한지공방 대표와 조은경 민도자기공방 대표는 온라인으로 떠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개항장 찐투어’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화재 야행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조회 수가 각각 1만 회 및 1000회를 넘었다. 한편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참여한 지역 상인들을 대표해 중구에서 50년 넘게 그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유종대 대성그물 대표는 홍인성